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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 10주기···전국서 모여 생명·평화 정신 기려
박근혜 정부의 물대포에 목숨을 앗긴 백남기 농민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전국각지의 시민과 농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광주에 모여 고인의 생명·평화 정신을 기렸다. 백남기 농민의 삶을 기록한 평전 출판기념회와 추모 미사, 백 남기 생명평화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고인의 뜻을 기렸다.㈔생명평화일꾼 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는 ‘10주기 추모준비위원회’를 구성해 18-19이 이틀동안 광주 일원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18일에는 전일빌딩245 9층 대강당에서 ‘10주기 추모의 밤’을 갖고 ‘백남기 평전 출판기념 북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북토크에는 당시2026.09.20@ 박소영 -
(약수터) 가을 편지어느새 하늘이 높아졌다. 고개와 시선이 하늘로 향한다. 그 사이로 하얀 뭉게구름들이 수를 놓는다. 하늘에서 선선한 바람이 내려와 볼을 파고든다. 사납던 햇살은 너그러워졌고 열기는 선선함으로 식어간다.뺨을 어루만지는 바람이 들녘을 가르며 사방으로 퍼진다. 어느새 벼가 노란 물결을 이루며 파도를 친다. 오곡도 결실을 맺으며 수확을 재촉한다.농부들의 얼굴은 함박웃음으로 가득하다. 온누리 가득한 가을이 여름을 저만치 밀어냈다.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웠고 혹독했다. 집을 나서면 이마 아래로 비지땀이 흘러내렸다. 밖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2026.09.20@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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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친 일상에 '쉼'···힐링 애니메이션에 담아"
“시청자가 보고 싶은 영상을 만들고, 스트레스 많은 일상에 잠시나마 쉼을 주고 싶었습니다.”전남광주 지역에서 일러스트·애니메이션을 전문 제작하고 있는 김민재 ㈜레스토랩(RestoLAB) 대표가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WAF 2026 제22회 웹툰·애니메이션 창작자 공모전’에서 애니메이션 분야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그의 수상작 ‘졸음이 오는 오목눈이의 하루’는 3분 분량의 힐링 애니메이션이다. 동물을 의인화한 캐릭터들이2026.09.20@ 강승희 -
[청년칼럼] 노동에 대해 제대로 논의하기
‘비정규직 정규직화’, ‘동일노동 동일임금’은 익숙한 구호다. 1920년 조선노동공제회를 시작으로 한국 노동운동은 100여 년간 시민의 삶을 상향 평준화해 왔다.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임금이 오르며 공단 주변에 번진 삼겹살 문화와 양돈산업의 성장이 그 상징적 사례다. 근현대사 개혁의 중심엔 늘 노동자가 있었다. 그러나 사회는 복잡해졌고 노동 형태는 다양해졌다. 우리는 지금 노동을 제대로 논의하고 있는가?오늘날 한국 노동문제의 중심에는 늘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은 22026.09.20@ 강승희 -
무등의 포토(2026.09.19) 기록
동서가 하나되는 문화 예술 관광의 울림, 미래로 나아가는 화합의 길 2026년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가 19일 5·18민주광장에서 개막됐다. 박람회 참가 시민들이 광주여자대학교 앵커사업단 영양식품학과학생들이 마련한 떡갈비, 김치유산균을 활용한 레뽀시카빵, 오란다 등 봉정마을 지역민과 함께하는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이 박람회에서는 각 대학이 참여하는 AI 반도체 미래산업체험과 영·호남 지역의 문화예술관 및 관광홍보관 등 80여개의 부스가 운영돼 예술인 교류 공연과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 됐다.동서가2026.09.19@ 양광삼 -
[무등테이블] "전국서 조롱거리 전락"…여수섬박람회 향한 MZ의 직격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국제행사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지난 5일 여수에서 막을 올렸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4일까지 돌산 진모지구와 개도·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관람객을 맞는다.하지만 개막 이후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개막 초반 관람객 수가 당초 목표에 필요한 수준을 밑돈 데다 볼거리와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조직위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관람 편의시설을 보완하는 등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그렇다면 개막 2주차에 접어든 여수세계섬박람회, 어떻2026.09.19@ 박준서 -
어린이 독감환자 급증···광주특별시 예방접종 앞당겨
“주변에 다른 부모님들도 아이들 독감 때문에 걱정이 많더라구요. 아직 예방접종도 못한데다 곧 추석 연휴라 친척들도 많이 볼 텐데 옮을까 걱정입니다.”초등학생과 영유아를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예방접종 전인 데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유행으로 병원은 어린이 환자들로 가득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발생한 환자도 8월 중순 1천명당 6.3명에서 어느새 2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정부와 특별시는 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18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의 한 아동병원. 진료시간 전이지만 미리 접수를 하2026.09.19@ 임창균 -
“봉사는 생의 책무. 약자들에게 조금의 보탬이라도 이어가겠다”
“봉사를 통해 누군가를 도운 게 아니라, 그들이 저를 키웠고 제게 힘을 줬습니다. 앞으로도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32년이라는 세월은 한 사람의 인생을 증언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지난 16일 광주특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4회 광주여성대회에서 영예의 무등여성대상을 수상한 곽선희 대한적십자사 광주특별시지사 자문위원의 발자취가 그렇다.사회적 명망이나 단체활동 이력 이전에 그녀의 삶을 관통하는 정체성은 현장과 이웃,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다. 드러나는 직함보다 낮은 곳에서의 실천을 우선시해2026.09.18@ 강승희 -
무등의 포토(2026.09.18) 기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양산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가 18일 한가위 지역 돌봄세대와 사랑의 송편을 나누기 위해 양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선정유치원 어린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있다.전국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앞둔 1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보건소 예방 접종실에서 의료진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재고량을 확인하고 있다.신수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청장이 18일 삼각동의 한 주텍가 일대에서2026.09.18@ 양광삼 -
급진 우파가 키우는 '전라도 혐오'···"찌질한 행위라는 규범 필요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넘어 일상 공간까지 파고든 ‘전라도(호남) 혐오’는 1960~70년대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이촌향도(移村向都)’에서 비롯된 차별이 급진 우파 세력의 정치 선동과 결합해 변질된 사회병리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끊어내려면 전라도 혐오에 대한 세밀한 사회적 규범을 만드는 한편, 이 같은 혐오 표현을 이른바 ‘찌질하고 부끄러운 짓’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호남 (차별) 문제의 본질을 다룬 책 ‘전라디언의 굴레’를 쓴 조귀동 작가는 호남 혐오와 차별 행태가 단순한 지역감정을 넘어 ‘인2026.09.18@ 이삼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