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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법은 엄정함 속에도 온기를 품어야 한다법에도 인정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준 사건이 광주에서 나왔다.복숭아와 즉석밥 등 1만3천원 상당의 식제품을 훔친 기초생활수급자 A씨에게 재판부는 징역 1년을 선고하면서도, 검찰의 특가법(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적용이 과도하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이른바 '장발장 사건'이라는 표현이 법정에서 나올 만큼, 이번 판결은 법이 지향해야 할 정의와 현실의 괴리를 그대로 보여준다. 법률은 문언 그대로 적용돼야 하지만, 그 안에는 사람이 살아가야 할 최소한의 존엄과 사정을 헤아리는 '인정' 또한 담겨 있어야 한다.경찰은 A씨의 생계2025.12.04@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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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노조 "빚져서 지주사 배불리기 안돼"···JB 경영 규탄
광주은행이 1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하자 내부에서 "빚을 내 과도한 배당을 충당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역은행의 이익이 지주사가 있는 전북으로 빠져나가고, 채무 부담은 광주은행이 떠안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광주은행 노동조합은 4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은행의 공공성과 역할보다 과도한 배당과 주가 상승에만 중점을 두고 있는 지주사 회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노조는 "최근 광주은행은 1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며 "배당 여력 확2025.12.04@ 강승희 -
[건강칼럼] 꿈을 그린다, 꿈을 이루다
연말이 다가오면 여러 가지 생각으로 마음이 흔들린다. 늦은 밤 서재에 홀로 앉아 '왜 이렇게 마음이 싱숭생숭할까?' 하고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고민의 늪으로 빠진다.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과거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밀려온다고 하던데, 어쩌면 나도 나이 탓에 마음이 복잡한 것은 아닐까 싶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 보니, 내 결론은 이렇게 정해졌다.바쁜 현실 속에서 견디며 쉴 새 없이 달려오다가, 문득 달력 앞에 멈춰서 보니 비로소 연말임을 실감했다. 연말은 나에게 멈춤이자 잠깐의 쉼이고 지난 1년을 뒤돌아보게2025.12.04@ 이용규 -
[발언대] 겨울철 복병 블랙아이스 안전운행 팁요즘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다. 자동차 운전자에게도 한파와 폭설, 빙판길 등 운전하기 고약한 시련의 계절인 겨울을 앞두고 오늘은 도로위의 불청객인 블랙 아이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자칫 생소할 수 있는 블랙 아이스란 새벽 또는 밤 사이 기온이 급강하 하면서 녹았던 눈이나 빗방울이 아스팔트 도로 위에 그대로 얼어붙어 얇은 빙판이 되는 것으로 아스팔트의 검은 색에 가려 얼음처럼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물론 겨울철에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눈길이나 빙판길에 주의 운전을 하게 되지만 문제는 이처럼 블랙 아이2025.12.04@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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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청년 정치인의 몰락"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또 한 번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와서는 안될 모습이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포착됐다.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2일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인사 청탁을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보도된 것이다.대통령실은 다음날인 3일 공지를 통해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김 비서관)에게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논란이 거세지자 김 비서관은 4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대통령실은 곧바로 사직서를 수리했다. 앞서 김 비서관은 이2025.12.04@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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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호관찰소, 보호관찰 집행 불응 40대 '구속'
스토킹 범죄를 저질러 법원에서 보호관찰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집행에 불응한 40대가 결국 구속됐다.4일 광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이날 스토킹 범죄 처벌에 대한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보호관찰 중이던 4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A씨는 보호관찰을 받던 중 피해자 여성을 위협하고 보호관찰관에게 항거한 혐의(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됐다.A씨는 법원으로부터 정신과 진료와 보호관찰, 사회봉사 및 수강명령을 이수하라는 명령을 받고도 보호관찰을 신고하지 않았고, 오히려 "잘못이 없다"며 사실상 보호관찰에2025.12.04@ 김종찬 -
야구 관광도시 광주?···챔필 찾는 타지역 팬들 9할이 '숙박 패싱'
광주시가 KIA타이거즈의 인기에 힘입어 '야구 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정작 관련 관광사업은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4일 열린 제338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서임석 의원(더불어민주당·남구1)은 "관광도시과가 추진 중인 '스토리텔링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에 있어 예산 집행의 실효성이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서 의원은 야구 관람과 전일빌딩 245, 야구의 거리, 오월길, 운림동 미술관거리 등을 연계한 '야구광(光) 트립'을 두고 "서울에서 원정 응원을 위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를 찾은 관람객의 88.5%가 당일 귀2025.12.04@ 최류빈 -
67억 들인 광주 상수도 원격검침기···4년간 하자·보수만 1만5천회
광주시가 67억여 원을 들여 설치한 상수도 원격검침기에서 4년 만에 총 1만5천919건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4일 열린 제2차 정례회 환경복지위원회에서 서용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2021년 67억7천300만 원을 투입해 각 세대에 설치한 상수도 원격검침기 하자 문제가 심각해 유지보수 비용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서 의원에 따르면 원격검침기는 2022년부터 해마다 8천157건, 6천356건, 1천406건 등 고장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단말기 9천946건, 디지털계량기 6천160건에 달한다. 주요2025.12.04@ 최류빈 -
[무잇슈] '난방비 폭탄' 그만!···보일러 '이렇게' 써야 절약된다?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요약 및 포인트는?기사링크: https://www.mdilbo.com/detail/mtbhp6/750441▶ 겨울 난방비 아끼려면, 우리집 보일러 특성부터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가스·기름·전기·지역난방, 각각의 효율적인 사용법이 따로 있다는 사실!▶ 외출모드, 온도조절, 창문 단열만 잘해도 생각보다 많이 절약된다고 하네요.▶ 보일러 필터·노즐 청소, 바닥 러그만 깔아도 난방비 꽤 줄2025.12.04@ 박현 -
한강 노벨상 1년··· 전국 문학인들, 광주 5·18 현장을 걷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전국의 문학인들이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이 담긴 역사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국립5·18민주묘지를 비롯해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 된 사적지들을 직접 걸으며 그날의 참상과 열사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4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 문학인 30여명이 대열을 맞춰 서자 '임을 위한 행진곡'이 스피커를 타고 묘역 전역에 울려 퍼졌다. 흰 장갑을 낀 손으로 국화를 받든 이들은 추모탑으로 향해 차례로 분향과 헌화를 이어갔다. 이어 엄숙한 분위기 속 짧은 경례와2025.12.04@ 강주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