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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참사 100일 진상규명 요원···재난 후진국 벗어나야국내 최악의 여객기 사고 12·29 제주항공 참사가 100일이 되도록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사망자만 179명에 달한 대형 참사였지만 관계 당국은 지금껏 명확한 해명도, 책임자 규명도, 유족 배려까지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다.참사의 진상은 유보되고, 또다시 책임은 실종됐다. 인재 의혹, 항공 안전에 대한 사실상 국가의 방기로 국민생명을 앗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성성한데, 관계 당국은 이 엄청난 재난 앞에서조차 침묵과 은폐로 일관하는 양태다.국가의 최소한의 책무를 저버린 행태로, 지연과 은폐는2025.04.07@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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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윤 탄핵 후 첫 일상 책으로 연 시민들···'문학이 온다'광주시민들이 윤석열 파면 바로 다음 날 광주시청을 책으로 열어젖혔다.지난 5일 광주시청 1층 시민홀과 야외 광장은 책 향기로 가득했다. 지난겨울 소설가 한강이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지만 내란 수괴 윤석열의 불법 계엄으로 채 누릴 여유를 박탈당한 시민들이 마음껏 햇살을 만끽했다.시민들은 봄의 화사한 태양 아래 한강을, 광주를, 민주주의를 여한 없이 향유했다.이날 '문학이 온다' 행사로 한낮의 시청 로비가 환한 문화광장으로 바뀌었다. 56개 도서 관련 기관과 6천500여 시민이 책을 읽고, 책을 만들고, 책을 나눴다.시2025.04.07@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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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무대 곳곳에 아쉬움만 진하게
필자는 지난 5일 전날의 탄핵 인용 선고로 인해 가볍고 행복한 마음으로 시립오페라단이 선보이는 갈라 '식스티 스타즈'가 열리는 빛고을 시민문화관을 찾았다.이번 공연은 솔리스트 앙상블 연주회로 여러 명의 뛰어난 연주자들이 모여 각자의 솔로를 수행하면서도 앙상블로서의 화합과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연이다. 이러한 공연은 관객들에게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에 들뜬 마음으로 착석했다.하지만 연주가들의 뛰어난 기량에도 기획과 연출에서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띌 정도였다.60명 전체 성악가 등장해 부르는 오페라 '2025.04.07@ 김혜진 -
(약수터) 생물발광과 응원봉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생물들이 있다.이들이 내는 빛은 자연이 정한 법칙을 넘어선 것으로 단순한 아름다움의 표현이 아니라,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위험을 경고하는 일종의 신호다. 지난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기까지 우리는 이와 같은 생물발광 현상을 직접 지켜봤다.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선 국민들이 밝혔던 촛불과 응원봉이 바로 그것이다.서울 광화문은 물론 광주와 대전,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치켜든 촛불과 응원봉은 단순한 불빛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2025.04.07@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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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의 '易地思之'] '지방소멸'과 '서울멸종'은 운명인가
지난 4월 2일 구독자 2380만명을 보유한 독일의 과학 전문 유튜브 채널 쿠어츠게자흐트가 "한국은 끝났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해 화제가 되었다. 이 채널은 2023년에도 "한국은 왜 망해가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녹아내리는 태극기 이미지와 함께 공개한 바 있는데, 불과 1년 만에 '죽어가는'에서 '죽었다'로 바뀐 것이다. 영상은 "한국은 인구, 경제, 사회, 문화, 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곧 붕괴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로 시작되는데, 그 근거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한국의 출산율이다.이런 종류의 경고는 이미 여러 차례2025.04.07@ 이용규 -
꽃처럼 피어난 한복 패션쇼
나주시 과원동 천년나주목 읍성문화축제가 열린 5일 관광객들이 조선시대 나주목의 봄맞이 정취를 현대적으로 되살린 봄나들이 한복쇼를 지켜보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5.04.07@ 양광삼 -
광주 금속도장 공장서 폭발···인명피해 없어
광주 광산구 한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7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분께 광주 광산구 옥동 한 금속도장 공장 1층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현장에 인력 12명, 장비 4대를 투입했으나, 화재로 이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폭발이 발생한 장소는 근무자가 없는 밀폐 공간이라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금속 도색 후 건조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2025.04.07@ 강주비 -
[KIA 주간전망] 호랑이군단, 잇몸으로 반등 노린다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로 시즌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호랑이 군단이 반등을 노린다.프로야구 KIA타이거즈는 8~10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 11~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SSG랜더스와의 승부를 벌인다.KIA는 하위권 탈출을 목표로 원정길에 나선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등의 이유로 9위(4승8패)까지 내려온 상태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싸운다는 각오다.◆롯데전첫 상대는 7위(5승1무7패) 롯데다. 비록 중하위권 수준의 전력을 보이고 있는 팀이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롯데는 지난주 5전 3승2패를2025.04.07@ 이재혁 -
신임 관장 공모 놓고 갈등...또 시끄러운 5·18교육관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5·18민주화운동교육관(이하 5·18교육관)이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7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기념재단은 광주시로부터 수탁을 받아 올해 1월부터 5·18교육관을 운영하고 있다.재단은 운영을 시작한 1월 곧바로 신임 관장 공모 절차를 시작해 지난 2월7일 지역의 민주화운동 단체 상임대표인 A씨를 최종 선임했다.하지만 재단은 선임 엿새 만에 적격자가 없다고 발표하며 현재까지 신임 관장 선임을 하지 않고 있다.지역 시민단체에서 광주시에 A씨에 대한 공정성 문제와 이해충돌2025.04.07@ 박승환 -
[무잇슈] 짜장면, 평균가 7천원 '육박'···이제는 부담스러운 '음식'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AI가 설명하는 세줄요약관련기사: https://www.mdilbo.com/detail/c3QycN/740868▶ 서민 대표 음식이던 짜장면이 최근 광주에서 평균 6,900원에 달하며 1975년 대비 46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 기후위기로 인한 원재료 수급 불안, 인건비·공공요금 상승 등 이른바 '누들플레이션'이 주된 원인이다.▶ 짜장면조차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면서 소비자들의 외식 부2025.04.07@ 박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