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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테이블] "남자도 같이 상 차려야지"···추석 연휴 MZ들의 모습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명절을 보내는 풍경 또한 달라지고 있다. 온 가족이 고향에 모여 차례를 지내고 성묘에 나서는 익숙한 모습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떠나거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명절을 보내는 청년들도 늘고 있다.특히 긴 연휴를 ‘재충전의 시간’으로 여기는 MZ세대에게 추석은 더 이상 반드시 고향으로 향해야 하는 날만은 아니다. 가족과 짧게 식사한 뒤 친구를 만나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여행·취미생활을 즐기고 아르바이트나 근무로 연휴를 보내기도 한다. 반면 명절2026.09.24@ 김세화 -
전통 동양화 정신세계에 현대인 물질적 욕망을 담다
이상한 일이었다. 분명 초행길인데도 낯섦이 없었다. 거리의 모습과 사람들의 일상이 익숙한 풍경처럼 편안하게 다가왔다. 따가운 햇빛은 예외가 없었다. 적당히 키 낮은 건물들은 어깨를 기댄 채 졸음에 겨운 눈을 부비다 이맛살을 찌푸리고, 주눅 든 색바람은 우듬지에서 알밋알밋 제자리걸음만 되풀이하고 있었다. 햇빛이 잠시 해찰한 틈이었을까. 코밑을 스치는 바람결에 이제껏 느끼지 못했던 솔향이 묻어났다.이상한 일은 또 있었다. 목적지를 향해 걸음을 옮기는 데도 주저함이 없는 것이었다. 무엇엔가 이끌리듯 발길이 가는 데로 가면 그만이었다. ‘2026.09.24@ 김만선 -
출향민 많은 전라도, 귀성길 멀고도 험난하다
최근 10년간 명절(추석·설) 연휴 이동 시간을 분석한 결과, 귀경길보다 귀성길 정체가 한층 더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 수단은 승용차 중심에서 대중교통과 철도로 다변화하는 양상이 뚜렷했다.전남연구원이 22일 발표한 ‘데이터로 본 명절’ 인포그래픽을 살펴보면, 2016~2026년 명절 동안 고속도로(서울↔전남광주 기준) 정체 현상은 귀경길보다 귀성길에서 더 심각했다. 귀성길 중 가장 극심했던 기록은 2023년 추석 서울~목포 구간으로, 무려 8시간 22분이 소요됐다. 같은 기간 서울~광주는 7시간 13분(2023년 추석), 서2026.09.23@ 이삼섭 -
[기획] “그늘을 도시 기본권으로”··· 전남광주, 제도화 급물살
매년 거세지는 폭염의 위협 속에서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도심 속 그늘 문제를 다룬 무등일보 기획 보도 ‘폭염 재난 시대, 햇볕 피할 권리’와 관련, 전남광주 지역에서 그늘막·가로수 등을 확대하고, 부실하게 운영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관련 조례 제정에 나섰고, 시민단체와 학계도 도심 그늘 인프라 확충에 뜻을 모았다.22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특별시의회는 ‘그늘권 보장 조례’(가칭)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원종 시의회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은 본보 기획 보도(9월 32026.09.23@ 이삼섭 -
광주여대 앵커사업단,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서 지역 먹거리·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광주여자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최근 광주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열린 ‘2026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에 참여해 지역 먹거리와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체험·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박람회 참여는 ‘광주 문화예술·관광 도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학생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방문객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공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박람회에는 영·호남 지역의 문화예술·관광 홍보관과 대학2026.09.23@ 한경국 -
전남광주 구급대원 폭행 끊이지 않는데···웨어러블캠 증거 활용 저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최근 5년간 40명이 넘는 119구급대원이 폭행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들을 보호하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웨어러블캠의 실제 활용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소방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전남에서 폭행 피해를 입은 119구급대원은 모두 43명으로 광주가 24명, 전남이 19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9명(광주 4명·전남 5명), 2022년 9명(광주 5명·전남 4명), 2023년 8명(광주 5명·전남 3명), 2024년 10명(광주 7명·전남 3명)2026.09.23@ 박소영 -
그 섬에 가고 싶다 '여수 하화도'
-여수 하화도저 멀리 고즈넉한 바다 위 울긋불긋 피어난 꽃섬. 여수 백야도 남서쪽에 나란히 자리한 2개의 섬. 두 곳 모두 야생화가 지천이라 붙여진 이름이 화도(花島)다. 그 중 아래에 있다하며 ‘하화도’(下花島)가 된 섬 이야기다.-꽃으로 뒤덮인 신비의 섬여수시 화정면에 속하는 하화도는 임진왜란 중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인동 장씨가 뗏목으로 가족들과 피난하던 중 동백꽃, 선모초, 진달래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하화도에 마을을 형성하고 정착하면서 꽃섬이라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이순신 장군이 이곳을 지나다 꽃이 많아 이름을2026.09.23@ 이윤주 -
전통 매듭과 3D 프린팅의 만남··· ‘소니자기’ 나소연 대표의 도자 혁신
전통 매듭 모양의 컵과 화병을 만드는 청년 창업가가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조선대학교에서 도자디자인을 전공하고 조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나소연 소니자기 대표다.브랜드 이름은 자신의 이름인 ‘소연이’를 줄인 ‘소니’와 ‘(도)자기’를 합쳐 지어졌다. 이 의미를 담아 사람과 사람, 전통과 현대, 예술과 일상을 잇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소니자기는 평소 시민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공예 문화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자기 핸드페인팅이나 생활도자 만2026.09.23@ 한경국 -
"바뀌고 바뀌어도 우린 지산사람" ···100년 이어온 상생통합 '울림'
전남과 광주가 역사적인 통합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거듭난 지금 10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공동체 정신을 이어온 이들이 있어 울림을 주고 있다.비록 행정구역은 바뀌었더라도 ‘지산지역한마당축구대회’란 이름을 간직한 채 매년 추석마다 주민들 간 화합을 다지고 상생을 도모해 온 이들의 이야기는 통합 이후 갖가지 논란이 일고 있는 현 상황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든다.지난 21일 광주특별시 북구 본촌동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사단법인 지산체육회 관계자들은 올해 제103회 지산지역한마당축구대회(이하 지산축구대회)를 준비 중이었다.김동윤 현2026.09.22@ 임창균 -
펫호텔 예약 몰리고 봉안당 찾는다···달라진 요즘 추석 풍경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한가위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귀성이나 여행으로 집을 비우는 동안 반려동물을 맡길 펫호텔을 찾거나 동네 주민에게 직접 돌봄을 구하는 보호자들도 있는 한편 먼저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을 만나기 위해 봉안당을 찾는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22일 찾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한 펫호텔은 이번 추석 연휴 예약이 마감됐다. 평소 하루 10마리 안팎의 반려견을 맡는 이곳은 명절이나 휴가철이면 30마리 정도까지 늘어난다. 통상 명절 2주 전부터 예약이 차기 시작하며 연휴가 있는 주에는 막바2026.09.22@ 박소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