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 주택서 쓰레기 태우다 불···인명피해 없어보성의 한 주택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17일 보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4분께 보성군 벌교읍 장양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7대와 대원 19명을 투입해 1시간6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당시 집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 지붕과 내부가 불타 소방서 추산 37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당시 외부에서 쓰레기 소각을 하던 중 불티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소방 관계자는 "쓰레기를 외부에서2025.06.17@ 차솔빈
-
[날씨] 광주·전남 출근길 '소나기'···주말에 또 비광주·전남 지역은 당분간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겠다.1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7일 광주·전남 지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고, 오전부터 낮 사이 5~3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아침최저기온은 19~21도, 낮최고기온은 26~31도 사이에 분포하겠다.18일은 맑은 가운데 아침최저기온이 16~20도, 낮최고기온은 27~33도를 오르내려 덥겠다.19일은 대체로 흐리고, 20일부터는 22일 오전까지는 발해만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이 기간 아침최저기2025.06.17@ 강주비
-
광주 시내버스 파업 시민 피로도 '한계'···광주시는 관망만광주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되며 시민 불편이 극에 달했지만, 광주시는 여전히 중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파업이 재개된 지 8일째인 16일 오전 7시30분께 광주 서구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 정류장. 지난 주말 운행률이 60%대까지 떨어지자 광주시는 이날부터 순환01번과 봉선37번 등 2개 노선에 전세버스 6대를 긴급 투입했다. 순환01번은 이 정류장을 지나는 주요 노선 중 하나다.그러나 전세버스 투입에도 안내 단말기 정보가 정확하지 않아 현장에서는 혼선이 빚어졌다. 도착까지 '5분' 남았다는 순환01번 버스가 갑자기2025.06.16@ 강주비
-
금타 화재 잔재물, 황룡강 유입···'펌프 고장·관리 소홀' 원인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하 금타) 화재 잔재물이 집수정 이송 펌프 고장과 관리 소홀로 인해 황룡강으로 유출됐다.관할 지자체는 오염 확산 방지 조치를 취하는 한편, 수질 분석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다.16일 광주 광산구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7시20분께 광산구 선암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서측 구거(배수로)를 통해 화재 잔재물이 황룡강으로 흘러든 사실이 확인됐다. 공장 내 우수저류시설에 보관 중이던 잔재물이 당일 내린 비로 인해 방류된 것으로 알려졌다.금타 측은 "집수정 이송 펌프가 고장 나 자동에서 수동 전환 후2025.06.16@ 강주비
-
비위 예방은 뒷전, 유출자 색출에 열올리는 광주경찰광주경찰청 직원 비위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에서 비위를 예방하고 감독해야 할 부서가 사건 정보 유출자 색출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서 논란이다.동료들을 '배신자'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내부 풍토는 결국 사건 자체를 쉬쉬하고 축소해 비위를 양산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16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청 감찰계는 지난 12일 서구 치평동 모 노래방에서 업주의 퇴거 요청에 불응했다가 동료들에게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소속 직원의 비위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자 최초 정보 유출자를 찾아 나섰다.비위2025.06.16@ 박승환
-
광주 초등학생 순유입 감소···남구·북구는 증가세지난해 광주지역 초등학생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자치구별로는 순유입과 순유출이 뚜렷하게 갈리며 지역간 격차가 나타났다.16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4년 초등학교 순유입 분석'에 따르면, 2024년 광주는 초등학생 전입 인구가 4천30명, 전출 인구가 4천97명으로 순유입 인구는 -67명에 그쳤다. 이는 초등학생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간 수가 유입된 수보다 많았다는 의미다.자치구별로는 정반대 흐름이 동시에 나타났다. 남구는 전입 820명, 전출 623명으로 순유입 197명을 기록했고, 북구도 전입 1천322명, 전출 1천12025.06.16@ 한경국
-
액상 마약 흡입한 30대···해경, 구속 송치액상 마약을 흡입한 3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16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자담배 형태로 흡입하는 신종 마약 '액상 대마'를 구매·흡입한 혐의로 30대 A씨 등 3명을 검거, 이 중 A씨를 구속 송치했다.A씨와 20대 B씨는 지난 5월 1일 장흥군 소재 A씨 거주지 인근에서 액상 대마를 함께 흡입하던 중 환각에 빠진 B씨가 인근 해경 파출소에 자진 신고 했고, 경찰의 출동을 인지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액상 대마를 인근 야산에 급히 은닉했으나 당시 출동한 경찰관이 수풀 속에 은닉된 액상대마를 찾아내며 결정적인 증거를 확2025.06.16@ 김종찬
-
나주 도로서 나뭇가지 자르던 50대 감전나주의 한 도롯가에서 나뭇가지를 자르던 50대가 감전됐다.16일 나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1분께 나주시 다시면 나주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오른쪽 손바닥에 3도화상, 엉덩이와 허벅지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은 상태로, 응급처치 후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당시 가로수의 가치지기를 하던 A씨가 인근 전선을 건드려 감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차솔빈기자 ehdltjst2025.06.16@ 차솔빈
-
해남·여수서 방화 의심 화재 잇따라...거주자 1명 숨져해남과 여수의 주택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잇따라 거주자 한 명이 숨졌다.16일 해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0분께 해남군 북일면 50대 여성 A씨의 주택에서 불이 났다.이웃주민이 불을 질렀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8대와 소방대원 22명을 동원해 긴급 출동, 진압 3시간18분만에 불길을 잡았다.이 불로 A씨와 함께 거주하던 또 다른 1명은 연기를 흡입,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을 지른 이웃주민 70대 남성 B씨는 숨2025.06.16@ 박승환
-
전남 빗물 끊기니 광주 '인구 댐' 비어간다2000년 광주시에서 수도권으로 순유출된 인구는 1만386명이다. 2024년에는 5천885명으로 반으로 줄었다. 하지만 2000년 광주의 순이동자(유입-유출)는 -14명이었던데 반해 2004년에는 -7천962명으로 껑충 뛰었다. 수도권으로 빠져나간 인구는 2000년도가 더 심했지만 오히려 당시에는 인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이달을 기준으로 광주시 인구 140만명이 붕괴되자, 그 원인으로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청년 유출'을 지목한다. 1차적으로 청년 유출은 맞지만, 2차적으로는 전남에서의 인구2025.06.15@ 이삼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