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수터) 여수 돔구장, 독이 든 성배 될라
여수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돔 아레나) 건립 공모사업’을 두고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이라는 해묵은 과제를 푸는 동시에 지역 관광의 새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여수시는 물론 국회의원과 시의회 등 정치권이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마침 이재명 대통령이 3대 메가 클러스터와 관련, 돔구장을 비롯한 문화 인프라 확충을 언급하면서 높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하지만 냉정하게 따져볼수록 장밋빛보다는 잿빛에 가깝다는 걸 알 수 있다. 전국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쟁 중인 가운데 대도시가 아2026.10.21@ 이삼섭 -
첨단3지구에 4천억 ‘장성파인데이터센터’ 본격화···통합시 48억 출자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장성파인데이터센터’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특수목적법인 출자 동의안을 의결해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면서다.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 따르면 AI반도체환경위원회는 이날 제4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장성 데이터센터 특수목적법인 출자 동의안’을 의결했다.광주특별시가 의회 동의를 구한 데 따른 조치다. 동의안이 의회 문턱을 넘으면서 광주특별시와 장성군은 2027년 특수목적법인(SPC)에 각각 48억·32억원을 출자하게 됐다.파인데이터센터는 장성군2026.10.21@ 최류빈 -
독립운동에 바친 삶, 해방 조국에서 국가폭력의 희생자가 된 문승수
광주특별시 동구 학동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인근에는 오래된 이상명내과가 있다. 병원 벽면에는 ‘애국지사 문승수 선생’을 소개하는 동판이 걸려 있다. 동판의 마지막에는 선생이 병원장의 친외조부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외손자가 오랫동안 잊힌 독립운동가의 삶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문승수는 1905년 1월 21일 완도군 군외면 대야리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승호(升鎬), 승수(升洙)는 자(字)였다. 세 살 때 부친을 여의고 조부 문백수의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했다. 여섯 살부터 사서삼경을 익혔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총명했다.완도는 일찍부2026.10.21@ 차솔빈 -
[기고] 나라를 지킨 호남, 다음 문명을 여는 전라도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이순신의 말에는 나라를 떠받친 이 땅의 무게가 담겨 있다. 들녘은 군량을 내고 바다는 나라를 지켰으며, 사람들은 삶을 걸었다. 전라도 천년을 지나 다음 천년을 바라보는 오늘, 우리는 다시 물어야 한다.이제 호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무엇으로 떠받칠 것인가.필자는 그 답을 인류가 아직 다 발견하지 못한 자연의 지혜에서 찾고자 한다. 갯벌과 바다, 숲과 농토에는 생명을 살리고 순환을 이어온 오랜 지혜가 있다. 이를 자연지능, NI(Nature Intelligence)라2026.10.21@ 김현주 -
[무잇슈] "KIA 징크스 깨기 싫나"···보란듯이 준플레이오프 '승리'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한눈에 보는 세 줄 요약기사링크: https://www.mdilbo.com/detail/Gnhc66/759829▶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나성범과 김도영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승리의 주역인 나성범과 김도영은 좋은 타격감과 팀 분위기를 대구 원정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다음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2026.10.21@ 박준서 -
“기세 탔다, 삼성 나와라”··· KIA 무패 행진에 달궈진 광주 도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싹쓸이(스윕) 승리가 침체됐던 지역사회 전반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순한 스포츠 경기 결과를 넘어 11만명에 육박하는 예매 대기열과 원정 교통편 매진 사태, 그리고 붉은색 드레스코드 등 각종 이슈까지 사실상 ‘김도영’으로 대변되는 일종의 신드롬까지 불러오는 모양새다.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 지난 20일 KIA의 승리를 확정 짓는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잡히는 순간, TV 화면을 지켜보던 광주 도심 곳곳에서는 일제히 거대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안방 1·2차전 완승에 이어 원정 3차전마2026.10.21@ 한경국 -
“빨간 유니폼 없나요?”···가을야구에 굿즈 열기
“어디 빨간색 유니폼 없나요”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 직후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빨간색 드레스코드’를 요청한 이후 KIA 관중석이 준플레이오프 기간 내내 붉은색으로 물드는 장관이 연출되는 등 KIA팬을 넘어 지역에서 ‘빨간 유니폼’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21일 KIA 타이거즈 구단 팀스토어 등에 따르면 준플레이오프 기간동안 한시적으로 판매된 ‘올드 춘추 자켓’이 오픈하자마자 매진됐다.검은색 ‘2026 어센틱 춘추 재킷’도 매진된 건 마찬가지였지만 그 속도가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구단 팀스토어 관계자는 “2026.10.21@ 김혜진 -
[무등칼럼] 800조 반도체, 특별시장과 4 부시장은 야전사령관돼라
광주반도체 팹공장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일 최태원 SK회장이 광주군공항 이전부지를 찾은데 이어 불과 일주일 사이 국토·국방·산업부장관이 잇따라 방문했다. 기업 총수가 투자 의지를 재확인하고 정부 관계부처가 현장 점검에 나서면서 800조원 반도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최회장이 광주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6월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대통령, 이재용 회장과 함께 광주에 800조를 투자해 반도체 팹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지 102일만이었다. 이날 직접 광주 군공항 부지를 밟은 최회장은 “공장을 최대한 빨리2026.10.21@ 이용규 -
화폭에 깃든 고향의 온기··· 돌 속에 생명을 피워내다
차갑게 굳어버린 돌과 화석 속에서 생동감 넘치는 생명이 찬란하게 되살아난다. 덜어낼수록 채워지는 향토적 정서와 조형적 기법의 완숙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예술의거리 갤러리 ‘화’는 작가 박주하의 초대전 ‘화-열림’을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갤러리 화 갤러리 개관기념전 시리즈인 ‘화;답, 예술적 사유에 대하여’의 네 번째 무대다.이번 초대전은 사물의 형상을 간결하게 다듬고 개성 있는 색채 조화를 구축해 온 박 작가의 조형 언어를 집중 조명한다. 전시작들의 가장 큰 특징은2026.10.21@ 김현주 -
"좋은 분위기 그대로 대구까지" 3차전 주역 나성범·김도영, PO까지 흐름 잇는다
“단기전은 분위기 싸움입니다. 실수 줄이고 이 기세 이어 플레이오프도 제패하겠습니다.”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어 낸 나성범과 김도영이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KIA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3-1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나성범은 멀티홈런을 터뜨렸고, 김도영은 2회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나성범은 “첫 경기부터 선수들이 집중해서 열심히 해준 덕분에 빠르게 플레이오프에 올라갈2026.10.21@ 차솔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