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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평] 통합 특별시를 공상하다
변해야 한다.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더라도. 정신 바짝 차리면 눈부신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실패하더라도 아무런 노력 없이 쇠락해 가는 것보다는 열 번 낫다. 모범답안은 없다. 흔히 찾는 해외 사례도 없다. 오직 우리의 의지와 상상력으로 새역사를 써 내려가는 일이다. 그래서, 몇 달 후면 전개될 전남 광주 특별시의 나날에 대해 멋대로 생각해보는 건 즐거운 일이다. 예산과 재정에 관한 특별법 조항이 어찌되는가는 논외로 치자.행정구역 통합은 천년 전에도 했다. 고려 성종때(995) 지금의 전남은 해양도, 전북은 강남도로 정한 것을 현종이2026.02.22@ 강승희 -
20조원대 자금 운용권 어디로···광주·전남 금고 재편 여부 '주목'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통합된 전남광주특별시의 ‘ 20조원 대 자금’운용권을 거머질 금고 선정을 위한 은행 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광주시와 전남도의 금고 계약 만료 시점이 다르다는 점에서 통합 이후 금고 운영 방향이 어떻게 결정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22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시 금고 계약은 2028년 말까지, 전남은 올해 말까지로 만료 시점이 다르다.광주시 제1금고는 광주은행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 4년이다. 연간 관리 예산은 8조원 규모2026.02.22@ 강승희 -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청주·김해공항 호황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이 2024년 대비 지난해 항공교통량이 각 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무안국제공항이 폐항하며 청주와 김해공항의 이용률이 급격하게 증가했다.22일 국토교통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교통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6.8% 증가한 총 101만여대(하루 평균 2천778대)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집계는 운송용·비운송용 항공기를 포함한 국내·외 모든 항공기 운영자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비행계획서를 기준으로 삼았다.전국적으2026.02.22@ 김종찬 -
빛고을 산들길 회원들, 무등산 걷다
빛고을산들길사랑모임 회원 50여명은 지난21일 빛고을산들길 2구간 5.5km 구간을 걸으며 건강과 단합을 과시했다.제92회 정기걷기모임인 이날 회원들은 오전9시 광주 북구 장등동 버스종점에 모여 도동고개에서부터 걷기를 시작해 노고지리산~바탈봉~들산제~각화저수지까지 4시간을 걸으며 멋진 시간을 함께했다.이후 각화동 인근 한 식당에서 노원기 이사장과 고정주 서영태 오성동 조학행 고문, 김길수 감사, 박만수 사무총장 등 회원들 서로에게 새해 덕담을 나누며 희망과 행복을 기원했다.초청인사로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으로부터 전남광주특별시와 특2026.02.22@ 이용규 -
[기고] 글로벌 로봇 솔루션 기업 도전···매출 다변화 '관건'
라온로보틱스(232680)는 2000년 설립 이후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공정 내 웨이퍼 정밀 이송 로봇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에 상장됐다.동사는 전방산업인 반도체 호황이라는 구조적 성장 속 최근 사명을 라온테크에서 라온로보틱스로 변경하며, 단순 반도체 부품사를 넘어 글로벌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하고 있다.라온로보틱스의 주요 제품은 반도체 공정용 진공로봇인 ‘VACTRA-Q’이다.최근 반도체 공정이 초미세화됨에 따라 고진공 환경이 필수적인 장비 비중이 전체 라인의 30~40%까지2026.02.22@ 도철원 -
광주·전남 체육회, ‘과학화 훈련지원’ 공모 나란히 선정··· 국비 1억여 원 확보
광주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가 대한체육회 주관 ‘2025년 단체구기종목 과학화훈련지원 프로젝트’에 나란히 선정되며 지역 체육 유망주들을 위한 첨단 훈련 기반 마련에 청신호를 켰다.22일 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광주시체육회는 4천500만원, 전남도체육회는 5천900만원의 국비를 각각 확보했다.특히 도체육회의 경우 강원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예산을 따내며 우수한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국민체육진흥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지정스포츠클럽의 운영 전문성을 높이고,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연계를 강화2026.02.22@ 한경국 -
기억의 강에 묻힌 언어들로 그려낸 사유
기억은 시간과 망각에 의해 왜곡되는 것이 다반사다. 기억은 극히 주관적이므로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그러나 기억은 기억하는 사람이 간직한 명백한 팩트다.중견 소설가 정강철 씨가 산문집 ‘기억나지 않는 것들’(문학들 刊)을 펴냈다. 기억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글쓰기의 한계를 고백하며 진실이나 가치는 오히려 기억 너머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고백에는 여러 복선이 깔려 있다.고교 3학년 때 1980년 5·18을 겪었고, 군부독재와 싸우며 대학을 다녔으며, 참교육 운동의 한복판에 서야 했던 세대. 하지만 중심에 있지 못하고 늘 주변을 떠돌고2026.02.22@ 최민석 -
오!해피페스티벌, 충장로 올래 말래
오!해피페스티벌 in 광주 충장로 축제 폴리마켓이 열린 22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들이 어린이들 촉감 장난감 등 다양한 구입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6.02.22@ 양광삼 -
5월 중 정식 개관을 앞둔 옛 전남도청
5·18 민주화운동 최후항쟁지이자 시민군의 심장부로 사용된 옛 전남도청이 2023년 8월부터 복원 공사를 시작해 2년 5개월 만에 마무리 됐다. 추진단은 시범 운영 기간 관람 동선·안전 관리 체계·전시 콘텐츠 구성 전반에 대한 방문객의 의견을 수렴한 뒤 보완 작업을 거쳐 5월 중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22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모습.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6.02.22@ 양광삼 -
'인생도 그림도 여행이다'···김영화 작가의 온기나는 여정
소년은 냇가에서 친구들과 물수제비 뜨기를 했다. 소년은 최대한 둥글고 얄팍한 돌을 고르고는 상체를 약간 숙인 채 힘껏 물의 수면을 향해 던졌다. 돌은 튀는 자리마다 작은 포말을 일으키며 물결을 만들더니 멀리 사라졌다. 와~, 친구들이 부러운 듯 환호성을 질렀다.수박 서리는 가장 재미있는 놀이였다. 소년은 친구들과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서리에 나섰다. 슬금슬금, 숨을 죽인 채 적당한 수박을 들고 얼른 내빼면 되는 일이었다. 아뿔싸, 주인은 기다렸다는 듯 나타나 한 녀석의 덜미를 붙잡곤 했다.가장 즐거운 시간은 엄마 손을 잡고 시장에2026.02.22@ 김만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