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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맞아 방콕 여행 떠났는데"···참사에 가족들 오열 이어져
"정말 오랜만에 가족끼리 모여 여행을 떠났는데…."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의 탑승자 가족 대기실 안팎에서는 울음소리와 눈물이 끊이지 않았다.두 손 모아 기도하면서 뉴스와 브리핑으로 소식을 듣던 가족들은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발표를 듣자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일부는 혼절하기도 했다.29일 무안국제공항 운영동 3층 대회의실과 해당 건물 안팎에서는 사고 소식을 듣고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탑승객 가족들의 행렬이 이어졌다.소식을 기다리는 가족들은 혹시라도 직원과 소방관들의 가족 소식을 놓칠까 회의실에서 나2024.12.29@ 차솔빈 -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정기 취항 20여일만에 '참사'···활성화에 찬물
무안국제공항이 개항 17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선 정기노선을 취항한지 한달도 안돼 참사가 발생하면서 지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특히 180여명의 사망자 대부분이 광주·전남 시도민인데다 KTX 경유와 활주로 연장을 비롯해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추진 등 그동안 공항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였던 광주시·전남도는 망연자실한 상황이다.29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8일부터 이번 사고가 난 태국 방콕 노선을 비롯해 일본 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제주 정기편 운항에 들어갔다. 사고 여객기인 제주항공2024.12.29@ 선정태 -
"나라 밝게 비추는 등불 돼주길"
지역 문학 작가 발굴의 산실이자 신진 작가의 등용문인 제37회 2025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진행됐다.지난 27일 오후 광주 북구 중흥동 SRB 무등일보 사옥 내 커뮤니케이션룸에서 2025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김종석 무등일보 대표 이사를 비롯해 시·단편소설·동화 등 각 3개 부문 당선자와 가족 등이 자리한 가운데 열렸다.2025 무등일보 신춘문예는 단편 소설 부문 최참치·시 부문 이수하(본명 이선행)·동화 부문 이지현씨가 당선자로 선정됐다. 당선자들은 각각 300만원, 150만원, 15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202024.12.29@ 최소원 -
굵직한 영화제에 반가운 얼굴도···시네필 '축제'
올해 광주 영화계는 척박한 지역 영화신의 한계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했다.장르와 경계를 뛰어넘은 실험적 영화가 가득했던 각종 영화제부터 영화인을 꿈꾸는 청춘들이 활동한 영화학교, 광주 영화계 거장 감독의 복귀까지 영화 마니아들에게는 일 년 내내 축제와도 같은 한 해였다.여름부터 가을의 끝자락까지 광주에서는 영화제가 잇따라 개최됐다.지난 6월27일부터 30일까지 광주독립영화협회가 13회 광주독립영화제를 열어 시네필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영화로운 불빛으로 썬텐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 이번 영화제는 국내외 우수한 장·단편 영화 28편2024.12.29@ 최소원 -
김영록 전남지사 "한 총리, 국정혼란 야기···국민 심판 못 피해"
김영록 전남지사가 여야 합의를 이유로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윤석열 아바타"라며 맹비난했다.김 지사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윤석열 아바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쿠데타 세력을 비호하는 내란대행임을 자인하고 있다"며 "윤석열이 하려고 했던 '제2의 쿠데타'를 실행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김 지사는 또 "헌법과 법률에 명시된 헌법재판관 임명 의무를 거부하고 반헌법적 궤변을 늘어 놓고 있다"며 "더 이상 헌정 유린, 국정 파탄의 길을 용서할 수 없다. 헌법재판관을2024.12.29@ 이정민 -
(약수터) 12월 32일한 해의 끝자락인 12월은 늘 우리의 어깨에 무거운 짐을 안긴다. 연초 다짐했던 계획과 목표들이 별다른 소득 없이 물거품이 될 때 남겨진 한 달은 삶의 등을 짓누른다. 개개인마다 주어진 삶의 모습이 다르고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 허무와 한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올해 12월은 다른 어느 해보다 유난하다. 초겨울 고단했던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 시간 난데 없는 비상계엄령 선포로 온 나라가 혼란에 빠져들더니 급기야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 5천만 국민 모두가 숨죽인 채 1분 1초를 가슴 조리며 공포와 혼돈 속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샜고2024.12.29@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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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거침을 제거하는 인류의 진화
■김용근의 잡학카페방송에서 거친 격투기의 함성과 잔인한 전장의 포성이 잦아들고, 대신 따스한 등불 아래에서 펼쳐지는 일상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두 명의 인기 있는 남자 배우와 게스트가 출연하는 '삼시세끼'라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내용은 시골에서의 먹거리와 식탁을 준비는 과정이 마치 느린 호흡으로 펼쳐지는 한 편의 작은 사적 일기와 같다.이는 빠르게 흐르는 정보의 강물에 휩쓸려 특정한 핫한 연출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 이 시대는 세심함과 다정함의 미덕을 선호하는 남성의 행동과 성격을 반영하고 있다. 이런 경2024.12.29@ 김혜진 -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탑승자 명단에 화순 전·현 공무원, 농협 조합원 등 포함
29일 오전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관련, 제주항공 사고기 탑승자 명단에 화순군청 전·현직 공무원 8명을 비롯해 농협 조합원 가족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화순군이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화순군은 이날 오전 사고 직후 구복규 군수 주재로 비상 실·과장 회의를 갖고 탑승자 명단 확인에 나서는 등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했다.화순군에 따르면 참사 여객기 탑승자 명단에 현직 과장급 2명과 팀장급 1명, 전직 공무원 5명 등 8명이 포함된 화순군 산악동호회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화순축협 직원 가족 1명과 화순농협 직원과 조합원 가족 42024.12.29@ 선정태 -
"저도 잘 몰라서요"...우왕좌왕 안내에 무안 여객기 사고 탑승자 가족들 울분
"살았는지 죽었는지 확인만 하겠다는 데 들여보내주지도 못할 망정 왜 아무말도 없는 지 무척 화가 나고 답답합니다."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한 소식을 접하고 현장을 찾은 가족들은 공항당국의 우왕좌왕 안내에 울분을 토했다.29일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관제탑 인근. 사고 현장으로 진입하는 철제 문 앞은 탑승객 가족들의 항의가 빗발 쳤다.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들이 현장을 분명한 기준 없이 통제했기 때문이다.철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그 앞에 선 대여섯명의 공항공사 관계자들은 차량부터 사람까지 현장 진입을 철저2024.12.29@ 박승환 -
항공기 기체 확인하는 소방대원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소방 당국이 착륙 도중 충돌로 추정되는 사고가 난 여객기 주변 현장에서 산산조각 난 기체 부품속을 확인 하고 있다.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2024.12.29@ 임정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