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아, 가지마···" 완도 순직 소방관들 애끓는 추모
“어떡해…. 우리 아들 어떡해….”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절규가 빈소를 가득 메우자 조문객들은 고개를 떨궜다. 생전 든든한 아빠이자 아들, 친구 같은 동료였던 두 소방관의 마지막 길에는 무거운 공기가 내려앉았다.13일 오전 완도군 한 장례식장에는 전날 냉동창고 화재로 순직한 박승원 소방경과 노태영 소방교를 추모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장례식장 앞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근조 화환이 길게 늘어섰고, 동료 소방관들은 허망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애써 눈물을 삼키는 모습이었지만 굳게 다문 입술과 떨리는 눈빛에는 깊은 슬픔이 고스란히2026.04.13@ 강주비 -
김대중 등판에 주자 8인 본궤도···현직 대결·단일화 2막 올랐다
전남·광주 행정통합이라는 역사적 전환점 속에 치러지는 통합특별시 첫 교육감 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판이 본격적인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수면 위로 공식 등판함에 따라, 출마를 선언한 8인의 후보가 모두 출발선에 서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승부에 돌입했다.가장 시선을 끄는 대목은 김대중·이정선 두 현직 수장의 정면 승부다. 뒤늦게 레이스에 가세한 김대중 후보는 광주 상무지구에 선거 캠프를 꾸리며 광주 표심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김대중 후보2026.04.13@ 한경국 -
헌혈률 4년 만에 꺾였다···청년 중심 구조 '한계'
지난해 국내 헌혈률이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광주·전남 역시 하락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헌혈 참여가 청년층에 쏠리면서 중장년층 헌혈 독려 등 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 변경 필요성이 제기된다.12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발간한 ‘2025 혈액사업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헌혈률은 5.56%로 전년(5.58%)보다 소폭 하락했다. 2021년 이후 이어진 증가세가 4년 만에 꺾인 것이다. 헌혈 가능 인구(만 16~69세) 대비 실제 헌혈률도 3.26%로 감소했고, 헌혈자 1인당 평균 헌혈 횟수2026.04.13@ 강주비 -
[무잇슈] 완도 냉동창고 화재…유증기 폭발 추정, 소방관 2명 순직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요약 및 포인트는?기사링크: https://www.mdilbo.com/detail/q2jcbR/754726▶ 완도 냉동창고 화재 진압 중 소방관 2명이 유증기 폭발로 순직했습니다.▶ “화염 없다” 보고 직후 폭발이 발생하며 현장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에폭시 제거 중 토치 사용과 밀폐 구조가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과 함께 전남도지사장 영결식을 추진할 예2026.04.12@ 박준서 -
화기 금지 현장서 토치작업···안전불감증 불 키웠나
완도 냉동창고 화재로 소방관 2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에폭시 작업 과정에서 화기가 사용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안전수칙 무시가 빚은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특히 유증기 체류 위험이 높은 밀폐된 공간에서 토치가 사용된 점이 사고를 키웠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본적인 작업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1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께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소방대원들은 오전 8시38분께 1차 진입에 나섰지만 발화 지점을 특정하지 못하고 철수했다.2026.04.12@ 박소영 -
헌법에 새길 5·18···민주주의 핵심 기준·가치로
5·18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 논의가 다시 불붙으면서, 실제 수록이 이뤄질 경우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두고 관심이 쏠린다. 법 해석과 국가 책임, 정책 방향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변화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9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헌법 전문은 국민의 권리나 국가기관의 권한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본문과 달리 선언적 성격이 강하다. 이 때문에 헌법 전문을 상징적 기능 중심으로 해석하는 견해도 있다.장영수 고려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2019년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과 헌법의 과제’를 주제로 열린 학술2026.04.09@ 강주비 -
서영대-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찾아가는 이동출입국 서비스’ 실시
서영대학교는 최근 교내 운암관 세미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196명을 대상으로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찾아가는 이동출입국 서비스’는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외국인 유학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기 초 외국인 등록을 위해 출입국관서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등록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오후 2시부터 서영대 D-4(어학연수) 비자 소지자 42명과 D-2(학위과정) 154명 등 총 196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교직원의 안내와2026.04.09@ 한경국 -
“민주주의의 뿌리, 왜 헌법에 없나”···정치권, 5·18 헌법수록 ‘재점화’
국가기념일 지정과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법적·제도적 평가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헌법에는 명시되지 않아 ‘완결되지 않은 역사’라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헌법 개정안 공고안을 의결했다. 개헌안은 앞으로 20일 이상 국민에게 공고된다.여야 6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은 지난 3일 개헌안을 발의했다. 이 개헌안에는 국회의원 187명이 서명했지만 국민의힘2026.04.09@ 김종찬 -
서영대 유학생 20명, 국제미용대회 전원 수상
서영대학교는 최근 뷰티미용과 외국인 유학생 20명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미용협회(OMC) 아시아컵 오픈 및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에 참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포함해 전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OMC 아시아컵 오픈 및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은 세계미용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주관한 국제 대회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대표 선수단 2만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이번 대회에서 서영대 뷰티미용과 외국인 재학생들은 ‘고전머리’ 종목에 출전해 14명이 금상, 6명이 은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2026.04.09@ 한경국 -
“개헌 벽 넘자”···5·18 헌법수록 왜 번번이 좌초됐나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반영하려는 논의가 다시 정치권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다만 1987년 개헌 이후 40년 가까이 정치권 충돌로 번번이 무산됐던 만큼 이번에도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6일 이재명 대통령은 은국무회의에서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는 내용을 담은 헌법 개정안 공고안을 의결하면서 논의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해당 개헌안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6당 의원 187명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다음달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가2026.04.09@ 박소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