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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비·커피까지 오르나"···이란 전쟁발 나프타 쇼크에 광주 물가 '흔들'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나프타 수급 불안의 여파가 생활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광주 지역에서도 세탁소·카페·자동차 정비업소 등 생활 밀착 업종을 중심으로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압박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31일 오후 광주 광산구 월곡동의 한 세탁소. 계절이 바뀌며 두꺼운 겨울 외투 등 고가의 의류 세탁 수요가 몰리는 시기지만 업주 A씨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작업대에는 세탁을 기다리는 옷가지가 쌓여 있었지만, 늘어난 비용 부담이 먼저 떠오른다는 것이다.20여년 동안 세탁소를 운영해온 A씨는 “드라이클리닝에 쓰는 세2026.04.01@ 강주비 -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전남광주교육통합 핵심은 '일자리'···"지역 미래 밝힌다"
1986년 광주시의 직할시 승격과 함께 분리됐던 광주와 전남의 교육 행정이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돌아 다시 하나가 된다.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는 단순한 행정 구역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인구 절벽과 지역 소멸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파고에 맞서기 위한 승부수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교육 통합’은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해 지역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핵심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실상 통합 교육 체제의 초석을 준비하고 있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을 만나 그가 그리는 통합 교육의 미2026.03.31@ 한경국 -
“도입도 유예도 답 없다”...지방 택시월급제 ‘딜레마'
오는 8월 전국 시행을 앞뒀던 택시월급제가 2028년 유예 논의로 월급제 실행 타당성에 대한 찬반이 다시 불붙고 있다. 여야 합의로 유예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제도 전국 확대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된 것이다.특히 수요 기반이 취약한 지방에서는 제도를 도입하기도, 미루기도 어려운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택시월급제는 회사가 운송 수입을 전액 관리하고 기사에게 일정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존 사납금제는 법인택시 소속 기사가 일정 금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나머지 수입을 가져가는 구조로, 과도한 운행을 유발한다는 비판이 이어지면2026.03.31@ 박소영 -
서영대, 광주북구와 ‘재직자 맞춤형 평생학습’ 본격 운영
서영대학교가 최근 광주시 북구청과 협력해 평소 평생학습 참여가 어려운 관내 직장인들을 위한 ‘2026년 재직자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해 추진되며, 서영대 RISE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총 2천122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직장인의 근무 환경을 고려해 야간 시간대와 접근성이 높은 거점 공간을 활용한 ‘방문·야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교육 과정은 자기계발과 취미·여가 두 개 분야, 총 10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자기2026.03.30@ 한경국 -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됐지만···광주 현장은 ‘공백’
#사례 휠체어를 이용하는 뇌병변 장애인 40대 박모씨는 최근 광주 한 카페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시도했지만 결국 포기했다. 화면이 지나치게 높아 손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음료를 제조하느라 바빠 보이는 모습에 선뜻 말을 꺼내지 못했다. 10여분을 기다린 끝에야 직원을 통해 주문을 마친 박씨는 “차라리 키오스크가 없이 직원이 모두 응대하는 곳이 더 편하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광주 도심 카페·식당 어느 곳에서도 장애인이 스스로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키오스크’를 찾기2026.03.30@ 강주비 -
광주·전남 고층 건물 느는데···닿지 않는 소방 '고가차'
광주·전남 지역에서 고층 건물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화재 시 대응할 소방 고가차는 여전히 중층 기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층 화재 발생 시 외부 진압과 구조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4일 국토교통 통계누리에 따르면, 최근 3년 사이 광주·전남 지역 고층 건물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의 경우 31층 이상 건물은 2022년 84동에서 2024년 116동으로 32동 늘었고, 전남은 같은 기간 14동에서 27동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21~30층 규모 건물 역시 증가세다. 같은 기간 광주는 72026.03.30@ 강주비 -
[날씨] 온화한 날씨 속 '봄비’···최대 60㎜ 예상
20도를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출근 첫 날부터 많은 비가 내리겠다.광주기상청에 따르면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최대 6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비는 30일 오전 9시부터 31일 새벽 6시까지 이어지겠다.예상 강수량은 10~50㎜이며, 전남해안에는 60㎜ 이상이 내리겠다.이 기간 기온은 온화하겠다. 30일 오전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기온은 17~19도 사이를 보이겠으며, 31일 오전 최저기온은 9~13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를 기록하겠다.기상청 관계자는 “이 기간 대체로 흐리면서 지역2026.03.30@ 김종찬 -
역사와 자연, 쉼표가 만났다···광양 봄 깨운 ‘섬진강 힐링 행진’
“탁 트인 섬진강 풍광에 마음이 정화되고, 다리 위 윤동주 시인의 글귀가 지친 일상에 큰 위로가 됐습니다.”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섬진강변이 시민들의 활기찬 발걸음과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주식회사 대한이 주최·주관하고 광양시가 후원한 ‘광양 섬진강 힐링 걷기’ 행사가 28일 전남 광양시 배알도와 망덕포구 일원에서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날 행사는 접수 이틀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웠던 관심을 입증하듯, 이른 아침부터 태인도 수변공원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오전 10시32026.03.28@ 한경국 -
"문체부 장관, 또 특정 집단 의견만"...5·18 대표성 논란 재점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범운영 중인 옛 전남도청에 관해 특정 집단 중심으로 의견을 청취한 것을 두고 또다시 5·18 대표성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휘영 장관은 이날 옛 전남도청을 찾아 전시 콘텐츠와 시설을 점검하고,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최근 전시 오류와 구성 미흡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특정 집단 만을 중심으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은 옛 전남도청 복원 과정에서 현장 보존 활동 등을 이어온 시민들로, 추진단과 함께 해2026.03.27@ 박소영 -
임시개방 한 달...옛 전남도청 전시 문제 쏟아져
5월 정식 개관을 앞둔 옛 전남도청이 복원을 마치고 임시 개방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전시물 곳곳에서 사실관계 논란과 구성 미흡 문제가 제기되며 완성도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26일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에 따르면 옛 전남도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성 과정에서 훼손 논란이 불거지며 복원 사업이 추진됐고, 약 2년 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달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됐다.상징적 공간의 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한 복원이었지만 정식 개관을 앞두고 전시 내용에 대한 보완 요구가 이어지는 상황이다.전시 전반에서는 사건 흐름을2026.03.27@ 박소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