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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낮 최고 기온 32.1도 '후덥'광주와 전남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었다.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이 더해지면서 광주와 전남지역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남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광주 조선대가 32.1도로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고, 이어 구례 31.7도, 곡성 석곡 31.6도, 화순 31.6도, 담양 봉산 31.1도 광양읍·영암 30.9도, 광주 풍암동 30.8 도 등이다.기상청은 지난 14일 내린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져 광주와 전남내2025.06.15@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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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녹동항서 1명 물에 빠져···신속 구조고흥 녹동항 인근 해상에서 1명이 물에 빠졌지만 신속히 구조됐다.15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4시40분께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 앞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구조세력을 즉각 현장에 투입, 신고 접수 6분 만에 녹동파출소 순찰차가 도착해 바다에서 구조물을 붙잡고 있던 1명을 신속히 구조했다.구조된 익수자는 30대 여성으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주변을 배회하다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익수자는 주변 구조물을 붙잡고 있었으며, 익수자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여수해경2025.06.15@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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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문동 철거예정단지 십수년째 답보···쓰레기장 전락에 눈살"관리가 하나도 안되다보니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렸어요. 인분에 쓰레기에, 건물까지 무너지려고 하는데 장사가 되기나 하겠어요?"광주 도심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사업이 십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방치된 건물들에 문제가 생기거나 온갖 쓰레기들이 나뒹구는 자리로 변한 것도 모자라 온갖 비행 범죄의 온상지로 전락했다. 주민들은 지자체의 관심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0일 오전 방문한 광주 북구 누문동 뉴스테이재개발사업지 일대는 온통 베이지색 천으로 둘러싸이는 등 블럭마다 출입할 수 없게 막혀 있었다.지난 2006년2025.06.15@ 차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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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호 전 대주회장, 7월 4일 '첫 재판'뉴질랜드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된 허재호(83) 전 대주그룹 회장의 탈세 혐의 재판이 재개된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부(김송현 부장판사)는 오는 7월4일 허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 사건의 심리를 시작한다.지난 2019년 7월 검찰의 기소로 시작된 해당 재판은 허씨가 단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으면서 7년째 공전 중이다.허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 25분께 범죄인 인도절차에 따라 뉴질랜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 광주교도소에 수감됐다. 허씨는 수감 직후 구속취소를, 다음날에는 보석을2025.06.15@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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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위 협상 또 결렬···광주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광주 시내버스 파업 재개 7일째를 맞은 가운데, 노사간 협상이 또 다시 결렬되면서 지역민들의 불편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5일 광주시와 전국자동자노조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 전남지방노동위원회(노동위) 중재로 버스 노사 간 사후 조정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 4일 3차 조정이 최종 결렬된 이후 9일 만이다.임금 8.2% 인상을 요구하던 노조는 5% 인상으로 요구 수위를 낮췄고, 당초 동결을 주장하던 사측은 2.5% 인상안을 제시했다.양측은 협상의 여지를 다소 내비쳤지만 끝내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2025.06.15@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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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한빛원전 1발전소서 황산 191L누출···인명피해 없어영광 한빛원전 발전소 내 탱크에서 황산이 유출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14일 영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2분께 영산강청 화학물질안전원으로부터 한빛원전 2호기에서 황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특수구조대 등을 포함해 소방차량 11대와 대원 17명을 투입해 흡착포 설치 등 안전조치를 진행 중이다.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현재까지 누출된 황산은 총 191L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1발전소 2호기 황산저장탱크 내 펌프의 연결부에서 황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2025.06.14@ 차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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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규연 5·18 부상자회장 당선 1년 만에 불신임 가결조규연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이 당선 1년 만에 불신임됐다.14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5·18 부상자회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5·18 교육관 대강의실에서 2025 임시중앙총회를 열었다.이날 총회는 부상자회 대의원 김모씨 등 90여명이 단체가 겪고 있는 혼란과 동지들끼리의 불신을 극복하고, 공법단체로서 위상을 극복해야 한다며 정관에 의거해 임시총회 소집을 요청해 소집됐다.임시총회 안건으로는 조 회장과 최창수 상임부회장, 이사 2명 등 임원 4명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비롯해 총 7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먼저2025.06.14@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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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법은 사람을 위해 있다"전남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그 해답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13일 전남도교육청 주최로 열린 '민주시민 토크콘서트' 현장에선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제7기 전남학생의회 소속 학생들이 마주 앉아 자유롭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이 또한 지나가리라"▲첫 질문은 가볍게 시작했다. "탄핵처럼 중대한 재판을 앞두고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셨냐"고 묻자, 문 전 재판관은 달력에 퇴임일을 기준으로 'D-1, D-2'로 하루하루 표시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힘든 날엔 '2025.06.13@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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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헌법이 지키는 권리··· 민주주의의 기초가 된다""교육은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한 뿌리이자, 헌법이 지켜주는 국민의 권리입니다."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교육의 본질에 대해 다시금 화두를 던졌다.문 전 재판관은 1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전남도교육청 민주시민 토크콘서트 강연에서 '헌법의 관점에서 교육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헌법 속 교육의 의미와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성을 청소년과 교사, 시민 등 400여명에게 풀어냈다.문 전 재판관은 먼저 우리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권의 중요성을 전했다.그는 "헌법 제31조는 모든 국민이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2025.06.13@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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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환초 강제동원 조선인 명단 최초 확인···대다수 전남 출신태평양전쟁 말기 일본군에 의해 남태평양 마셜제도 밀리환초로 강제 동원된 조선인 대부분이 전남 지역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13일 오전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일제강제노역 연구자 다케우치 야스토씨를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 정부 문서를 통해 확인한 밀리환초 강제동원 피해자 640명의 명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중 635명이 전남 지역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밀리환초 강제동원 사건은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군이 군사시설 건설을 위해 조선인을 군속으로 강제 징용해 남태평양 밀리환초에 투입한 사건이다.2025.06.13@ 강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