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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달리던 화물차 불...인명피해 없어해남의 한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 불이 났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는 없었다.18일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6분께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의 한 편도 2차선 도로를 달리던 1t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소방차 9대와 소방대원 25명을 동원해 진압 20분만에 불길을 잡았다.불이 났을 당시 운전자는 119에 신고한 뒤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물차 적재함과 적재함에 실린 물건들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50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2025.06.18@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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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서 SUV가 상가 들이받아···2명 경상함평에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상가를 들이받아 2명이 다쳤다.SUV 운전자는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해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18일 함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7분께 함평군 함평읍 내교리의 한 상가의 부동산업체에 6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가게 내부에 있던 40대 여성 B씨와 50대 남성 C씨 등 2명이 통증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함평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운전자 A씨는 "급발진이 발생했다"고2025.06.18@ 차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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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D-1년] 광주, 유력한 후보들 물밑서 단일화·출마 저울질내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광주시교육감 선거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교육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단일화 및 연대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인사들은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직 교육감 역시 재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선거판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인물은 오경미 두암중학교 교장이다.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을 지낸 그는 최근 출마를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출마가 거론되던 이재남 평동초 교장과의 단일화에도 이미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본격적인 선거2025.06.18@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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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D-1년] 전남, 현직 포함 유력 인사들 교육 비전 경쟁 속 잰걸음내년 6월 치러질 전남도교육감 선거가 서서히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정당 공천이 없는 교육 수장 선거인 만큼, 지역 교육계 안팎에선 인물간 경쟁력과 교육 철학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출마가 예상되는 주요 인사들도 점차 행보를 드러내며 선거 판세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교육 철학과 경력을 바탕으로 해법과 비전을 제시하며, 전남 교육의 미래 구상에 나서고 있다.강숙영 전 전남도교육청 장학관은 현장의 공감대를 차근히 쌓아가는 방식으로 선거 준비에 나서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등 학부모 모임에 모습을 보이며 현장의 목소2025.06.18@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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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광주 버스 파업 설문···뒷북 행정 '비난'광주시가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이 2주 차에 접어든 시점에서야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서면서 '지나치게 늦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대중교통 혼란 속에서도 분규 해결을 위한 중재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온 시가 이제 와서 여론조사에 나선 것은 사실상 '면피용 행정' 아니냐는 지적이다.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새벽 시민 소통 플랫폼 '광주온'을 통해 시내버스 파업 관련 설문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알림 메시지를 발송했다. 설문은 운전원 적정 임금 인상률, 버스 요금 적정 인상률, 버스 요금 인상 시기 등 세 문항2025.06.17@ 강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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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 물오염도 증가 "'금타 화재 잔재물 탓' 단정은 어려워"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발생한 잔재물이 인근 황룡강으로 유입되며 수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수질 오염 지표인 총유기탄소량(TOC)과 중금속 성분이 평소보다 증가했고, 수중 생물 생존에 필수적인 용존산소(DO)는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7시20분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서측 구거를 통해 잔재물이 황룡강으로 흘러든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광주에는 82㎜가량의 많은 비가 내렸고, 집수정 이송펌프가 자동에서 수동으로 전환된 상태에서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2025.06.17@ 강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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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타 화재 한 달···박병규 구청장 "더블스타 책임 회피 말라"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발생한 지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금타 대주주인 중국 더블스타를 향해 책임 있는 대처를 거듭 요구하고 있다.17일 광산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지난 9일부터 매일 아침 광주송정역 등지에서 '금타 대주주 더블스타는 노동자 고용보장과 공장이전 약속을 이행하라'는 피켓을 든 채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박 구청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금타는 단지 하나의 기업이 아니라 수많은 노동자 가족과 협력업체, 지역경제가 엮인 삶의 기반"이라며 "대주주인 더블스타는 이 공동체의 현재와2025.06.17@ 강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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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률의 함정' 광주 시내버스 파업, 진짜 쟁점은 '통상임금'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 8.2% 인상을 요구하며 2주째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과거 통상임금 개편에 따른 '실질 인상률'을 둘러싸고 노사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사측은 타 지자체와 달리 광주는 이미 상여금이 임금에 포함된 구조인 만큼, 8.2% 인상은 과도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노조는 당시 통상임금 개편이 실질적인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17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노조가 내세우는 8.2% 인상률은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 매년 설정하는 전국 단위 공동 투쟁 요구안이다. 각 지역 노조는 이를 기준2025.06.17@ 강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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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되살아난 80년 5월 '안병하 치안감'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을 향한 발포를 거부해 신군부에 의해 모진 고문을 당했던 고(故) 안병하 치안감의 이야기가 연극으로 돌아온다.극단 도깨비는 오는 21일 오후 7시와 22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경찰은 시민을 향해 총을 겨눌 수 없다' 무대를 올린다. 극단 도깨비의 창작극인 이번 작품은 광주문화재단의 광주문화자산콘텐츠화제작지원사업으로 제작됐다.연극은 45년 전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와 전남의 치안을 책임진 인물이었던 안병하 치안감의 삶을 조명한다.공연은 단조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던 최2025.06.17@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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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부주의' 60대 운전자···검찰, 금고 2년 구형목포의 한 도심에서 횡단보도에 서 있던 보행자를 치어 사망케 한 60대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광주지법 형사 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은 17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 대한 변론기일을 종료했다.A씨는 지난 2024년 11월4일 밤 11시께 목포의 한 사거리에서 차량 신호가 주황색 신호등에서 진행하다 횡단보도에 서 있던 피해자 B씨를 치어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화물업에 종사하는 A씨는 이날 밤 늦게까지 일하던 중 운전 부주의로 B씨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측은 A씨에 대해 금2025.06.17@ 김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