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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평] 불야성 광주를 보고 싶다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란 그림이 있다. 중국에 조금 관심있는 분들은 다 아는 그림이다. 12세기초 북송 수도인 카이펑(開封)의 번화한 거리풍경을 비단에 그린 세밀풍속화다. 북적이는 시장, 주점의 소란, 꽃을 파는 소녀, 홍교(虹橋)위의 인파, 다리 밑을 통과하는 배들과 화물들, 가면극을 벌이는 배우, 낙타 짐을 끌고 온 서역상인들 등등 등장인물이 800명을 넘는다. 송대의 번영을 경탄스레 묘사한다.청명절의 오후 풍경인 이 그림을 야경으로도 만든 게 있다. 상하이의 중화미술궁 십몇층엔 미디어아트로 만든 청명상하도가 상영되는데 이게 또2026.08.09@ 강승희 -
통합시 출범 후 본사·지사 광주로···벤처기업들 잇단 이전 '눈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특별시) 출범 이후 수도권 벤처기업들의 광주 이전과 지사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이미 본사를 옮긴 기업부터 지사를 설립하거나 본사 이전을 검토하는 기업까지 생겨나면서 지역 벤처생태계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는 모습이다.6일 (사)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벤처기업들의 지역 이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기후테크 융복합 기업 ㈜스마트미디어컴퍼니는 최근 경기도 구리시에서 광주특별시 남구로 본사를 이전했다. 기존 공장이 첨단지구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전을 결정했다.스마트미디어컴퍼니는 공기청정기와 디지털2026.08.09@ 강승희 -
'13번 슈팅, 하지만 노 골' 광주FC, 부천에 0-0 무승부
프로축구 광주FC가 부천FC1995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또다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광주는 8일 오후 8시께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이날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공격수에는 아이데일과 프리드욘슨이 투톱으로 섰고, 김우진-유제호-리영직-신창무가 중원에 나섰다. 수비에는 주앙 페드로-안영규-반 흐룬스벤-권성윤이, 골대는 김경민이 지켰다.경기가 시작되자 광주는 다양한 세트피스 전술을 가져오며 변칙적인 공격을 시도했고, 부천은 가브2026.08.08@ 차솔빈 -
[인터뷰] “동시 읽으며 불꽃처럼 웃으면 좋겠어요”
‘방귀./내 방귀는/두둠 두둠 북 방귀//엄마 방귀는/아웅아웅 고양이 방귀//아빠 방귀는/찌리찌리리 천둥방귀’(송다온 시 ‘방귀1’ 전문)가족들이 방귀를 뀌는 순간도, 엄마가 간짬뽕을 먹는 모습도 시가 된다. 제석초등학교 3학년 송다온(9)양에게 시는 특별한 영감을 기다려 쓰는 글이 아니라 일상에서 느낀 마음을 가장 솔직하게 담아내는 표현 방식이다.최근 첫 시집 ‘불꽃놀이 하는 밤에’(부크크)를 펴낸 송양은 “생활 속에서 감명 깊은 순간이 생기면 어떻게든 표현하고 싶다”며 “시는 내 마음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2026.08.08@ 최소원 -
탈시설 장애인 홀로서기 돕던 ‘우리집’···연말 지원 끊기나
탈시설 중증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지원주거형주택 ‘우리집’ 시범사업이 올해 말 종료되지만 후속 사업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건강과 금전관리, 병원 이용, 취업 등을 지원해 온 전담 코디네이터 인력과 주거유지서비스가 끊길 수 있다는 점이다. 어렵게 홀로서기에 성공한 장애인들이 다시 가족이나 시설에 의존하지 않도록 사업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우리집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실로암사람들과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성과공유회를 열고 2024년 4월부터 추진한 사업2026.08.08@ 김종찬 -
골목이 미술관으로···‘2026 양림골목비엔날레’ D-30 카운트다운
광주 양림동의 골목길과 일상적 공간이 예술을 무대 삼는 ‘관계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2026 양림골목비엔날레’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다. 양림골목비엔날레는 관 주도형 대형 비엔날레의 한계를 극복하고 예술과 로컬 상권의 상생을 이끌어낸 독보적인 모델이다.7일 양림미술관거리협의체에 따르면, 이날 양림동 로컬 문화 거점인 ‘10년후그라운드’에서 ‘양림골목비엔날레 개막 D-30 총회’를 개최하고 축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날 총회에는 사업을 주관하는 양림미술관거리협의체 관계자를 비롯해 추진·기획위원, 참여 작가, 양2026.08.07@ 이삼섭 -
[수시특집] 조선대, 보건의료·웰에이징 특성화로 교육 혁신 속도 낸다
전남·광주의 대표 거점 사립대인 조선대학교는 80년의 역사와 저력을 바탕으로 다가올 100년을 이끌어갈 ‘글로컬 가치 창출자(Global Value Creator)’를 양성하고 있다. 전공과 학문의 벽을 허무는 융합 교육과 파격적인 학사구조 개편을 추진 중인 조선대는 주체적인 진로 탐색 역량을 갖추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과 탄탄한 지원 속에서 세계를 향해 도약할 잠재력을 지닌 수험생들이 이번 수시모집의 핵심 주역이 될 전망이다.◆보건의료·웰에이징 학사 개편조선대는 202026.08.07@ 한경국 -
'자료 미제출·증인 불출석'···광주특별시의회, 집행부 견제력 강화 시동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감시권의 실효성 강화에 나선다. 그간 의정활동을 형식화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증인 불출석’과 ‘자료 미제출’ 문제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전국 시·도의회 공동 과제로 논의한다는 구상이다.7일 광주특별시의회에 따르면 송형곤 의장은 최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소속 전국 15개 광역의회에 ‘시·도의회 공동현안 해결을 위한 6대 실천과제’를 제안했다. 이 가운데 하나가 ‘의회 견제·감시권의 실효성 강화’다. 광주특별시의회는 해당 과제를 전국 시·도의회 공동 현안으로 논의하고 계속 추진할2026.08.06@ 최류빈 -
'읽지 못하는' 폭염 재난문자···기후재난 사각지대 놓인 외국인들, 해법은
#1.전남대 유학생 안나(가명) 씨는 올여름 휴대전화로 폭염 재난문자를 수차례 받았다. 한국어에 능숙한 그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주변 외국인 유학생들의 반응은 늘 비슷했다. “무슨 뜻이냐”, “지금 밖에 나가면 안 되는 거냐”며 매번 번역을 부탁했다.#2.워킹홀리데이 비자로 광주에 머물고 있는 유세프(28)씨도 상황은 비슷했다. 그는 “거의 매일 한국어로 긴 경보 문자가 오는데 무슨 내용인지 몰라 읽을 생각도 없이 그냥 넘긴다”고 말했다.#3.베트남 국적 A(32) 씨는 지난해부터 전남광주 나주에서 농촌 계절근로자로 일하고2026.08.06@ 박찬 -
전남광주, 온열질환자 200명 돌파···폭염 극심
전남광주 지역에서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확산되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비상 대응에 나섰다.6일 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남지역 12명과 광주지역 2명 등 14명의 신규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총 212명(전남 181명·광주 31명)으로 집계됐다.폭염이 장기화 양상을 보이면서 현재 광주 5개 자치구를 비롯해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광양 등 일부 지역에는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최고 체감온도는 광양 38.2도, 곡성 36.7도, 광주 동구 36.6도 등을 기록하는 등 위험2026.08.06@ 이정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