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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이미 끝난 선거라는데"···순천서 만난 '경선 밖 유권자들'
“민주당 경선이 있었다는 것도 잘 몰랐어요. 누가 됐는지도 몰라요. 문자 한 통 받은 적도 없고.”21일 오전 순천웃장에서 좌판을 정리하던 김서환(64) 씨의 말이다. 김 씨뿐만 아니라 인근 상인들 대부분도 마찬가지 반응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대해 과정도 결과도 대부분 ‘잘 알지’ 못한 상태였다. 무엇보다 선택한 적이 없는데 사실상 통합특별시장이 정해져 있다는 현실에 냉소적인 분위기도 읽혔다. “결국 일부만 참여해서 정해지는 것 아니냐.” 장 보러 나온 한 시민이 기자를 향해 툭 던진 말이다.순천웃장은 전남2026.04.22@ 박찬 -
<녹동바다불꽃축제>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의 향연
늘어진 일상, 축 처진 봄날을 벗어나고 싶다면 고흥 녹동항을 찾자.녹동항엔 바다정원이 있다. 녹동항 앞바다에 떠있는 작은 공원, 녹동 바다정원.바다정원은 무지개 모양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녹동항 어디서든 눈에 띈다. 다리 건너 정원에 들어서면 사슴상이 반겨준다. 정원과 바닥분수, 야외무대, 쉼터 등이 눈길을 끄는 휴식공간이다. 물고기 조형물들이 헤엄친다. 오색빛 조명이 휘감아돈다. 야경이 이국적인 풍광이다.바다정원은 면적 5천390㎡, 지름 80m, 둘레 251m의 인공섬이다.바다정원 입구에는 해저와 우주를 실감나게 탐험하는 돔2026.04.22@ 고공석 -
[청년칼럼] 노란봉투법 시행 한 달, 현장은 지금 무엇을 말하는가
지난 3월 10일, 수십 년간 노동현장의 숙원이었던 노란봉투법, 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조·제3조 개정안이 마침내 시행에 들어갔다. 2014년 쌍용자동차 파업 사건에서 촉발된 사회적 연대의 움직임이 입법으로 결실을 맺기까지 장장 21년이 걸렸다. 당시 법원이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억 원의 손해배상을 명령하자, 한 시민이 노란 월급봉투에 성금을 담아 보낸 것이 전국적 연대 운동으로 번졌고, 그 이름이 법안의 별칭으로 굳어졌다. 시행 한 달여가 지난 지금, 노무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의 온도는 예상보다 뜨겁다. 기대와 혼2026.04.22@ 임창균 -
KIA, kt와 연장 11회 접전 끝 끝내기 홈런 패배···3연패 수렁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kt 위즈와의 역전에 재역전의 접전 끝에 끝내기 홈런을 당하며 패배했다.KIA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20차전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경기 초반 실책과 피홈런으로 끌려가던 KIA는 경기 중반 끈질긴 추격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불펜진의 실점과 연장전 끝내기 홈런에 무릎을 꿇으며 아쉬운 결과를 안았다.선발 투수 김태형은 3.1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1회말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를2026.04.21@ 차솔빈 -
[사설] 여수, 이제라도 총력 대응해 국민적 우려 불식시켜야9월 개막을 앞둔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가 공정률 50~70%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며 예산과 안전성 등 총체적 논란에 내몰렸다. 불과 개막 5개월 전으로 시험가동 단계에 들어가도 촉박할 시점에, 공사 한복판이다. 상황이 엄중하다. 오죽했으면 대통령 언급이 나오고 국무총리까지 현장 점검에 나서겠는가. 이는 단순한 관심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경고로 읽어야 한다.문제는 속도가 아니라 시간의 구조다. 국제행사는 완공 자체보다 운영의 완성도가 핵심이다. 안전 점검, 시뮬레이션, 인력 훈련, 돌발 상황 대응까지 충분한 준비 기간2026.04.21@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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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회 무책임에 전남 시·군 지방의원 또 쪼개기 수난지방선거를 불과 40여 일 앞두고 전남 광역의원 선거구가 뒤늦게 획정되면서 지역사회가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여수·나주·광양·무안 등 곳곳에서 생활권이 갈라지고 행정구역이 쪼개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인구 하한 1만6천 명, 상한 4만8천 명이라는 기계적 기준을 맞추기 위해 지역 현실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국화의 무능과 무책임이 낳은 결과다.국회는 선거를 코앞에 두고 선거구를 확정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후보들은 준비해온 지역을 잃고, 새로 편입된 낯선 지역을 다시 돌아야 하는 처지로 내몰린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유권자 역2026.04.21@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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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안 된 통합···예산 공백 속 ‘반쪽 출범’ 현실화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통합의 완성도 보다 속도전에 치우친 ‘미완의 출범’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통합을 위한 마중물 예산이 최근 국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다. ‘퍼스트 펭귄’이라는 시·도 통합의 상징성, 기대 효과와는 달리 출범 초기 필수적인 재정 지원이 빠지면서 행정·시설 전반에 걸쳐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1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 추경안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준비 예산 576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행정 시스템2026.04.21@ 이정민 -
신선식품 가격 안정세에도 장바구니 무거운 이유···쌀 값 강세 지속
광주에서 과일·채소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쌀값 상승에 따라 체감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모습이다.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기온 상승에 따른 생육 여건 개선으로 일부 채소류의 시장 반입 물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지난 20일 광주전남본부 조사원들이 양동시장에서 소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채소류에서는 양파와 상추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양파는 1kg당 1천330원에 판매돼 2주 전보다 42.9% 급락했다. 청상추는 100g당 390원으로 22% 내렸다.같은기간 오이(2026.04.21@ 강승희 -
'박정아·도로공사·이한비 현대건설 행'···FA 마무리한 페퍼저축은행, 남은 문제는 어떻게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주축 선수들의 연쇄 이탈로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21일 페퍼저축은행과 한국배구연맹(KOVO) 등에 따르면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마감일인 이날 팀의 간판 스파이커인 박정아와 이한비가 동시에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으로 이적을 확정 지었다.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핵심 자원들이 한꺼번에 팀을 떠나게 되면서, 가뜩이나 불투명한 구단의 미래에 전력 공백이라는 대형 악재까지 더해진 형국이다.특히 이번 이적은 단순한 계약 만료를 넘어 구단 매각이라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단행2026.04.21@ 차솔빈 -
[무잇슈] '행사장이 간척지?'…여수섬박람회, 안전성 우려 '지적'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 ◆요약 및 포인트는? 기사링크: https://www.mdilbo.com/detail/0kIA7d/754937▶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준비 부실 논란이 커지며 행사장 재검토까지 거론됐습니다.▶ 민형배 후보는 간척지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며 “원점 재검토”를 주장했습니다.▶ 전남도는 공정률 59% 진행 상황을 이유로 “현실적으로 변경 불가” 입장을 분2026.04.21@ 박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