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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광주, 보통명사와 보통도시의 사이에서
인간의 잔혹성과 존엄함이 극한의 형태로 동시에 존재했던 시공간을 광주라고 부를 때 광주는 더 이상 한 도시를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보통명사가 된다.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강연에서 광주를 두고 한 말이다. 한 작가의 말처럼 광주는 비민주적 체제에 대한 저항과 시민 간 연대가 발현되는 공간에, 시간에, 사건에 보통명사처럼 쓰인다. 광주가 잉태한 문화적이면서도 철학적 담론인 광주정신 또한 그렇다.하나의 도시가 고유성을 넘어 보편성과 상징성을 갖는다는 건 이루 말할 수 없이 특별한 의미다. 국내 어느 도시도, 또 세계 어느2024.12.25@ 이삼섭 -
[사설] 문화도시의 총괄건축가제 폐지, 도시건축 비전 우려문화도시 광주가 '총괄건축가' 제도를 뚜렷한 이유 없이 도입 5년 만에 폐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총괄건축가는 도시의 건축적 품질 향상과 공공성 강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 각 도시들이 앞다퉈 추진하고 있는 데다, 광주는 최근 몇 년 사이 무분별한 고층아파트 난립으로 도시 건축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무엇보다 문화도시에서 도시 건축이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하다는 점이다. 평범한 도시였던 요코하마시가 성공적인 '총괄건축가' 운영으로 세계적 창의 도시로 등극한 사례를 남의 일로나2024.12.25@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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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힘, 이판국에 힘겨루기 안돼···국민명령 따라야윤석열의 12.3 내란이 실패로 끝났지만 윤석열의 무도한 법꾸라지 행태와 국민의힘의 막무가내 윤석열 옹호에 국가경제와 국민고통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26일 첫 회의가 열리는 탄핵 정국을 수습하기 위한 여야정협의체부터라도 국민의힘이 공당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와 염치에 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당파적 행태에서 벗어나 국민 고통과 나락으로 떨어지는 국가 경제에 대한 책임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다.첫 회의를 한다지만 친 윤 실세인 권영세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로 선정한 국민의힘이, 권영세 위원장이 또 어떤 어거지를, 소위 법리논쟁이라2024.12.25@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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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탑, 크리스마스에도 꽁꽁
경기 침체에 이은 '12·3 비상계엄 사태' 등 여파에 사랑의 온도탑이 꽁꽁 얼어붙었다.2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따르면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전남지역 모금액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목표액이 113억9천만원인 전남은 23일 기준 45억8천만원이 후원되는데 그쳤다. 62억7천만원이 모금됐던 전년 동기간보다 17억원이나 적은 수치다.목표 달성률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도 전남은 40.1도에 머물며 59.7도였던 지난해 대조를 이룬다.광주지역은 겨우 지난해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올해 목표 모금액이 51억2024.12.25@ 한경국 -
[무잇슈] 2024년, 광주·전남의 5대 경제 이슈는?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 경기 침체 여파 직격탄···복합쇼핑몰 등 새로운 희망도2024년 광주·전남 경제는 경기 침체와 내수부진,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복합쇼핑몰 건립, 공공플랫폼 활성화 등 일부 긍정적 변화도 있었다. 하지만 GGM 노조 출범으로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흔들리고, 미분양 주택 급증과 소상공인 폐업 속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구미서 취소된 콘서트, 강2024.12.25@ 박현 -
잇딴 수상 행렬에 청렴도 1등급 '성과 빛났다'
광주시·전남도의회는 활발한 입법 활동과 정책 연구를 통해 우수조례 수상, 청렴도 1등급 달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2024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과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내년에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협력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지역민에게 희망을 주는 선진적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광주시의회시의회는 1월 첫 임시회를 시작으로 총 8회, 125일간의 회기 동안 조례안 175건, 예·결산안 152건 등 총 327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특히, 전체 처리 조례안 175건 중 56%인 98건을2024.12.25@ 이정민 -
경기 침체 여파 직격탄···복합쇼핑몰 등 새로운 희망도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 광주·전남지역 경제도 경기 침체라는 장벽을 만나 큰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코로나 때보다 더 어렵다는 소상공인들의 아우성이 터져나왔으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건설업이 흔들리면서 주택시장도 침체를 맞이했다. 상생형 일자리인 GGM 노조 출범으로 인한 논란까지 더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대형플랫폼 횡포에 맞선 공공플랫폼의 새로운 도전과 광주시민들의 열망이 담긴 '복합쇼핑몰'이 재궤도에 오르는 등 희망도 함께 만날 수 있었다.■광주 쇼핑지도 바꿀 복합쇼핑몰 건립 '속도'광주지역의 쇼핑지도를 바꿀 복합쇼핑2024.12.25@ 도철원 -
[기고] '역사의 변곡점, 행정학자의 집단적 현실참여'
국내외에서 활동하며 공공 행정학이나 정책학을 공부하는 교수나 연구자들. 이들이 집단적으로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런 의미에서 '비상계엄 내란수괴' 대통령 윤석열의 국회에서의 탄핵소추안 재상정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국내외 행정학 정책학 교수 및 연구자 222명이 '윤석열의 탄핵'을 엄중하게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것은 매우 신선하고 이례적인 것으로 학계 관계자들은 평가한다. 다행스럽게도 14일 대통령 윤석열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은 국회에서2024.12.25@ 이용규 -
[기고] 호남에 국가차원의 'RE100 신도시' 만들자
문제는 경제다.민생경제의 핵심은 일자리, 소득, 주택, 보육, 교육, 의료, 그리고 노후연금이다.이 일곱 가지가 민생 7공화국의 핵심 요체이다.경제는 어떻게 발전하는가?경제는 도시에서 시작된다. 도시는 경제를 일으키는 플랫폼이다.영국 산업 혁명도 버밍햄에서, 20세기 미국 경제 부흥은 디트로이트와 같은 지금의 러스트 벨트 지역에서 일어났다. IT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실리콘밸리도 마찬가지다.결국, 시대에 맞는 도시를 만들어야 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박정희 대통령은 중화학 공업으로 경제를 일으켰다. 포항에는 제철 산업과 포항공대, 울2024.12.25@ 강동준 -
'불황의 늪' 광주·전남 경제···"내년엔 코로나때보다 어렵다"
올 한해 내내 광주·전남 경제가 불황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대내외적 불확실성과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에 따른 주력산업 부진과 함께 극심한 내수침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더 큰 문제는 탄핵 정국 등 국내 정치 불안과 함께 트럼프 2기의 보호무역 정책까지 겹치면서 내년에는 코로나 시절 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수 진작과 주력산업 보호 정책과 함께 AI(인공지능) 등 지역특화 신성장 산업에 대한 중장기 육성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광주연구원이 발간한 광주정책포커스2024.12.25@ 박석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