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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양산 없이는 못 걸었어요” 가로수 잘려나간 거리에 남은 땡볕 고통
“예전에는 나무 그늘을 따라 걸었는데, 지금은 햇볕을 그대로 맞으면서 걸어야 하죠. 잠깐이라도 피할 곳이 마땅치 않네요.”9일 찾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공장 일대 도로. 대규모 복합개발이 이뤄지는 거대한 부지를 따라 서 있던 아름드리나무들이 모조리 베어진 자리에는 뜨거운 햇볕만이 아스팔트 바닥을 달구고 있었다. 여름 초입인 지난 5~6월께, 총 262주의 가로수가 개발 편의 명목으로 잘려나갔다. 수십년간 가로수가 만든 그늘을 따라 걷던 인근 주민들은 안타까워했다. 주민 이소정(25·여)씨는 “작년까지만 해도2026.09.11@ 최소원 -
소방차 진입곤란 전남광주 10곳···좁은 골목·주정차 ‘장벽’
좁은 골목과 주정차 차량 등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지역이 1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반 화재 현장에서도 주정차 차량 등이 소방활동을 가로막을 경우 강제처분이 가능하지만 사후 민원 등에 대한 부담 등 실현가능성이 사실상 낮을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주민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10일 전남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으로 관리되는 곳은 광주 4곳, 전남 6곳 등 모두 10곳이다.광주지역에서는 동구 소태3번길·경양로271번길 일대와 남구 덕남마을길2026.09.10@ 박소영 -
조선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기아 근무 경력 전문가 초청 취업특강 ‘성료’
호남 유일의 공학계열 특성화대학인 조선이공대학교가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실무 중심의 취업특강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조선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9일 대학 3호관 기봉홀에서 기아㈜ 근무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를 초청해 ‘기아 취업특강’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최근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 속에서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의 변화와 기아(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및 직무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특강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동향 ▲기아 기업 및 직무 소개 ▲입사2026.09.10@ 한경국 -
동구자원봉사센터, 친환경 전기차 사회공헌에 활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향훈)는 한전KPS와 ㈜종이와사람들의 후원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된 친환경 전기차를 기관 차량으로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전기차는 한전KPS㈜의 1천500만 원 후원금과 조상권 ㈜종이와사람들 대표의 후원 등으로 마련됐다.동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전기차를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형 복지서비스 차량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좁은 골목길과 주거 취약지역을 오가며 이불 세탁·수거·전달을 비롯해 생활물품 지원, 안부 확인 등 생활밀착형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2026.09.10@ 임창균 -
전남광주, 고용률 상승하고 실업률 하락했다
전남광주 지역의 고용 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였다.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남광주 생산가능연령(15~64세·OECD 비교 기준) 고용률은 69.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8.7%)과 비교, 1.0%p 상승한 수치다. 이는 전국 평균(70.4%)에 다소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상승폭(1.0%p)은 전국 평균 상승폭(0.5%p)의 두 배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 역시 64.5%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p 올랐다. 전국 평균은 63.3%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2026.09.10@ 이삼섭 -
‘인스타 감성’ 좇다 놓친 한글...동명동 뒤덮은 외국어 간판
“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도 모를 것 같을 때가 있어요. ‘인스타 감성’도 중요하긴 하지만, 외국어가 과하게 사용되는 것 같아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해요.”9일 찾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동명동. 이른바 ‘동리단길’로 불리는 동명동 일대는 다양한 테마의 카페와 음식점, 주점 등이 밀집해 광주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핫플’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젊은층이 주로 찾는 이곳에선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만 적힌 간판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상호부터 메뉴판, 가게 내부 안내문까지 외국어를2026.09.09@ 최소원 -
바르게살기광주협, 기후변화캠페인 전개
바르게살기운동 광주광역시협의회는 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 일대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실천 산·바다 살리기’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오전9시50분 염주체육관에서 이석우 회장을 비롯해 양승곤 수석부회장과 부회장단 10명, 김재찬 산악회장, 김병욱 청년회장, 노장섭 체육회장, 감사, 이사 등 50여명의 임원과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마약 제로 캠페인’에 이어 버스로 이동해 오후4시까지 백양사와 장성호, 장성수변공원 등을 돌며 캠페인을 전개했다.행사를 주관한 이석우 회장은 “네팔 고산지대 빙하붕괴와 대규모 홍2026.09.09@ 박소영 -
'도로 정중앙' 남구 에너지밸리 우수관로 '논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에너지밸리산단의 우수관로 설치 방식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공장부지 내에 우수관로가 설치된 다른 산단과 달리 공장부지와 도로 중앙부에 설치된 우수관로 사이에 별도로 연결관로를 설치해야만해 입주기업들이 매번 ‘멀쩡한 도로를 다시 파고 복구하는’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는 불만이 제기되면서다.9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도시공사가 조성한 에너지밸리산단의 우수관로는 각 산업용지 내부가 아닌 인접 도로 중앙부에 설치돼 있다. 이에 따라 입주기업이 공장 부지에서 발생하는 빗물을 배출하려면 자체적으로 관로를 설치해2026.09.09@ 최소원 -
[기획] 담양 93개 vs 함평 10개···고령층, 불볕더위 고스란히
갈수록 무더위로 인한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 더 많은 이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등 사회적 약자에 더 가혹하게 다가간다. 그래서 폭염은 자연재난임과 동시에 사회적 재난이다. 도시 위로 쏟아지는 뜨거운 햇볕 아래, 시민들을 보호하는 첫번째는 작은 ‘그늘’이다. 누구나 그늘 아래서 잠시나마 보호 받을 수 있다. 폭염이 재난이 된 시대, 그늘은 누구나 평등하게 보장받아야 할 기본권이자 생존권이다. 무등일보는 우리 도시가 방치해 온 ‘그늘 불평등’을 고발하고, 기본적 권리로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폭염이라는 재난 속에서2026.09.09@ 이삼섭 -
‘시신 처리’에 그친 무연고 장례...“친구·동료도 장례 주체로”
법적 가족이 없다는 이유로 무연고 장애인이 생전에 맺은 관계까지 지워지는 현행 장례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장례와 봉안, 추모까지 이어지는 공영장례 체계를 마련하고 친구·동료 등 ‘사회적 관계인’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열린 ‘무연고 장애인의 존엄한 장례 보장 방안 정책토론회’에서는 무연고 장애인의 장례를 행정적인 ‘시신 처리’가 아닌 애도와 기억의 과정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이순화 전남광주통합시의원,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2026.09.08@ 박소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