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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후원 감소에 ‘휘청’···광주 민간자선단체 ‘비상’
광주 남구에서 35년째 취약계층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소를 운영해 온 ‘개미꽃동산 사랑의식당’ 조영도 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 총무이사는 최근 후원금 장부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코로나 이전 매년 5천만원 수준이던 개인 후원금은 연 현재 3천만원대로 줄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중동 정세 불안 이후 후원금을 줄이겠다는 연락도 잇따르면서 후원금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하루 평균 350여명의 어르신 식사를 책임지고 있지만 물가 상승과 후원 감소가 겹치며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최근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수년째 이어진2026.04.30@ 박소영 -
23년 8천시간...“봉사는 내 일상이었다”
“그냥 내가 좋아서 나갔어요. 가게 가는 날이면 아침부터 설렜죠.”강영희(72)씨에게 자원봉사는 해야 할 일이 아니라 ‘놀러 가는 곳’이었다. 봉사를 하겠다는 거창한 이유는 없었음에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의 일상으로 이어진 이유다.그는 광주지역 아름다운가게 1호점이 문을 열던 2003년부터 참여한 ‘오픈 멤버’다. 첨단점을 시작으로 운천점, 광주역점까지 매장을 옮기며 약 23년간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광주역점에서만 20년을 보냈다. 누적 봉사시간은 8천260시간에 달한다.강씨의 시작은 거창하지 않았다. 결혼과 함께 직장을2026.04.30@ 박소영 -
‘로또급 성과급’···반도체 수익금 농촌으로 환원?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힘입어 국내 대기업에서 수억원대 성과급 지급이 예상되는 것과 관련, 반도체 업계의 역대급 수익 일부를 농어촌에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성과급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29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 전국농어민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사상 최대 실적 등 대한민국 경제 성과의 이면에는 농어민들의 희생이 있었다”며 농어촌에 대한 실질적 환원 확대를 주문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 호황의 배경2026.04.30@ 이정민 -
'김호령 멀티포·김도영·한준수·박민 홈런 대폭발'···홈런 잔치 열린 KIA, NC와 연장전서 대역전승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NC다이노스와의 주중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대역전승을 따내며 위닝시리즈를 정조준한다.KIA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27차전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초반 홈런포를 앞세운 NC의 기세에 밀렸으나, 경기 중반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에만 홈런 2방을 포함해 5점을 몰아쳐 승리를 챙겼다.선발 투수 이의리는 1회말 박건우에게 2점 홈런을 내준 데 이어 2회말 천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0-3으로 불안하게 출2026.04.29@ 차솔빈 -
[무등칼럼] 1년에 25조씩, 4년동안 100조를 쓰는 사람은?
지난 2024년 6월,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가 ‘1년에 50조, 매일 1천300억씩 쓰는 남자의 하루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하루에 1천300억 쓰는 남자라…’ 흥미로운 주제의 주인공은 1천만 시민들의 삶과 일상을 책임진 서울특별시장이었다. 물론 하루 1천300억에는 공무원 인건비 등 고정지출이 포함됐겠지만, 그 나머지 용처도 사뭇 궁금했다. 36분 분량의 영상에는 아침 공관 러닝셔츠 차림에서부터 시정과 관련된 보도내용 스크랩 모니터링, 출근 전 남산공원 산책과 운동, 회의 모습, 현장 점검, 현안 보고, 행사2026.04.29@ 강동준 -
'보수 불모지' 호남서 이정현이 개척한 '외길 정치'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호남에서 보수정당의 길을 개척해 왔다. 보수의 무덤으로 꼽히는 광주·전남 정치 지형에서 보기 드문 이력의 소유자로 꼽힌다. 정당의 최말단에서 시작된 15년의 ‘버팀’은 지역에서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결실로 이어져 왔다. 수차례의 실패와 고난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외길 정치인’. 그가 현재까지도 왜 당을 대표해 통합시장직을 건 선거에 나설 수밖에 없는 후보인지를 증명한다.1958년 전남 곡성에서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전기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산골 마을에2026.04.29@ 박찬 -
이정현 "5·18 헌법 수록 총력·정치지형 바꿔야 정부도 태도 바꿔"
보수정당의 ‘험지’ 호남에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출사표를 던졌다.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두 차례의 현직 대통령 탄핵 국면 속 당대표, 공천관리위원장 등 중차대한 역할을 맡으며 ‘소방수’를 자임했다. 이번에는 당선이 아닌, ‘30% 득표’라는 현실적이면서도 대담한 목표를 설정했다. 광주·전남 통합이라는 변곡점에서, 40년간 설 자리가 없던 보수정당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잃어버린 경쟁 체제를 복원하겠다는 구상이다.무등일보는 지난 28일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에서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를 만났다. 그는 선거 전략과 구2026.04.29@ 박찬 -
[독자권익위원칼럼] 품격 있는 어른
얼마 전 내가 운영하고 있는 치과에 점잖게 보이는 92세 환자가 진료실에서 다짜고짜 큰 소리로 불만을 호소한 일이 있었다.우리 치과에서 틀니 수리 진료를 받으셨던 환자인데 돌연 병원을 찾아와 틀니 수리를 하지않고 비용을 청구했다는 것이다. 진료 기록과 수리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이를 ‘허위 청구’라 단정 지으며 막무가내로 사과를 요구했다. “일을 키우지 않을 테니 사과하라”며 고함을 지르는 환자의 모습 앞에 나는 형언할 수 없는 황당함과 어이없음을 느꼈다.치과의사로서 지켜온 소신이 한순간에 부정당하는 느낌이었다. 환자의2026.04.29@ 최민석 -
[무등테이블] "줄 서서 사야 한다는 이곳의 전통 음식?"…광주의 '창억떡' 전국에서 먹으러 온다
광주를 대표하는 떡집으로 꼽히는 창억떡. 그중에서도 ‘호박인절미’는 단호박 찰떡에 카스테라 고명을 묻힌 떡으로 이곳의 인기 메뉴다.일반 인절미 대비 색이 더 노란 것이 특징이다. 맛은 단호박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단맛과 콩고물의 고소함이 중심을 이루며, 별도의 강한 당도나 향을 강조하지 않는 편이다. 식감은 전형적인 인절미와 유사하게 쫀득하면서도 비교적 부드러운 편에 속한다최근에는 SNS를 중심으로 열풍이 이어지면서, 이 호박인절미가 단순한 전통 간식을 넘어 하나의 ‘트렌디 디저트’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호박인2026.04.29@ 박준서 -
오늘의 빛, 오월의 꽃이 피었습니다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오월의 꽃, 오늘의 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넋이 깃든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항쟁 추모탑 뒤 국립5·18민주묘지가 5월의 꽃으로 다시 피어나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6.04.29@ 양광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