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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을 넘고 ‘전설’이 된 17세 소녀... 최가온, 설상 첫 금빛 포효
척박했던 한국 설상 스포츠의 역사가 이탈리아 리비뇨의 하얀 슬로프 위에서 새롭게 쓰였다. ‘스노보드 신동’ 최가온(세화여고)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의 우상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것이다.최가온은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과정은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착지 실수로 10점에 그쳤고, 이어진 2차 시기마저 실패2026.02.13@ 한경국 -
[말띠 희망가]"투바투 콘서트 보고 싶어요"...초등 마지막해 맞은 말띠 소망
“올해는 키도 더 크고, 수학도 더 잘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도 꼭 가볼거에요.”‘붉은 말의 해’를 맞은 2014년생 말띠 한해원(12)양은 2026년 초등학교 6학년에 올라가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해원양은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이라 생각하니까 책임감도 생기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며 “공부도, 어린이동요합창단 공연도 후회 없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요즘 한 양의 가장 큰 목표는 수학 실력을 키우는 것이다. 한 양은 “수학이 어려울 때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풀어보려고 한다. 모르는 문2026.02.13@ 박소영 -
[말띠 희망가] “공직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 더 배우고 봉사도 하고 싶어요”
“정년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입니다.”‘붉은 말의 해’를 맞은 1966년생 말띠 김명숙(60) 광주 서구청 과장은 인생 2막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35년간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현장을 지켜온 그는 올해 정년을 맞는다. 김 과장은 “공직자로서 쉼 없이 달려왔다면, 이제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채우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김 과장에게 2026년은 멈춤이 아닌 전환의 시기다. 정년을 앞둬 공직연수 중인 그는 “섭섭함보다는 감사함이 더 크다. 후배들이 마련한 환송 자리에서 꽃다발을 건네받으며 ‘그래도 잘 살아왔구나’하는 생각2026.02.13@ 박소영 -
[말띠 희망가] “저의 내면을 더 성숙하게 키우고 싶어요”
“이제, 젊을 때처럼 일을 늘리기보다 해온 것들을 차분하게 정리하며 내면을 더 성숙시키고 싶습니다.”대한민국 미용 명장 1호로서 50년 넘게 ‘미용’ 한 길을 걸어온 김진숙(72) 명장의 올해 다짐이다.1954년생인 김 명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진학 대신 미용을 선택했다. 당시 여성들에게 양재와 편물, 미용이 가장 인기가 있었는데 김 명장은 하얀 가운을 입고 일하는 미용사들의 모습에 반해 1972년부터 금남로의 한 미용실에서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1977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첫 미용실을 오픈한 이래 50년 넘게 광주 동구에서2026.02.13@ 김종찬 -
[말띠 희망가]“주민들을 위해 말처럼 뛰고, 진심으로 더 다가가겠습니다”
“올 한 해는 말처럼 열심히 뛰고 지역민들에 진심으로 다가가겠습니다.”광주 산수파출소에서 근무하는 1990년생 말띠 조승규(36) 경사는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자신의 새로운 도약과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역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지난 2016년 경찰에 입직, 올해로 꼭 10년차를 맞이한 조 경사는 과거 의무경찰 복무 시절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의 모습에 매료돼 경찰의 길에 들어섰다.조 경사는 “활동적인 성향 덕분에 현장을 발로 뛰는 업무에서 살아있음을 느낀다”며 “수험 시절의 막막함을 견뎌내고 체력2026.02.13@ 김종찬 -
[말띠 희망가] “업무는 물론 가족·공부·재테크 모두 잡을 것”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은 최준혁 광산구 광고물관리팀장이 가족과 자기계발, 재테크까지 아우르는 새해 계획을 밝혔다. 최 팀장은 “올해는 특히 말띠인 저를 위한 해인 것 같아 여러 가지를 계획하고 있다”며 “적극적이고 도전적으로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최 팀장은 먼저 가족과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캠핑을 매달 1회 정도 떠나고, 먼 곳이 아니더라도 해외여행을 한 차례는 꼭 다녀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 팀장은 “아이들에게 큰소리를 쳐놓은 상태라 지킬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약속은 꼭 지키고 싶다2026.02.13@ 강주비 -
[말띠 희망가]"취업 향해 질주···인생 도약 원년 삼겠다”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졸업을 앞둔 2002년생 말띠 대학생이 새로운 출발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전남대학교 화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오민석씨는 “말띠의 해를 맞으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붉은색이 상징하는 에너지처럼, 올해는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여는 뜨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오씨에게 2026년은 설렘과 고민이 교차하는 시기다. 4학년으로서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기대만큼이나 미래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다. 오씨는 “지금은 설렘보다 고민이 앞설 때도 있다”면서도 “이 불안을 확신으로 바꾸는 한 해로 만들고 싶다”2026.02.13@ 강주비 -
[설 특집] 광주·전남 행정통합, 우리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지난 40년 간 떨어졌던 광주와 전남이 다시 합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새해 벽두부터 새로운 화두로 떠들썩합니다. ‘전남광주특별시(약칭 ‘광주특별시’)로 상징되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동하면서입니다.그 간 광주와 전남은 ‘한 뿌리’였음에도 행정 구역이라는 칸막이에 갇혀 살았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산업과 인구는 위축되고 지역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등으로 떠났습니다. ‘기회가 없는 땅’에 오려는 발길도 끊겼습니다. 지역의 활력은 갈수2026.02.13@ 이삼섭 -
[6·3 지선 누가 뛰나-여수시장] 현직 연임 도전에 혁신당 참전···입지자만 11명
여수시장 선거가 다자구도 속에서 요동치고 있다. 연임 도전에 나선 정기명 시장을 비롯한 민주당 입지자만 8명에 달하는데다 최근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명창환 전 전남도부지사 등 11명의 후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당내 경쟁에 머물던 선거 구도가 확장되는 가운데, 여수의 민심 풍향계가 어디로 쏠릴지 관심이 모인다.민주당에서는 총 8명 예비후보가 거론되고 있다.현역 정기명(64) 시장은 민선 이후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최초의 연임 시장을 꿈꾸고 있다.정 시장은 “‘변화’, ‘소통’, ‘행여(행복한 여수)’2026.02.13@ 최류빈 -
[6·3 지선 누가 뛰나-목포시장] ‘전남 정치 1번지’ 여야 후보 총출동 ‘격전’
목포시장 선거는 ‘전남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야권 3당에서도 모두 후보를 낼 예정일 정도로 뜨겁다.박홍률 전 시장의 당선무효형으로 1년 가까이 권한대행 체제로 시정이 이뤄지고 있어 새 시장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입지자들은 서남권 경제공동체, 무안반도 통합, RE100 산업단지와 AI 인재 육성 등 해법은 다르지만 목포의 거점성 회복과 청년 유출 대응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민주당에서는 3명의 출마자가 경선 무대에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강성휘(58) 민주당 정책위원회2026.02.13@ 임창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