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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마른 대기와 대지···대형 산불의 '화근'"
"평년보다 기온이 오르고, 눈·비가 오지 않는 날이 계속되면서 대지와 대기가 메말라 있기 때문에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산림 환경이 마련됩니다."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안수정 연구사의 설명이다.기후변화 탓에 산불의 위험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기온은 매년 상승하고, 강수량은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건조할 때는 더욱 건조하고, 비가 올 때는 더욱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는 극한 기상현상은 기후변화의 주요한 특징 중의 하나다.특히 건조가 지속되는 우리나라의 봄철에는 수풀이 바짝 말라 언제든 대2025.05.27@ 김종찬 -
화마로 잃어버릴 뻔한 터전···"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집에서 점심 먹다가 헬기소리 듣고 알았당께. 사람들이 몰려와 웅성대고 연기는 시커멓게 올라오고…. 그 날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벌렁벌렁해."지난 11일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의 한 마을에서 만난 주민 A(80대)씨는 깜짝 놀랐다고 했다. 10여 가구가 전부인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이다. 산불은 마을에서 걸어서 5분, 직선거리로 100m도 채 떨어져 있지 않은 야산에서 났다. 넉달 전인, 지난 1월 21일 오전 11시46분께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당국이 헬기 4대와 진화차량 11대, 대원 79명 등을 동원했다. 뒤에는 산2025.05.27@ 김종찬 -
온난화에 바짝 마른 산림···겨울 산불 급증
최근 광주·전남지역에서 겨울 산불이 잦아지고 있다.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에 산림이 바짝 타 들어가면서다. 지구온난화 탓이다.13일 산림청에 따르면 2020년∼2024년 5년간 광주 21건, 전남 193건 등 모두 21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1년에 40여 건 꼴이다. 2020년 광주 3건·전남35건, 2021년 광주 4건·전남 40건, 2022년 광주 5건·전남 45건, 2023년 광주 4건·전남 38건, 2024년 광주 5건·전남 35건 등이다. 광주·전남의 지난 5년간 피해 면적만 해도 787㏊에 이른다. 여의도 면적의 2.7배2025.05.27@ 김종찬 -
"지방 젊은이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희망 주고 싶다"
"지역의 눈물을 닦는 정책, 젊은이에게 희망 주는 나라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허민 '이재명 정책자문그룹' 공동대표는 전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오랜 시간 교육 현장에서 '좋은 나라, 희망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길을 고민해왔다. 그러던 중 이재명 정책자문그룹 공동대표를 맡고 수도권 중심의 구조를 타파하고 지역 소멸을 막는 균형 발전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허 대표는 최근 무등일보와 인터뷰에서 "좋은 나라를 위한 정책, 민생의 눈물을 닦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난 대선 당시에도 '세상을 바꾸는 정책(세바정)' 전국2025.05.27@ 이정민 -
제주 무사증 입국 뒤 무단이탈 시도한 중국인 검거
제주도로 들어온 뒤 다른 지역으로 무단 이탈을 시도한 중국인이 붙잡혔다.27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제주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를 통해 제주도로 입국한 뒤 다른 지역으로 무단이탈을 시도한 30대 중국인 A씨와 돈을 받고 도운 40대 조선족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완도해경은 제주에서 완도로 입항하는 여객선에 무사증 위반 의심 외국인이 있다는 선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선사 측과 협력해 검거에 성공했다.A씨는 이날 오후 4시 제주항에서 B씨의 4.5t 화물차에 숨어 완도로 이동하는 선박에 탑승, 이탈하려2025.05.27@ 김종찬 -
[기고] 김문수의 뻔뻔함
나는 김문수를 좀 안다. 같은 대학을 나왔고, 같은 노동운동을 하였으며, 같은 민중당에 몸담은 적이 있다. 자연인 김문수는 장점이 많은 사람이다. 젊은 날 김문수가 선택한 '그 지독하게 힘든 노동운동'에 대해서 나는 늘 경의를 표했다.그런데다. 집 앞에 나붙은 선전벽보가 요즘 나의 영혼을 괴롭히고 있다. 벽보 속의 김문수는 내가 알고 있던 과거의 노동운동가가 아니고 헌정파괴집단의 앞잡이가 되어 있다.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아무런 '뉘우침'이 없다. 모든 것이 정정당당하단다. 벽보를 보면 속에서 울컥 치밀어 올라오는 것이 있다.2025.05.27@ 강동준 -
시로 차려낸 마음의 밥상
'둥근 시계가/피자 한 판이라면//늦잠 자고 싶은 아침 시간은/냉동실에 꽁꽁 얼려둘 테야/5분만 더 분침이 딱 멈춰있도록'('군침 도는 하루의 시간' 중)시인이자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 중인 김민하 시인이 신작 동시집 '군침 도는 하루의 시간'(브로콜리숲)을 출간했다.김 시인이 시와 그림 모두 직접 창작한 이번 작품은 삶을 '감각하는 법'을 다시 배우게 함으로써,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일상의 것들을 새로운 시각을 바라보고 접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시집 속 시들은 하루의 모든 순간들을 '입에 넣어보는 듯한' 방식으로 풀어낸다.2025.05.27@ 최소원 -
유류세 환원했지만 제자리···기름값 안정세로 가나
유류세 인하율 축소로 기름값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인하율 축소 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46원 하락한 1천616.53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0.05원 내린 1천487.76원이다.정부가 지난 1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유류세 인하율을 각각 10%, 15%로 조정하면서 휘발유는 리터당 40원, 경유는 46원이 각각 인상됐다.하지만 인하율 조정 전과 현재 가격이 엇비슷하거나 도리어 낮은 수준을 유2025.05.27@ 도철원 -
[청년칼럼] 어른을 기다렸던 우리에게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지난해 12.3 계엄부터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까지 장장 5개월에 거친 여정 속에 민심은 분열하고 경제적 상황은 더욱 악화되면서 국민들의 마음은 그야말로 타들어갔다. 추운 겨울의 수많은 날들을 거리에서 보냈던 국민들은 4월 4일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내려진 대통령 탄핵 선고에 안도했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시끌벅적한 하루들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혼란 가득했던 대한민국 일상에 오랜만에 안정감이 돌아오고 있다.지난 헌법재판소 판결의 순간으로 잠시 돌아가 본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일상2025.05.27@ 최소원 -
기관시설 기표소, 유권자들 소중한 주권 행사
광주시선관위가 광주광산구 산월동 광주보훈병원 본관 2층 간호사 회의실에 기관시설 기표소를 설비한 가운데 27일 유권자들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는 거소투표를 하고 있다.특별취재반=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5.05.27@ 양광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