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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정갈등 마지막 시험대···법의 엄정함 흔들려선 안돼의대생 유급사태가 국가의 법과 질서, 국민 기본권 보호를 시험하는 마지막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이 "더 이상의 학사 유연화는 없다"고 구제 불가 방침을 밝혔지만, 정부의 그간 행태로 비춰볼 때 이번이라고 지켜질지 의문이다.자칫 무력시위로 목적을 관철하는 사악한 학습효과만 강화시키지 않을까 우려된다.정부는 그간 수차례 엄정 대응을 강조하고도 의사 집단과 의대생들의 세과시에 백기투항해왔다. 그간 의대생들은 보란 듯이 정부가 정한 시한을 넘겼고, 정부가 갖다바친 특혜 속에 복귀 하고는 수업거부로 틀2025.05.07@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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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45주기 앞 '광주사태'···자칭 '호남사람' 한덕수 망언대통령을 하겠다는, 그것도 자칭 '호남사람'이라는 대선후보 한덕수의 '광주사태' 발언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더구나 이같은 발언이 먼 옛날이 아니라 5·18 45주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그것도 대통령을 하겠다는 여정에 기자들과 나눈 대화에서 나왔다는 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한덕수가 지난 3일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5·18민주묘지 참배 때 시민들에게 쫓겨난 상황을 설명하며 "5·18 광주 사태에 대한 충격과 아픔은 누구보다 광주 시민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해명이랍시고 "폄훼 의도는 없었다"고 내2025.05.07@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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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칼럼] "저도 호남사람입니다" 한덕수의 공허한 외침
26일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대통령 조기선거가 찬탄과 반탄 대결로 압축됐다. 민주당의 카운터파트너가 될 국민의힘 주자로는 단일화를 놓고 막판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김문수 또는 한덕수가 유력하다. 윤석열 전대통령 비상계엄을 두둔해 국민의힘에서 선출된 김문수 후보는 무소속으로 몸을 풀고 있는 한덕수 전총리와의 최종 일전을 앞두고 있다. 김문수든 한덕수든 반이재명 깃발로 이례적이고 노골적으로 특정 세력들의 거센 저항이 읽혀진다.한달도 남지 않고 요동치는 선거판은 국정 안전과 공정한 선거관리를 해야할, 심판이 선수로 출전하고, 대법원이2025.05.07@ 이용규 -
(약수터) 45주년 맞는 5·18또다시 5·18을 맞는다. 45주년이 되는 올해 5·18 기념행사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온 국민의 저항으로 막아낸 이후 맞는 첫 5·18 기념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유신시절 군부대 비밀조직 하나회 멤버인 전두환, 노태우 등 신군부 세력은 1979년 10월26일 독재자 박정희 사망 이후 기득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12·12군사반란을 강행해 정승화 계엄사령관을 체포하고 군부를 장악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상계엄이 선포됐고 대학 캠퍼스와 노동현장에는 민주화의 요구가 거셌다. 신군부는 이듬해 5월17일 비상계엄 확대2025.05.07@ 이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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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광주 버스,'중앙전용차선'으로 교통 체증 없이 달리나
#. 2028년 1월 오후 6시 30분 백운광장 농성역 방면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퇴근길에 오른 차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꼼짝 못 하고 늘어서 있는 가운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따라 간선급행버스가 전용신호를 받으며 도착했다. 일을 끝내고 임동 '더현대 광주'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한 김지수(가명) 씨도 버스에 올라탔다. 김 씨를 태운 버스는 정체 속에 갇힌 차량을 뒤로한 채 왕복 8차선의 대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시원하게 내달리며 10분 만에 광천버스터미널 정류장에 도착했다.예전 가로변 버스전용차선에서는 잦은 차선 변경으로 인2025.05.07@ 이삼섭 -
1천436개 질문이 정책으로···'녹서'에 담긴 일자리 해법
"임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된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지난해 여름, 광주 광산구 곳곳에서 질문들이 쏟아졌다. 어느 마을에선 퇴직을 앞둔 50대가, 또 다른 동네에선 구직 중인 청년이 비슷한 고민을 털어놨다. 광산구는 이들을 마을회관, 도서관, 카페 등으로 초대해 마주 앉아 이야기를 들었다.이렇게 모인 질문은 총 1천436개. 시민이 묻고 행정이 기록한 이 질문들은 '광산구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한 녹서(Green Paper)'라는 제목의 보고서로 엮였다.광산구는2025.05.07@ 강주비 -
파기환송심 연기됐지만 '李 초고속 판결' 파문 확산
오는 15일로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의 첫 공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됐지만 이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두고 현직 판사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조 대법원장을 고발하는 등 파문은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주옥(사법연수원 32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7일 법원 내부망(코트넷)에 올린 게시글에서 "개별 사건의 절차와 결론에 대해 대법원장이 이토록 적극적으로 개입한 전례가 있느냐"며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해명할 수 없는 의2025.05.07@ 이정민 -
진실의 詩語로 써내려간 분노와 위로
'병 주고 약을 주는 계급이 있구나/양면을 모르고 한 면만 아는 맹목의 계급이 있구나/말과 행동이 맞지 않는 갈지자 계급이 있구나'('계급이 있구나' 중)민중음악가, 싱어송라이터, 서예가 그리고 공연 연출 총감독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 중인 박종화 시인의 시집 '치밀한 빈틈'(문학들)이 발간됐다. 평양에 일주일 간 머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기행 시집 '지금도 만나고 있다' 이후 23년 만에 선보이는 네 번째 시집이다.'치밀한 빈틈'은 우리 시대의 위선과 거짓에 대한 고발이자 반성을 담았다.시인은 적당히 가장한 우리 사회의 허2025.05.07@ 최소원 -
총리 출신 대권도전의 벽···한덕수 '총리 잔혹사' 깰 수 있을까
6·3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섰다. 역대 국무총리 출신 인사들이 모두 대권 고지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한 후보가 보수진영 내 단일화를 이끌며 ‘총리 잔혹사’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 후보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출마의 변으로 즉시 개헌, 통상 해결, 국민통합과 약자동행 세 가지를 약속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마음먹었다”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후보는 보수와 진보를 넘나든 관료 출신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초대 국무총2025.05.07@ 이관우 -
'불원복' 깃발 아래, 지리산서 항전 의지 세우다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에는 조금은 특별한 태극기가 있다. 일반적인 태극기 형태지만 태극무늬 상단에는 붉은색으로 '불원복(不遠復)'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다. 여기서 '불원복'은 '머지않아 국권을 회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구한말 구례 일대에서 활약한 의병장 고광순(1848~1907)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이 '불원복 태극기'는 당시 의병들의 군기(軍旗)로도 사용됐으며 현재는 국가등록문화재 제394호로 지정돼 있다. 을미의병, 을사의병, 정미의병 등 세 차례의 의병에 모두 참여한 고광순은 국권 회복의 꿈을 태극기에 새기고 남도 곳곳2025.05.07@ 임창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