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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면 연락해"···명절 끝 아쉬운 이별
“음식 다 쌌지? 조심히 가고 도착하면 연락해라.”, “이제 추석에나 보겠네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다음 명절에 봬요.”설 연휴 마지막 날 광주송정역과 종합버스터미널은 이른 아침부터 긴 휴식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으로 한 가득이었다. 양손 가득 고향에서 싸온 음식들을 한 아름 안고 가족들과 인사하는 손가락 끝에서는 아쉬움과 슬픔이 교차했다.18일 오전 9시께 광주 광산구 송정역은 역사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부터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대합실도 일상으로 향하는 귀경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들은 서2026.02.19@ 김종찬 -
'불법 정치자금 수수' 송영길 2심 전부 무죄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으로 기소된 송영길(63) 소나무당 대표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윤성식)는 13일 송 대표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송 대표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9년을 구형했다.송 대표는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2024년 1월 구속기소 됐다.송 대표는 민주당 당대표 경선캠프를 운영하던 2021년 3월 지역본부장 11명에게 총 650만원을 제공하고, 2021년2026.02.13@ 김종찬 -
[날씨] 설 연휴 광주·전남 온화···초반 안개·이슬비
설 연휴 기간 광주·전남은 대체로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연휴 초반 짙은 안개와 이슬비가 내리겠다.광주기상청이 발표한 ‘설 연휴 기상전망’에 따르면, 설 연휴 광주·전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연휴 초반인 14일과 15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영하 2~6도, 낮 기온은 13~18도로 평년보다 5도 가량 높다.전남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오전 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안개로 인한 이슬비가 내리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가2026.02.13@ 강주비 -
조상 땅에서 맞는 설···음식·노래·웃음 가득한 고려인마을
“설은 가족과 보내는 날이라고 배웠어요. 여기선 우리 모두가 한가족입니다.”설을 앞둔 광주 고려인마을은 고소한 음식 냄새와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고향을 떠나 조상의 땅인 한국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들은 둥근 상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노래를 부르며 그들만의 명절을 맞고 있었다.12일 오전 10시3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 1층에 들어서자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곰탕 냄비와 분주히 오가는 손길이 눈에 들어왔다. 고려인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이곳에서 함께 식사를 하지만, 이날은 설을 앞두고 특별한 명절 상이2026.02.12@ 강주비 -
“쥐똥에, 중요 장치 방치까지”...1년 넘게 버려둔 항공기 잔해에 유가족 ‘분통’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부품을 이렇게 방치해서 사고 원인을 미궁에 빠지게 만들 작정이었네요. 쥐똥도 나오고… 그 안에서 뭘 먹었겠어요.”12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진행된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기 잔해 재조사에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플랩 컨트롤’이 발견되면서 유가족들이 크게 반발했다.사고 발생 410여일 동안 노면에 방치됐던 잔해에서 기체 속도 조절과 관련된 장치가 확인되면서 초기 수거와 보관 관리 미비에 대한 지적과 항의가 빗발쳤다.이날 무안국제공항 공항소방대 뒤편 보관구역. ‘진상규명2026.02.12@ 박소영 -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안진호 졸업생, ‘국가자격검정 우수기능인’ 선정
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이하 광주폴리텍대학)는 최근 에너지재료과 졸업생 안진호씨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국가자격검정 우수기능인’에 선정돼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국가자격검정 우수기능인’은 기술 경쟁력 향상과 숙련기술 장려 문화 확산을 위해 실력과 품성을 고루 갖춘 기술 인재를 선발하는 권위 있는 포상제도다.이번 수상의 주인공인 안씨는 실무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출신이다. 폴리텍 입학 전 중소기업에서 4년간 생산과 설비, 안전 관리 등을 온몸으로 익히며 실무 기반을 닦았다. 현장에서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던 그2026.02.12@ 한경국 -
광주 아파트서 고양이 토막 사체···잔혹해지는 동물학대
최근 광주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심하게 훼손된 길고양이 사체가 발견되면서 동물학대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 동물학대 신고는 해마다 수백 건에 달하는데, 처벌은 대부분 벌금형에 머물러 범죄 억지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동물을 향한 폭력성이 사회로 확장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처벌 강화와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11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30분께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고양이 2마리의 사체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사체는 토막 나거나 심하게2026.02.12@ 강주비 -
“베트남 처녀 수입” 진도군수 망언 이후...세대 갈린 진도 민심
“마을 이장도 아니고 군수가 그런 표현을 써서 망신을 당했는데 또 당선되면 진도가 창피할 일입니다.”“말이 거칠긴 했지만 농촌 현실을 이야기하려다 나온 표현 아니겠소.”최근 김희수 진도군수가 공식 석상에서 ‘베트남 처녀 수입’ 발언을 한 데 이어 지역민에게 욕설까지 내뱉어 논란에 휘말리면서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민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외국인 여성 비하 발언 이후 김 군수를 제명하면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세대별로 상반된 반응이 나타나며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11일 찾은 진도읍 한 재래2026.02.12@ 임창균 -
해남 주택서 화재···1시간여만에 초진
해남 주태겡서 화재가 발생,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11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7분께 해남군 북평면 이진리마을회관 인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샌가고 접수됐다.당국은 장비 16대, 인원 34명 등을 현장에 급파, 1시간 17분 만인 오후 9시14분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이 불을 자체 진화를 시도했던 집 주인 A(79)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이 불로 주택을 포함해 저온 창고부지 등 430㎡가 소실 된 것으로추정되고 있다.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김종찬기자 jck412026.02.11@ 김종찬 -
정성홍, 광주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확정···‘원팀’ 불참에 반쪽 우려
정성홍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장이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 단일후보 경선에서 최종 승리하며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다만 경선 경쟁 후보들이 결과 발표 행사에 불참하면서 향후 ‘원팀’ 구성 여부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단일후보 경선은 정 후보의 역전승으로 귀결됐다.11일 광주교육감 시민후보공천위원회에 따르면 공천위원회 1차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김용태 후보가 24.2%로 1위를 기록했고 정성홍 후보 15.4%, 오경미 후보 10.2% 순이었다. 그러나 2차 조사에서 정성홍 후보가 20.8%로 선두에 올라선 데 이어 3차 조2026.02.11@ 한경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