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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남국립의대, 비수도권 의료 기본권 확장의 출발마침내 전남국립의대가 문을 연다. 정부가 향후 5년간 의대 정원을 연평균 668명 증원하고, 2030년 개교를 전제로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에 100명을 배정키로 했다. 단계적 확대에 나선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던 전남에 국립의대 설립이 가시화됐다는 점에서 각별하다. 구조적 의료 공백을 감요당해왔던 지역 현실을 감안하면 늦은 출발이기도 하다.전남은 그동안 절대적인 의료시스템 부재로 생명을 운에 맡겨왔다. 필수·공공의료 인력 부족이 절대적 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국립의대 출범은 단순한 정원 확대를 넘어선다.지역에서 교2026.02.11@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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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특별함’ 없는 특별법···정부, 대통령 국정철학 뒤집나광주·전남 통합특별법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정부부처의 균형발전 의지가 시험대에 놓였다.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례를 정부가 대거 거부하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 블랙홀, 일극체제’ 타파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이해나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전남광주특별시 특별법은 총 386개 조문 가운데 374개가 특례다. 중앙부처가 이 중 119개에 무더기 제동을 걸었다. 광주·전남은 4년 이후를 대비한 지속가능한 재정체계 등 최소 31건의 핵심 특례를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2026.02.11@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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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알뜰 설 장보기'···설 직거래장터에 발길 이어져
“설 차례상에 올릴 과일과 반찬 만들 채소들도 샀어요. 주변에 시장이 없어 마트만 다녔는데 비교적 저렴하고 품질도 좋아요.”11일 광주 광산구 우산동 농협광주본부 주차장에서 열린 설맞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과일과 채소류,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지역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15개 농축협에서 준비한 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선물세트가 진열된 부스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린 곳은 사과와 배 등을 판매하는 ‘과일’부스였다.최근 치솟은 과일 가격 탓에 ‘저렴하고 질 좋은’ 과일을 찾는 방문객들이 곳곳에서2026.02.11@ 강승희 -
정성홍, 광주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확정···‘원팀’ 불참에 반쪽 우려
정성홍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장이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 단일후보 경선에서 최종 승리하며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다만 경선 경쟁 후보들이 결과 발표 행사에 불참하면서 향후 ‘원팀’ 구성 여부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단일후보 경선은 정 후보의 역전승으로 귀결됐다.11일 광주교육감 시민후보공천위원회에 따르면 공천위원회 1차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김용태 후보가 24.2%로 1위를 기록했고 정성홍 후보 15.4%, 오경미 후보 10.2% 순이었다. 그러나 2차 조사에서 정성홍 후보가 20.8%로 선두에 올라선 데 이어 3차 조2026.02.11@ 한경국 -
악재 딛고 ‘최대 매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재건도 ‘속도’
지난해 광주공장 화재라는 대형 악재를 딛고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화재가 발생한 정련공정 해체를 완료한 광주공장은 이달 말부터 일 1만 본 생산체계를 구축 완료함으로써 함평 이전 전까지 연간 350만 본의 타이어를 생산하게 된다.11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3.7% 증가한 4조 7천13억 원 매출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연간 1천150만 본을 생산하는 광주공장이 화재가 발생하기 전 매출액이 8천억 원 규모였음을 감안하면 그동안 목표로 삼았던 5조 원2026.02.11@ 도철원 -
김산 무안군수 "전통 농업 넘어 첨단 미래도시로"
무안군이 전통 농업 중심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첨단 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대전환 무안시대’ 전략을 공식화했다.김산 무안군수는 11일 RE100 기반 국가산단 추진과 농업 AX 혁신 기반 조성, 반도체·첨단 로봇 산업 육성 등을 축으로 한 중장기 산업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무안군은 현경면 일원 약 105만 평 규모의 RE100 기반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를 완료했으며, 관련 절차에 따라 국가산단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과 연계해 에너지·첨단소재2026.02.11@ 박민선 -
'나는 파편이고 우리는 모두 온전하다'
완벽함을 강요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결핍과 상처를 감추기에 급급하다. 그러나 깨지고 부서진 ‘파편’이야말로 인간다움의 본질이며, 새로운 탄생의 시작으로도 읽힌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김상욱) 복합전시6관에서 오는 4월 5일까지 열리는 ‘파편의 파편: 박치호·정광희’전은 남도를 대표하는 두 중견 작가의 시선을 통해 불완전함 속에 깃든 아름다움을 조명한다.전시장 초입에서 관객을 압도하는 것은 박치호 작가의 거대한 드로잉들이다. 작가는 ‘빅맨’ 시리즈를 통해 인간의 신체를 온전한 형태가 아닌 팔이나 다리, 얼굴의2026.02.11@ 최소원 -
우주항공산업진흥원 고흥 유치, 왜?
고흥군이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고흥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11일 고흥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비약적인 발전과 더불어 국가 균형 발전을 통한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우주항공연구원이 고흥에 입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정부가 구축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는 대전-사천-고흥으로 이뤄져 있다. 대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여러 연구기관이 있다. 경남 사천은 우주항공청(KASA)이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그러나 고흥은 우주발사체 특화지구로서 대한민국 우주 영토를 확장하는 실질적 관문이지만 산업2026.02.11@ 고공석 -
정기명 여수시장 출마 “연임 도전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기명 여수시장이 오는 6월3일 지방선거에서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연임 도전에 나섰다.정 시장은 11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석유화학산단의 위기가 지역경제의 침체로 이어졌다”며 “위기를 혁신으로 바꾸는 여수의 대전환, 여수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 중단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정 시장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CCUS 클러스터 구축 등 미래 신산업 추진을 위한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고, AI 메가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미래 신산업 동력2026.02.11@ 고공석 -
산티아고 길을 걸으며 찾은 삶의 등불
“우리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배우기로 했다. 교실이 아닌 세상 속에서, 교과서 대신 길 위의 풍경과 사람들에게서 두 아들은 대안학교마저 거부했다. 그리고 아버지는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 아버지는 모든 일을 멈추고, 아이들과 함께 세상의 길 위로 나섰다. 그렇게 시작된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다. 아이들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자라는 진짜 배움의 시간이었다.”아이들이 학교 등 정규 교육을 통해서만 올바로 자랄 수 있다는 것은 어른들의 편견이다.나무가 스스로의 힘으로 생명을 이어가듯 아이들은 부모들의 손길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2026.02.11@ 최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