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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주의' 지키기···몸으로 '참여시' 쓰다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이 사회를 비롯해 후손들에게 아픔을 대물림해 줄 것 같아 잠시 펜을 내려놓았다.'역사적인 현장에는 늘 그들이 있었다. 그들은 현실을 떠나 존재할 수 없는 문학의 참 의미를 몸으로 실천하고자 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에도, 12·3비상계엄의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그들은 가장 먼저 온몸으로 글을 썼다.광주전남작가회의(회장 김미승·이하 '작가회의') 회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선 건 지난해 말, 온 국민을 두려움으로 몰아넣은 12·3 비상계엄 때부터였다. 작가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2025.04.06@ 최소원 -
강기정 "광주가 민주주의 지켰다" 김영록 "전남도민의 승리"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직후 일제히 "국민의 승리"라며 환영 입장을 내놨다.강 시장은 이날 5·18민주광장에서 '광주 시민께 드리는 감사의 글'을 발표하며 "장갑차를 맨몸으로 막고 겨울 광장을 '민주주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극우로부터 민주광장과 금남로를 지켜냈다"며 "참으로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윤석열 정부 3년은 대한민국에 큰 상처를 남겼다. 정치는 사라지고, 정치 보복만 남았다"며 "제조업의 경쟁력은 약화됐고, 트럼프발 관세 폭탄으로2025.04.06@ 박석호 -
광주체고, 전국체고대항전서 종합 5위 달성
광주체육고등학교가 최근 대구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종합 5위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 광주체고는 13개 종목, 31개 종별에 199명(선수 165명·감독교사 10명·코치 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25개 등 총 5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이는 지난해 열린 제38회 체고대항전보다 2단계 향상된 성적이다.이번에 광주체고가 획득한 메달은 역도 금 5개·은 1개, 양궁 금 3개·은 2개·동 2개, 레슬링 금 3개·은 1개·동 7개, 사격 금 2개·2025.04.06@ 한경국 -
[특별기고] 맑은 샘, 끝없는 강물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시골집 마당, 큰 자목련 한 그루, 고귀한 자태의 연분홍 꽃이 활짝 핀다. 늘그막에 마련한 작은 집의 넓은 마당에 해마다 찬란한 봄을 전했고, 우리는 그 봄을 반겼다. 금년에는 때가 되어도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고 있어서 속마음으로 더러운 숨 내쉬는 놈과 숨쉬는 공간을 같이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인가 여겼더니 더러운 놈이 파면되는 순간에 꽃들도 한숨 내뿜으며 활짝 핀다. 반갑다. 조금만 기다리면 서쪽 마당 모란도 피겠지.2025.04.06@ 이용규 -
"국민의 승리입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자 6일 광주 북구청사에 "국민의 승리입니다. 성장과 통합의 길로 나아갑시다" 라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5.04.06@ 양광삼 -
"제2의 5·18을 시도했던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을 환영합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자 6일 광주 북구청 사거리에 "제2의 5·18을 시도했던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을 환영합니다" 라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5.04.06@ 양광삼 -
탄핵 환영 현수막 "지켰다 민주주의! 고맙다 광주정신"
6일 광주 시민들이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 내걸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환영 "지켰다 민주주의! 고맙다 광주정신" 현수막을 뒤로한 채 5·18민주광장을 걷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5.04.06@ 양광삼 -
[문화칼럼] 챗GPT 이미지 생성 AI와 지브리 열풍-(52)
최근 챗GPT의 이미지 생성 AI가 만들어낸 '지브리 풍' 이미지가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브리 풍'이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설립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화풍을 의미한다. 이는 '심슨', '월트디즈니', '도라에몽', '짱구' 등과 함께 SNS 프사(프로필 사진)와 밈(meme) 문화 속에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자신의 X 프사에 지브리 풍 이미지를 게시한 후, "불과 1시간 만에 챗GPT 사용자 수가 100만 명 증가했다. GPU가 녹아내릴 지경"이라며 뜨거운 반응을2025.04.06@ 김혜진 -
[문화칼럼] '신시내티' 도시명은 로마 '독재관' 이름
■김용근의 잡학카페거친 돌은 처음엔 날카로운 모서리를 드러내지만, 흐르는 강물과 같은 자연과 상호작용에 의해 닳아가며 둥글어지듯, 사람도 세상을 살아가며 자신의 거침과 모난 왜곡과 모순을 스스로 돌아보는 성찰로 다듬어 동감과 교감으로 산다. 거칠고 모난 채로 남으려는 질서의 유지는 물리학의 열역학법칙과 같이, 거센 물살을 막을만한 많은 에너지인 부대비용이 필요하다. 결국 강력한 질서의 유지는 자연의 흐름에 반하는 일이 된다. 시간이 흐르며 바위가 둥글어지듯, 인간 사회에서도 거침과 독재는 사라지고 조화로운 변화가 자연스럽게 일어난다2025.04.06@ 김혜진 -
[문화칼럼] 두 시간 늦게 간 모임에서 박수받은 사연
2010년, 전남대학교의 자매대학인 탄자니아 소코인 대학을 방문한 일이 있었다. 예정된 회의는 오전 11시였고, 나는 수도 다르에스살람의 숙소에서 새벽 5시에 출발했다. 소코인 대학까지는 보통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지만, 마침 다르에스살람에서 세계경제포럼이 열리고 있어 교통 통제가 심했다. 안내자는 이를 고려해 시골길로 돌아가는 경로를 선택하며 새벽 5시에 출발하기로 결정했다.그러나 예상과 달리 5시간을 달려도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 초조해서 운전사에게 남은 거리를 물으면 늘 "10분이면 도착한다"고 대답했다. 결국2025.04.06@ 최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