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우량 전 신안군수, 철새 보전 공로로 감사패
'햇빛연금'과 '바람연금'의 설계자로 불리며 지방정부의 녹색전환을 이끌어온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철새 서식지 보전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아 11일 열린 기념식에서 박 전 군수는 신안 전역을 생태관광과 철새 도래의 보고로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람사르 습지 확대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철새 서식지 복원사업 등을 주도하며,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철새 이동경로 조사 및 생태연구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박 전 군수는 수상 소감에서 "신안의 갯벌과2025.11.12@ 김학선 -
기후위기 넘은 맛의 향연··· '무안갯벌낙지축제' 성료
무안의 명물 '뻘낙지'를 테마로 한 '무안갯벌낙지축제'가 기후변화의 위기를 뚫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10월까지 이어진 낙지 어획량 감소로 축제 준비에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축제를 준비한 상인회와 무안군의 협동으로 무안읍 중앙로 일원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황토 갯벌의 선물! 무안낙지의 맛있는 변신'을 주제로 열린 제3회 무안갯벌낙지축제는 남도의 가을을 대표하는 향토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에도 온기를 불어넣었다.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과 먹이 생물 감소 탓에 낙지 어획이 예년보다 크게 줄었지만, 축제 사흘 전부2025.11.02@ 박민선 -
‘AI컴퓨팅센터 탈락’ 광주시 출구···‘AI연구소’ 설립?
27일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 불발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최고위급 참모 2명이 동시에 전남대학교를 찾은 것은 광주 민심 수습 방안을 놓고 대통령실과 미묘한 긴장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광주시에 출구전략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광주를 찾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연구 개발(R&D)의 핵심인 대학을 찾은 것 자체가 '광주 AI 수도'에 대한 대통령실의 메시지가 담겼다는 해석이 가능해서다. 국가AI컴퓨팅센터가 구축되는 전라남도 해남 산이면 일대(일명 '솔라시도')와 나주 혁신도시2025.10.28@ 이삼섭 -
김영록 지사 "AI 수도 전남의 시대 열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4일 "전남이 앞으로 대한민국 'AI 수도'로 도약할 것이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앞 OK도민광장에서 제29회 전라남도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가 AI컴퓨팅센터와 AI데이터센터를 유치와 관련해 "지난 2019년 '블루이코노미' 비전을 선포하고 미리 준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햇빛과 바람을 에너지로, 미래산업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을 이상적으로 듣던 지난 3년 보수정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지만, 전남은 믿고 나아갔다"며 "재생에너지가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2025.10.24@ 이정민 -
'천지개벽' 솔라시도···"'공공지원 민간임대 촉진 지구' 지정 절실"
해남군 산이면 일대(일명 '솔라시도')에 국가 전략 거점 핵심 인프라 시설인 국가AI컴퓨팅센터와 AI데이터센터 등이 잇따라 들어서게 되면서 정주 여건 확보가 새로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초대형 첨단산업시설의 배후도시로서, 컴퓨팅·데이터센터 조성 때 공사 현장에 투입될 대규모 인력과 향후 상주할 근로자 등의 생활 공간 마련이 절실하기 때문이다.23일 전남도에 따르면 기업도시 솔라시도는 해남군 산이면과 영암군 삼호읍 일원 632만㎡(약 190만평) 부지에 조성 중으로, 2030년까지 3만6천여명(1만4천여 가구)이 거주하는 관광레저2025.10.23@ 이정민 -
'국가 AI컴퓨팅센터' 후보지 전남 선정···남은 절차는?
2조5천억원 규모의 국가 AI(인공지능) 컴퓨팅센터 후보지로 해남 '솔라시도'가 선정되면서 지역사회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최종 확정까지는 정부 평가 등 넘어야 할 절차가 적지 않다.22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AI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삼성SDS 컨소시엄이 단일 참여했다고 밝혔다.삼성SDS는 사업 부지로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를 선택했다.다만 최종 확정까지는 절차가 남아있다.우선 1단계 기술·정책평가(10월)에서 공모신청자 및 사업참여2025.10.22@ 이정민 -
"오픈AI부터 SK·삼성SDS까지"···글로벌 기업들 전남에 '집합'
글로벌 기업들이 일제히 전남을 주시하고 있다. 외국 기업인 오픈 AI부터 SK그룹, 삼성SDS 등 국내외 기업들이 사업 부지로 전남을 선택하면서다.22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오픈AI와 SK가 협약을 맺고 서남권에 글로벌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오픈 AI와 SK가 짓기로 한 AI 데이터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규모다. SK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 '한국형 스타게이트(Stargate Korea)'를 실현하기로 했다.또 지난2025.10.22@ 이정민 -
'골프부터 바둑까지' 전남, 스포츠 관광 메카로 '우뚝'
전라남도가 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2025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를 비롯해 굵직한 국제 스포츠이벤트가 열리면서다. 특히 전남지역은 각종 대회 뿐만 아니라 따뜻한 기후와 스포츠 인프라로 겨울철 전지 훈련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막을 내린 LPGA 대회를 비롯해 프로배구·철인3종·바둑 등 올해 세계적인 국제·프로스포츠대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우선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는 세계랭킹 상위 70명과2025.10.19@ 이정민 -
무안군, 군공항 이전 찬반 아우르는 공감대 형성
무안군이 최근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실무 협의를 이미 여러 차례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는 '6자 회담 참여에 소극적'이라는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무안군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 제안 이후 대통령실 TF을 중심으로 세 차례 이상 실무협의를 성실히 이어오고 있다"며 "군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상태에서 지역의 미래와 균형발전을 고려해 적극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주관하는 6자 TF에 참여의사가 확고하며 , 향후 협의 과정에서도 군민의 목소리를 정확히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군 공2025.10.16@ 박민선 -
무안, 이제 오고 또오고 먹고 또 먹는, 자꾸 들르는 여행지가 됐다
무안군이 그동안 유지했던 '5경 5미'를 새로운 관광 추세에 맞춰 '관광자원 45선'으로 대폭 확대했다.이번에 선정된 무안 대표 관광자원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분석과 주민 설문조사·의견수렴과 무안의 대표성, 상징성, 역사·경관·문화적 우수성, 보전가치와 활용가능성 등을 검토해 5개 카테고리별 9개 관광자원으로 45개를 골라 '무안여행 오구또오구' 컨셉으로 결정했다.이제 무안은 골라서 방문하는, 한번에 다 볼 수 없을 정도로 볼거리가 넘쳐나는 관광도시로 도약을 꿈꾸며 국내외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다.◆"이렇게 많은 관광지2025.10.15@ 박민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