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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옥룡계곡서 바위에 머리 부딪힌 20대 병원 치료 중광양 옥룡계곡에서 다이빙 중 바위에 머리를 부딪힌 20대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7일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1분께 광양시 옥룡면 옥룡계곡에서 물놀이 중이던 A(24)씨가 바위에 머리를 부딪혔다.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머리를 다쳐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하지마비 증상까지 보이고 있었다.현재 A씨는 순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A씨가 다이빙을 하던 중 물 속 바위를 미처 알아채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2025.07.07@ 차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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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산길서 실종된 30대 남녀 숨진 채 발견화순의 한 산길 도로에서 실종됐던 3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화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7분께 화순군 사평리 화순적십자수련장 인근 산길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A(34)씨와 B(34·여)씨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확인 결과 A씨와 B씨는 경기경찰청에 "이들 두 명이 차를 타고 자취를 감췄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공조요청을 통해 수색이 진행됐다.현재까지 발견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2025.07.06@ 차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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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명동 2층 주택서 현금 210만원 도난...경찰 용의자 추적 중광주 도심의 한 주택에서 현금 수백만원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5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구 동명동 모 2층 주택에서 보관 중이던 현금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라진 현금의 액수는 총 210만원이었다.경찰은 지문 감식과 주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2025.07.05@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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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18 허위사실 유포 9명 기소검찰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무더기로 기소했다.광주지검은 지난 6월까지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9명을 기소하고 3명을 불기소 했다고 4일 밝혔다.해당 사건은 광주시가 지난 2021년 5월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 송치한 사건이다.이들은 '5·18 당시 군의 헬기사격이 없었다', '폭동', '폭도' 등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거나 허위사실을 인터넷 사이트 게시글이나 댓글 등으로 작성한 혐의다.광주지검은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표현2025.07.04@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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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물 하나가 생명줄···거리 노숙인들의 가혹한 여름"올해는 유난히 더워서 힘드네요. 그래도 길에 있을 때 제일 마음이 편한걸요."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은 4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 6번 게이트 앞. 작열하는 햇볕 아래 낡은 옷차림을 한 4명이 인도 가장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서 있었다. 이들은 모두 터미널 인근에서 생활 중인 거리 노숙인들이다.유형태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 상담요원은 검은 비닐봉투에 담긴 도시락과 얼음물을 건네며 인사를 건넸다. "얼음물 들어 있어요. 조금 녹여서 밥이랑 같이 드시면 돼요." 노숙인들은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이며2025.07.04@ 강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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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광주고검 검사장, "'민생' 지키는 검찰" 강조"광주고검의 최우선 책무는 '민생'을 지키는 검찰이 되는 것입니다."송강 신임 광주고검 검사장은 4일 취임사에서 '민생'을 지키는 검찰을 강조했다.송 신임 검사장은 "우리의 최우선 책무는 삶의 기반과 터전을 무너뜨리는 보이스피싱, 마약, 전세사기, 성폭력, 스토킹 등 민생 침해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일"이라며 "이러한 민생 사건 해결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국민들이 국가의 존재 이유를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기관 간 서로 갈등하는 모습이 아니라 여러 기관이 기능적으로 협력하고 조화롭게 권한2025.07.04@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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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송환' 허재호 전 대주회장, 6년 만에 재판 재개뉴질랜드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된 허재호(83) 전 대주그룹 회장의 탈세 혐의 재판이 6년 만에 재개됐다.광주지법 형사11부(재판장 김송현)는 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기소된 허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지난 2019년 7월 검찰의 기소로 시작된 해당 재판은 허씨가 단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으면서 장기간 공전 중이었다.허씨는 지난 2007년 5월부터 11월 사이 지인 3명 명의로 보유한 대한화재해상보험 주식 36만9천50주를 매도해 25억원을 취득하면서도 소득 발생 사실을 은닉, 양도소득세 5억132025.07.04@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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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지구·평동·임곡서 밤마다 코를 막게 되는 악취"열대야가 누그러지는 밤에 창문을 열어놨더니, 맡아본 적 없는 악취가 밀려 왔어요. 낮에는 폭염때문에, 밤에는 악취때문에 힘든 여름입니다."지난달 말부터 광주 광산구 선운지구와 평동·임곡 일대에서 밤 시간대 알 수 없는 악취가 퍼지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선운지구와 평동, 임곡 등 농촌 인근 지역 시민들을 중심으로 '밤마다 악취때문에 힘들다'는 민원이 광산구에 접수됐다.3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야간이나 새벽에 분뇨 냄새와 유사한 악취가 난다'는 내용의 민원이 10여 건 접수됐다. 여름철이면 음식물 쓰레2025.07.04@ 강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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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도소서 60대 수용자 숨져목포교도소에 수감 중인 60대 수용자가 숨져 교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4일 목포교도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0분께 무안군 일로읍 목포교도소 수용거실에서 6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동료 수용자들이 누른 비상벨 호출을 듣고 출동한 교도관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하며 A씨를 곧장 목포의 한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했지만 A씨는 숨졌다.목포교도소 관계자는 "A씨에게 폭행 흔적을 비롯한 외상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이한 지병도 없었다"며 "심장질환이나2025.07.04@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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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조금 유용 5·18 부상자회 관련자들 무더기 재판행국가보조금을 유용한 황일봉 전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을 포함한 관련자들이 무더기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4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4일 황 전 회장과 부상자회 전 간부 A씨를 비롯한 총 6명에 대해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구공판 결정을 내렸다.불구속 구공판은 피고인들이 저지른 범죄가 벌금형 이상의 징역형 선고가 필요한 중대한 사안일 경우 재판부에 요청하는 처분이다.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검사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황 전 회장 등 6명은 부상자회가 공법단2025.07.04@ 박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