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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무안공항 재개항, 협의부터’ 주문에 유가족 “개항 막은 적 없다” 항변
이재명 대통령이 무안국제공항 재개항을 위해 유가족과 협의하라고 주문한 가운데 유가족들은 재개항 지연의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다는 시각은 부당하다고 항변했다.특히 사고기 잔해 보관 개선 작업 과정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추가로 확인되는 등 여전히 수습과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재개항의 선결 과제가 유가족 동의인 것처럼 비춰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2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 공항소방대 뒤편에서 진행된 사고기 잔해 보관 관리 작업에서는 유류품으로 추정되는 물품 154점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일부 물질에 대해 전남경찰청 과학수2026.02.26@ 박소영 -
"봄바람 느끼며"···산책하기 좋은 광주 명소 4선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발걸음도 바깥으로 향한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괜찮다. 광주 도심과 인접한 곳에 숲과 물, 그리고 사찰과 문화 공간이 이어지는 길들이 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고갯길, 나무 향 깊은 숲길, 잔잔한 호수 둘레길, 전당까지 이어지는 도심 산책로까지. 계절을 천천히 걷고 싶은 이들을 위한 광주 트레킹·산책 명소를 모았다.◆벚꽃과 기억을 품은 고갯길, 너릿재 옛길광주 도심에서 차로 10여 분만 벗어나면 한때 지역의 관문이었던 옛 고갯길이 숲길로 이어지는 구간이 있다. 광주 동구 선교동과 화순읍을2026.02.26@ 강주비 -
야자매트 법적 기준 없는데 ··· 환경단체 요구에 교체·철거하는 지자체
광주 도심 둘레길과 등산로에 설치된 친환경 야자매트에서 합성섬유가 확인된 이후 자치구들이 철거·교체에 나섰다. 야자매트 성분에 대한 법적 기준이나 명확한 지침이 없어, 산과 흙길 곳곳에 깔려 있는 야자매트에 대한 처리 등을 두고 행정 판단에 혼선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여기에 야자매트 설치로 인한 이익이 분명한 상황에서, 뚜렷한 연구나 조사결과 없이 무작정 철거를 주장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도 나온다.25일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등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환경운동연합의 표본 조사 이후 각 자치구는 숲길과 산책로에 설치된 야2026.02.26@ 강주비 -
연명의료 않겠다' 신청 늘지만, 현실의 벽에 '웰다잉'은 요원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고 생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선택하겠다는 문화가 광주·전남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임종 현장에서 이 선택을 실현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해, 사전 서약과 실천 사이의 간극이 여전히 크다는 아쉬움이 나온다.5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등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누적 등록자(주소지 기준)는 이날 기준 광주 8만301건, 전남 12만5천94건으로 집계됐다. 연명의료계획서 등록 건수는 광주 4천98건, 전남 7천252건으로 나타났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2026.02.26@ 강주비 -
전남 교복 낙찰률 3년째 ‘96%’ 고착···짬짜미 입찰에 무너진 교육 복지
전남지역 중·고등학교 교복 입찰 시장이 수년째 96%대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하며 ‘담합 의혹’의 중심에 섰다. 가격 경쟁이 실종된 사이 교복값은 매년 치솟고 있어, 교육 당국의 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25일 전남도교육청이 제공한 전남 중고등학교 교복계약 현황에 따르면 전남지역의 교복 낙찰률은 최근 3년간 개선되지 않고 일정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23년 중학교 96.2%, 고등학교 96.8%였던 낙찰률은 2025년에도 중학교 96.6%, 고등학교 96.7%로 사실상 변함이2026.02.25@ 한경국 -
물리적 재현에 방점 찍었던 '옛 전남도청'···차별성 우려 현실로
1980년 5월 시민군의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이 복원을 마치고 당시 모습 그대로 시민에게 개방된다. 그러나 명칭과 운영 주체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을 열게 되면서 반쪽짜리 복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24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에서 언론 설명회를 열고 복원된 6개 동을 공개했다. 대상은 도청 본관과 도경찰국 본관, 도경찰국 민원실, 도청 회의실, 도청 별관, 상무관이다. 오는 28일부터 4월5일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한 후 5월 중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전시는 5월 항쟁 당시 흔2026.02.24@ 박소영 -
광산구, "외로운 희생 돕는다" 장기기증자 지원 '전국 첫 사례'
“우리 아들이 7명의 몸으로 어딘가에서 살아 움직이겠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장기기증은 누군가의 삶을 살리는 선택이지만, 그 뒤에 남는 상실과 회복의 시간은 온전히 가족과 기증자의 몫이었다. 기증은 줄고 이식 대기자는 늘어나는 현실 속에서, 지자체 차원에서 장기기증자를 체계적으로 예우하고 지원하려는 첫 시도가 광주에서 시작됐다.14년 전 급작스러운 심정지로 뇌사 상태에 빠진 33살 아들 곁에서 정헌인(80)씨는 일주일간의 고심 끝에 장기 기증을 결단했다. 자식을 잃은 아픔은 평생 지워지지 않지만, 아들의 몸이2026.02.24@ 강주비 -
“안 입는 교복에 수십만 원?”···전남 ‘전국 6위’ 고가 논란
전국적으로 교복값 거품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전남의 평균 교복 가격이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찰률이 90%대를 넘어선 광주지역의 담합 의심 정황과 고공행진 중인 전남의 교복 가격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각 교육 당국이 대대적인 전수조사에 착수했다.24일 종로학원이 2025년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 고등학교의 평균 교복 가격은 33만 3천246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은 전체 학교의 95.6%가 30만원대 구간에 밀집해 있어 가격대가 요지부동인 고가 평준화 현상이2026.02.24@ 한경국 -
영암출신 김명진 유공자, 72년 만에 화랑무공훈장 받았다
6·25전쟁 참전용사 고 김명진 병장이 72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을 전수받았다. 생전 전달받지 못했던 훈장이 사후에 전수되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 참전용사의 용맹이 뒤늦게나마 공식적으로 인정됐다.서울 강서구는 지난 23일 구청장실에서 전수식을 열고 고 김명진 병장의 장남 김유택·차남 김태엽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이다. 전수식에는 자녀와 며느리, 손주 등 유족 8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예를 함께 기렸다.김명진 병장은 1927년 2월12026.02.24@ 김종찬 -
"술 마시면 핸들 안 잡죠"···광주·전남 음주사고 60% 감소
광주·전남 지역 음주운전 사고가 단속 강화와 사회적 인식 변화 속에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과음 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발간한 ‘2025년 알코올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광주의 음주운전 사고는 2019년 549건에서 2020년 609건으로 일시 증가했으나, 이후 2021년 537건, 2022년 447건, 2023년 379건으로 줄었다.전남은 2019년 793건, 2020년 871건을 기록한 뒤 2021년 678건, 2022년 621건, 2023년 523건으로2026.02.24@ 강주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