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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행복한 눈물'은 죄가 없다
검찰이 지난 1996년 6월 동아그룹의 여의도 63빌딩 지하창고를 압수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운보 김기창 화백의 작품을 비롯해 그림 203점을 확보했다. 최순영 회장은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2008년 1월에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인근의 창고를 압수 수색하면서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강렬한 팝아트인 '행복한 눈물'과 '베들레헴병원' 등 많은 유명 작품을 발견했다. 김용철 변호사의 차명계좌를 이용한 삼성의 비자금 관리를 폭로로 촉발된 이 사건은 특별검사제를 통한 수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가의 미술품이 기업 비자금 통로2025.08.12@ 이용규 -
李 정부 국정과제 발표 예정···광주 '공항 이전'·전남 '의대 신설' 담길까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13일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국가 정책 과제를 발표한다.민주당의 심장이자 이재명 정부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광주·전남은 단연코 지역 현안이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호남에 대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확실히 바로잡겠다고 한 만큼, 광주·전남의 미래를 결정지을 국정과제를 향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 대국민보고대회를 통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한다.새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6월14일 출범2025.08.12@ 이정민 -
"스티커 붙이면 흉기로 배 찌른다"...광주서 협박 쪽지 남긴 20대 입건
광주에서 아파트 지상주차 금지 시간에 주차해 다른 입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20대가 경비원들이 주차위반 스티커를 지속적으로 붙인다는 이유로 협박성 쪽지를 남겼다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협박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8일 화정동 자신의 아파트 지상에 차를 세운 뒤 전면부 유리에 "스티커 붙이면 찾아가서 흉기로 배 찌른다"는 협박성 쪽지를 남겨 공포심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애초 경찰은 A씨의 행위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협박인 만큼 공중협박죄 적2025.08.12@ 박승환 -
[기고] 광주 복개하천 열어 기후 재난 대응하고 생태도시로
얼마 전 기록적 폭우에 우리 광주시민들은 극한 재난을 겪었다. 대부분의 도로와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교각, 보행로 등이 물에 잠겼고, 수많은 집과 상점들 또한 침수되어 시민들 대다수가 상당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 심지어 소중한 생명까지 앗아갔다. 주변 이웃들의 삶의 터전이 무너진 것이다.기후변화로 잦아지는 극한 호우 등 자연재해를 사람의 힘으로 완벽히 감당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의 예방책과 대응책 수립에 정치가와 행정가, 그리고 전문가들과 깨어있는 시민들이 적극 나서줘야 한다. 또한 그에 상응한 도시계획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서2025.08.12@ 이용규 -
전남도,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계약 연기 '왜?'
전남도가 해남군 솔라시도에 추진 중인 15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슈퍼 클러스터 허브 사업의 본계약 시한이 6개월 연기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투자사가 투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계약이 불투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지만, 전남도는 사실무근으로 우선 협상권 시기가 도래했을 뿐 투자가 불발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12일 전남도에 따르면 투자 그룹 스톡 팜 로드의 자회사인 퍼힐스(FIR HILLS) 관계자와 전남도는 전날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사업 관련 만남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퍼힐스 측은 오는 24일까2025.08.12@ 이정민 -
빚 부담·몰라서···소상공인 '폐업 지원금'도 그림의 떡
"대출금을 일시 상환해야 폐업할 수 있는데, 폐업지원금을 준다고 해도 엄두가 안 나죠."광주 북구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는 40대 최모 씨는 매출이 평소의 3분의 1로 떨어져 매달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폐업을 결심하지 못하고 있다. 사업장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탓에 폐업 신고 시 이를 한꺼번에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폐업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이미 진 빚이 발목을 잡아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형편이다.최근 사업장을 담보로 한 대출 상환 부담이나 폐업 지원금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라 폐업을 망설이는 자영업자가 적지 않은 실정2025.08.12@ 강승희 -
사창초 수영 샛별 정근민, 물살 가르며 세계로 향한다
전남 장성의 작은 시골 학교, 사창초등학교에서 또 한 명의 수영 유망주가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170㎝의 훤칠한 키와 280㎜의 큰 발, 경기 막판 50m에서 폭발하는 스퍼트를 무기로 '차세대 박태환'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주인공은 정근민(6년)이다.정근민은 올해 열린 전국소년체전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2관왕에 오르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수영을 시작해 6년째 꾸준히 성장 중인 그는, 1학년 시절 수영장에서 힘찬 물살을 가르는 선배들의 모습에 매료돼 수영부에 입단했다. 처음에는 단2025.08.12@ 한경국 -
김정훈 전남과학대 교수, 日 문예지에 시 발표
책 속페이지를 펼치면물결치듯 다가오는 그리움이눈앞에 비칩니다어느 환상적인 곳에서 만난남녀의 운명적인 사랑도펼쳐집니다아스라한 추억을 되살리는 거울불투명한 미래를 비추는 등대인생도 있고 진리도 있고견딜 수 없는 외로움도 있고기다림에 지쳐 흘리는 눈물도 있습니다비상시국도 아닌데'국가, 국가'라고 부르짖으며개인의 자유와 인간성을 말살해선 안 된다고경고하는 나쓰메 소세키의 모습이 등장함에 따라비극적인 사건도 떠오릅니다노벨상 수상자 한강이 새긴5.18현장의 잔혹한 장면에는희생자들의 피가 고여 있습니다거기에서 하나오카 사건 희생자들의 절규가들리2025.08.12@ 최소원 -
수묵의 확장···재료의 경계도 표현 방식도 넘는다
구성연 작 '산수2+3'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앞두고 참여 작가의 작품과 메시지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형식적 한계를 넘거나, 문자 언어를 활용해 새로운 미학을 선보이는가 하면 현대의 사회문제를 수묵에 담아내는 시도를 엿볼 수 있다.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 구성연·김은진 작가는 전통 수묵의 형식적 한계를 넘어 확장성을 보여준다. 두 작가는 수묵이 붓과 먹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시각 아래, 재료와 표현 방식을 확장하며 수묵의 동시대적 의미를 새롭게 제안한다. 휘발성과 잔존성2025.08.12@ 임창균 -
AI페퍼스 조이, "모든 경기, 100%로 팀에 승리 안길 것"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외국인 새얼굴을 품었다. '2025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미국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조이 웨더링튼을 영입했다.지난 달 29일 한국으로 입국한 조이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V-리그 적응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장소연 AI페퍼스 감독은 "드래프트 때 봤던 모습 그대로다. 힘이 넘치고 장점이 뚜렷하다"며 "팀 훈련을 할 때도 분위기를 이끌고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에 빠르게2025.08.12@ 이재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