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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불안의 시대, 취향은 어디로 가는가
■김용근의 잡학카페재정적·시간적 여유가 없던 시대에는 취향과 취미가 사치로 여겨졌다. 그러나 어느 시대에서나 개인의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취향은 하나의 문화적 언어였다. 오늘날 취향은 단순한 기호를 넘어 불확실한 시대를 견디기 위한 심리적 생존 전략이 되었다.최근 확산된 비움의 ‘클린(Clean)’과 채움의 ‘클러터(Clutter)’는 표면적으로 상반된 미학처럼 보인다. 그러나 두 흐름은 모두 ‘예측할 수 없는 시대를 어떻게 견딜 것인가’라는 동일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오늘날 사회는 과도한 경쟁, 관계의 유동성, 경제 및 고용2026.07.12@ 최소원 -
무등의 포토(2026.07.12) 기록
광주북구사회적경제연합회와 오색빛협동조합이 1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방림동 오색빛협동조합에서 북구지역아동센터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해 열무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이번 열무김치 나눔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먹거리를 제공하고 사회적경제 조직 간 연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양광삼 기자ygs02@mdlibo.com2026.07.12@ 양광삼 -
무형유산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우리 가락
“꿈속에 보던 얼굴~ 분명한 내 딸이라~.”“얼쑤!”“내가 죽어서 따라 왔느냐~ 이것이 꿈이냐, 이것이 생시냐~.”“좋다!”구수한 추임새가 울려 퍼지자 초여름 선선한 강의실 안의 공기가 단숨에 달라졌다. 장단에 맞춰 북채가 움직이고, 수강생들의 입에서는 구성진 소리가 흘러나왔다. 누군가는 악보를 들여다보며 가락을 따라갔고, 누군가는 눈을 감은 채 소리에 집중했다.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운영하는 ‘무형유산 보유자에게 배우는 전통문화 예술강좌’는 시민들이 광주광역시 지정 무형유산 기·예능보유자로부터 직접 전통 예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이2026.07.12@ 최소원 -
전남 출신 광복군 41명 삶과 독립전쟁 활동 복원
현재 국가로부터 서훈된 전남 출신 광복군 41명의 생애와 활동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광복회 전남지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으로 기획·추진한 ‘전남 출신 광복군 열전’이 그것이다.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과 포상 신청 사업을 수행하고, 현재 ‘전남독립운동사’ 편찬 책임을 맡고 있는 박해현 초당대 교수가 집필했다. 책에는 현재 국가로부터 서훈된 전남 출신 광복군 41명의 생애와 활동이 수록됐다. 이들 가운데는 광복군 제5지대의 기반 형성과 인도·미얀마 전선 파병, 국내진공작전 준비 등에 참여한 인물들이 있으며, 광복 이후 국2026.07.12@ 이용규 -
'제3회 박효선 연극상' 작품 공모
박효선 연극상 운영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마당극협회는 오는 31일까지 ‘제3회 박효선 연극상’ 공모를 진행한다.공모 대상은 시대정신을 반영한 연극 작품으로, 2024년 7월 16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초연 또는 재연된 작품이다. 접수 마감 이전에 공연한 작품은 공연 실황 영상 또는 온라인 공개 영상(URL)을 제출해야 하며, 접수 기간 이후 공연 예정인 작품은 대본과 공연 예정일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수상작은 1편을 선정하며,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결과는 오는 8월 말 한국마당극협회 누리집과 언론을 통해 발표할 예정2026.07.12@ 최소원 -
서영대 앵커사업단, ‘중·장년 공감형 AI강사 양성 과정’ 수료식 성료
서영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최근 ‘미래라이프 커뮤니티 아카데미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대학교, 동강대학교 앵커사업단과 공동 운영한 ‘중·장년 공감형 AI강사 양성 과정’ 수료식을 전남대 G&R Hub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교육 과정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중·장년층의 AI 기술 활용 능력을 높이고, 신중년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년배 학습 지원을 위한 AI 강사 양성을 목표로 AI 활용법부터 강사 역량 강화 교육까지 지역사회 공감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이번 수료식에2026.07.12@ 한경국 -
"선명함보다 감성"···광주도 빈티지 디카 열풍
“요즘 카메라는 너무 선명하잖아요. 선명하지 않은 게 오히려 더 멋이죠.”9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금남로 지하상가 화신카메라. “플래시 예쁘게 터지는 모델은 어떤 거예요?” “올림푸스는 없어요?” 등 유리 진열장 안에는 빼곡히 놓여 있는 디지털카메라를 둘러보던 손님들의 질문이 이어졌다.이곳 대표 김일출(55)씨는 손님들의 질문에 진열장 안에 있던 카메라를 하나둘 꺼내놓기 시작했다. 충전기와 배터리, 메모리카드가 포함된 제품부터 비교적 최근 출시된 모델까지 순식간에 진열대 위가 카메라로 가득 찼다.김씨는 “이건 15만원, 이2026.07.12@ 박소영 -
재난안전직 우대한다더니···지자체 후속 개정 더디다
정부가 재난안전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정작 이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인사규칙 정비는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재난 대응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재난안전 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월7일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공무원 평정규칙 등을 개정해 재난안전·민원 분야 공무원에 대한 인사 우대 제도를 시행했다.개정안에는 재난안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2026.07.12@ 강주비 -
광주FC, 포항과 총력전서 0-3 패배···15경기 연속 무승 늪
프로축구 광주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홈에서 무기력한 완패를 당했다.광주는 11일 오후 7시 30분께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이날 광주는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돌입했다. 신규 전력인 아이데일을 원톱으로 구성하고, 정지훈-문민서-유제호-홍용준이 중원을 맡았으며, 주세종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진은 하승운-안영규-반 흐룬스벤-권성윤이 구축했고, 골키퍼는 김경민이 맡았다.경기는 광주의 아쉬움이 짙게 남는 한판이었다. 광주는 경기 초2026.07.11@ 차솔빈 -
나주농협, 조합원의 건강 증진 위해 무료 한방진료
나주농협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농협 2층 대강당에서 조합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무료 한방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진료는 나주농협 1층에서 운영됐던 ‘금성한의원’의 폐업으로 한방진료를 받지 못하게 된 조합원들을 위해 마련됐다.무료 한방진료에는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30여 명을 비롯해 간호학과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도 참여했다. 조합원 130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또한 나주보건소는 무료 한방진료에 참여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검사를 함께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진료를 받은 한 조합원은 “그동안 어깨가 아팠는데2026.07.10@ 강승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