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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들, 퇴직금·보증금 못받는 경우 '다수'···생존권 문제 '직면'
고려인들이 언어 장벽 문제로 퇴직금과 보증금 등을 받지 못하는 등 생존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광주YMCA고려인마을법률지원단이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한 무료 법률상담 기록을 분석한 결과 상담 수요는 노동(임금체불·퇴직금)과 주거(임대차·보증금)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분야별로 보면 '기타/생활' 상담이 57%로 가장 많았지만, 임금체불(20%)이 뒤를 이었다. 즉 상담기록 5건 중 1건은 일했는데 돈을 못 받았다는 하소연인 것이다. 여기에 퇴직금 체불(4%)도 적지 않아 일한 대가를 제 때 받지 못하는 문제2025.12.31@ 김종찬 -
분열·갈등 가고, 2026 희망 솟아라
다사다난했던 '푸른 뱀의 해'을사년(乙巳年) 2025년이 저물어가고 있다.그 어느 때보다 격동의 시대나 다름없었던 올해는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대통령 탄핵과 새 정부 수립, 여야의 극한대립, 재판 독립성 논란, 그리고 트럼프 美대통령발 '관세폭탄', 고물가·고환율 속 글로벌 경제 위기까지 사회·경제 전반에서 험난한 길을 헤쳐나가야만 했다.그럼에도 시민들의 힘으로 내란을 극복하고 이재명 정부를 수립함으로써 극도의 혼란을 조기에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 희망의 변곡점을 그려낼 수 있었다. 내란의 위기를 스스로 벗어나며 국제적2025.12.30@ 도철원 -
"붕괴 한 달 전부터 발생"···예견된 광신대교 보행교 사고
광주 광신대교 옆 보행교가 붕괴되기 전부터 균열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세굴, 구조물 부식 등 민원이 접수됐음에도 관리 주체가 즉각 조치하지 않아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이 나온다.30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 서구 덕흥동 광신대교 옆 보행교는 붕괴 한 달여 전부터 균열이 발생했다.매일 이 보행교를 오가며 출퇴근했다는 A씨가 지난 16일 촬영한 사진에는, 붕괴된 지점과 같은 곳으로 추정되는 부분의 콘크리트가 갈라진 모습이 담겼다.A씨는 "항상 자전거를 타고 이 보행교를 지나 출퇴근을 하는데, 사진2025.12.30@ 강주비 -
장흥서 산불···1시간여 만에 진화
장흥에서 난 산불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30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분께 장흥군 용산면 녹원리 산177-1 일원에서 산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국은 헬기 3대와 차량 20대, 진화인력 76대 등을 신속 투입, 1시간 12분 만인 오후 12시15분께 진화를 완료했다.당국은 정확한 피해 면적 및 재산 피해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산림청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2025.12.30@ 김종찬 -
"명판결보다 최악의 조정이 더 낫습니다"
"옛 말에 명 판결보다 최악의 조정이 더 낫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송으로 감정과 시간낭비 하지 말고 조정을 신청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으니 많이 신청해주면 좋겠습니다."광주고법 6층 중회의실에서 만난 광주고법 민사 조정위원 서재문 법무사는 민사소송에서 조정을 신청한 원고와 피고를 만나 의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은지 8년이 넘은 베테랑이다.서재문 위원은 소송 당사자들이 조정을 신청해야 하는 이유를 가장 먼저 설명했다.그는 "우선 돈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지나친 감정싸움을 하느라 지치지 않아도 된다"며 "특히 가족들2025.12.30@ 김종찬 -
광주 충장로 4층 규모 상가서 불···2시간여만에 진화
광주 동구 충장로5가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30일 동부소방서와 동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께 광주 동구 충장로5가 96-27 4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받은 당국은 소방차 9대 경찰차 3대, 소방관 40명, 경찰 10명, 동구청 8명 등 인력을 파견, 2시간 3분 만인 오전 11시15분께 불을 껐다.건물 내에는 2명이 있었지만 자력 대피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이 불은 3층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발생 원인 등2025.12.30@ 김종찬 -
'12·29 참사' 특위 종료···유족 "진상규명 소위 단 1차례 개최" 아쉬워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특위가 종료된 것과 관련, 유가족들이 아쉬움을 토로했다.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1월16일 구성된 진상규명 및 유가족 피해규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의 활동이 이날 종료된다"며 "지난 1년간 특위는 추모사업 지원소위 5회,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소위 1회 등 총 14회의 회의가 개최됐다"고 말했다.유가족들은 "특위 명칭에 진상규명이 가장 앞에 있음에도 관련 소위가 단 1회만 개최된 것은 매우 아쉽다"면서 "특위는 구성 4개월만에 특별법을 제정했지만 유가족들2025.12.30@ 김종찬 -
"작별하지 않는다"...1년이 지나도 여전한 '슬픔'
"잘 키워놨는데… 잘 가라. 아들아. 잘 가."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꼭 1년이 된 29일 오전 8시 무안국제공항. 참사 이후 한동안 적막만 맴돌던 공항으로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말없이 들어섰다. 공항은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유가족과 시민들의 울음으로 채워졌다.이날 공항 외부에는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명찰을 받으려는 시민 1천200여명이 긴 줄을 이뤘다. 노부부부터 아이의 손을 잡은 가족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었다. 추모식 전날 서울에서 무안에 도착한 권지연(33)씨도 줄 끝에 서 있었다. 권2025.12.29@ 박소영 -
"민원 제기됐지만 조치 안 해"···광주 광신대교 보행교 사고 '아찔'
작업자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약 2주 만에, 광주 도심의 한 보행교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특히 여름 폭우 이후 토사 유실 등 위험 징후가 있었음에도 적시에 조치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29일 광주시종합건설본부(이하 종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0분께 광주 서구 덕흥동 광신대교 옆 보행교 전체 283m 중 3~5m 구간이 붕괴됐다. 광신대교는 영산강을 가로질러 도심에서 수완지구로 연결되는 광주2025.12.29@ 강주비 -
전국이 벤치마킹하는 정책들?···광주시, 올해 68건 수상 '쾌거'
광주시가 추진 중인 혁신 정책들이 지방행정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등 주요 시책들의 전국 확대 시행을 앞두고, 올해 정부 주관 각종 평가에서 잇단 성과를 올리면서다. 국가의 발전이 지방, 도시의 경쟁력 강화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대목이다.광주시는 올해 중앙부처 등 각종 평가에서 대통령상 7관왕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돌봄·환경·경제·긴급구조·디지털정부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서다. 국무총리상 2건과 장관급 이상 수상 21건 등 모두 68건의 기관2025.12.29@ 유지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