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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고 안병하 치안감 '강제 퇴직' 인정
45년 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신군부의 발포 명령을 거부, 모진 고초를 당한 뒤 사망한 고 안병하 치안감이 법원에서 강제 퇴직을 인정받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고은설)는 지난 22일 열린 안 치안감 유족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공무원 퇴직연금 일시금 지급 결정 취소 소송에서 안 치안감 유족에게 승소판결을 내렸다.안 치안감의 부인 전임순씨는 지난해 공무원연금공단이 안 치안감의 정년 날짜를 잘못 적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안 치안감은 1979년 2월부터 전남경찰국장으로 재직, 5·18 당시 신군부의 발포 명2025.05.25@ 김종찬 -
광주시청에 건넨 기동타격대 암매장 지도 어디에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을 마지막까지 지킨 기동타격대가 체포·석방 후 3년여 걸쳐 지역민들의 제보를 받아 작성해 광주시에 기증한 암매장 예상 지도가 30년전 사라져 그 행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45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의 공식 행방불명자가 80명이나 되는 현실에서 죽음에 맞섰던 기동타격대원들이 한 명의 암매장자를 찾고자 한 노력을 광주시의 무책임한 자료 관리로 물거품 됐다. 광주시는 이 지도를 비롯한 관련 자료의 행방을 추적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기동타격대동지회에 따르면 타격대동지회2025.05.25@ 이용규 -
'5만건 하자' 무안 오룡 신축 아파트, 보수 안돼 주민들 "매일 스트레스"
'5만건 하자'가 발생했던 무안군 오룡 A아파트 시공사가 입주 당시 확인된 하자를 어떻게 보수할 것인지를 입주 예정자들에게 알리지 않아 과태료를 문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시공사가 하자보수 계획을 입주 전은 물론 입주 후에도 알리지 않은데다 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는 하자가 입주 1년이 다 되는 지금까지고 고쳐지지 않으면서 입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22일 무안군에 따르면 오룡 A아파트 시공사가 입주 전 사전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하자에 대해 보수 계획서를 입주예정자에게 통보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400만원의 과태료를 처분2025.05.25@ 박민선 -
[아침시평] 경복궁이 전해주는 정치적 메시지
1418년 8월 10일(음력) 세종이 즉위했다.경복궁 근정전에서 즉위식을 거행하고, 재위 8년째부터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옮겨와 정사를 보기 시작했다.그런데 당시의 정치적 사정을 생각해 보면 이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1차 왕자의 난으로 왕위에 오른 정종은 한양에서 개경으로 도읍을 옮겼다.이후 2차 왕자의 난으로 권력을 쥔 태종은 한양 천도 압력을 받고 있었다.당시 도읍은 개경이었지만, 한양의 경복궁 옆에 건립된 종묘와 사직을 개경으로 옮겨오지 못한 일종의 이중 체제에 따른 비판 여론이었다.하지만 태종은 한양 환도를 쉽게 결정하지2025.05.25@ 이관우 -
(약수터) 사전투표대한민국은 지금 정치사에서 유례없는 분기점에 서 있다.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이라는 격랑 속에서 유권자들의 정치 피로감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투표해도 결국 바뀌는 건 없다"는 허탈한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고, 매일같이 쏟아지는 뉴스에 고개를 돌린다.그러나 정치에 대한 실망과 냉소를 뚫고 '사전투표'라는 제도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단순한 행정 편의가 아니다.정치적 냉소와 무관심 속에서도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의 의지를 붙드는 제도다.신청도 필요 없다. 신분증 하나만 챙기면 전국 어디2025.05.25@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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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선거사범 잇따라 검거
전남에서 선거사범들이 잇따라 검거됐다.25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광양에서 유세 중인 선거사무원에게 막말과 폭행을 하고 선거운동을 방해한 7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광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71)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21일 광양의 한 시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사무원 3명에게 욕설과 폭행을 저지른 혐의다.전남선관위는 이날 A씨를 경찰에 고발조치했다.앞서 전남경찰청은 지난 12일 선거운동기간 공식 개시 이후 현재까지 선거벽보와 현수막 등을 훼손한 50대 남성 등 총 10명을2025.05.25@ 김종찬 -
[문화칼럼] 천사의 거대한 의자에 앉은 사람들
■김용근의 잡학카페편안한 쉼은 하루의 짐을 내려놓고 고요한 품에 안기는 잠과 더불어, 안락한 의자에서의 휴식을 의미한다. 의자는 인류 진화 과정에서 쪼그림과 직립 사이, 그 중간 지점에서 공진화로 탄생한 도구이며 무릎과 허리의 보호장치이다. '의자'란 한 사람이 앉는 형태이고, '걸상'은 사람이 걸터앉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며, 가로로 길게 만들어 여러 사람이 함께 앉을 수 있는 벤치형을 '거상'이라 부른다.카페의 푹신한 의자는 대화를 유도하며, 학교의 딱딱한 나무 걸상은 학생의 주의력을 강제하고, 권위자의 높은 의자는 위계를 드러2025.05.25@ 김혜진 -
'11년 만에 총파업 수순'···광주 시내버스 1차 조정 '결렬'
광주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지방노동위원회 1차 조정에서 결렬되면서 11년 만에 총파업 수순에 돌입했다.25일 한국노총 전국 자동차노동조합 연맹 광주 지역버스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광주고용노동청에서 열린 노·사 간 1차 조정회의가 결렬됐다.노조에 가입된 광주 시내버스 9개 회사의 사장단이 모두 회의에 불참하면서다.노조는 최저생계비에 준하는 월급 8.2%인상과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노조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마친 뒤 오는 28일 2차 중재에서도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이튿날부터 파업에 돌입2025.05.25@ 김종찬 -
환경단체, "금타 화재사고, 민·관합동대책위 구성하라" 촉구
광주지역 환경단체가 금호타이어 화재 사고와 관련, 민·관 합동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광주환경운동연합은 25일 성명을 내고 "77시간 지속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천연 생고무와 합성고무, 카본블랙, 오일과 수지의 가소제, 황과 산화아연 등 각종 화합물질이 포함된 제조 공정에서 난 화재로, 유해성이 시간이 지나며 점차 드러나고 있음에고 기관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단체는 "광주시는 대기환경오염 오염물질 수치가 기준치 이하였다고 발표했고, 영산강유역환경청 또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59종 유해물질이2025.05.25@ 김종찬 -
양파 출하 앞두고 잡초 제거 분주
25일 전남 함평군 대동면 양파재배지에서 작업인부들이 양파 출하를 앞두고 잡초제거에 분주하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5.05.25@ 양광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