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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대권 도전에 나서면서 판매용 유니폼이 품절 대란을 겪는 등 연일 인기가 치솟고 있다.
최근 KIA 팬들이 이용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KIA 유니폼 진짜 너무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유니폼 발매 시간인 4시 정각, 판매 사이트에 접속해 여러 차례 구매를 시도했으나 유니폼이 순식간에 품절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팬도 "1분 안에 카드 결제까지 끝냈으나 구매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기본 유니폼이 상시 품절인 게 이해가 안 간다", "올해 성적이 좋아서 더 그런 것 같다", "KIA는 돈 벌 기회를 놓치고 있다", "중고 유니폼이 더 비싼 건 처음 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한정판 상품 거래 플랫폼에서 타이거즈의 어센틱 얼트 유니폼 레드(논 마킹 버전)는 발매가(12만3천원) 대비 468% 비싼 가격(5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KIA의 유니폼 판매를 담당하는 팀스토어 측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팀스토어 유니폼 입고 및 향후 계획'을 공지하며 유니폼 부족의 원인과 대응 방안 등을 밝힌 것이다. 이에 따르면 초도 분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된데다 다수의 이벤트로 인해 유니폼 생산율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안태균 수습기자 gyun@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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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 2차전]위기의 KIA, 임기영이 구했다...DH 1승1패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임기영이 역투를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한화이글스가 더블헤더에서 1승1패씩을 사이좋게 나눠가졌다.KIA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KIA는 시즌 45승(1무30패 승률0.600)째를 기록했다.앞서 열렸던 1차전에서 8-9로 패한 KIA는 2차전 선발투수로 임기영을 올렸다.임기영은 5.1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며 한화타선을 꽁꽁 묶었다.1차전에서 활발한 타격을 선보였던 타선은 2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었다. 1회부터 4회까지 매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KIA는 한화의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를 상대로 1회 말 2사 후 김도영의 좌전 안타와 나성범의 2루타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2회에는 이창진의 2루타와 최원준의 2루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김태군이 땅볼을 때려 추가득점에 성공했다.임기영은 3회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김태연에게 안타를 맞았고 2아웃을 순조롭게 잡았으나 이원석에게 적시타를 내줬다.한화가 쫓아오자 KIA는 추가점을 뽑았다. 김도영이 안타로 출루했고 나성범이 한화 포수 이재원의 타격방해로 출루에 성공했다. 무사 1,2루에서 이우성이 적시타를 때려 3점째를 쌓았다.KIA는 4회에도 김태군이 안타 후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소크라테스가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4-1을 완성했다.KIA는 임기영이 내려간 이후 김도현(1이닝 무실점)-곽도규(0.2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최지민(1이닝 무실점)이 이어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경기를 마친 이범호 KIA감독은 "DH1차전을 아쉽게 내주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는데 투타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면서 귀한 승수를 추가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이어서 "임기영이 올 시즌 가장 긴 5.1이닝 투구를 해주면서 선발투수 몫을 다 해줬다. 임기영은 선발과 불펜이 모두 되는 자원이라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이다. 임기영의 뒤를 이어 1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김도현이 무실점 투구로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최지민이 2경기 연속 등판하면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해 준 부분도 오늘 경기의 큰 소득이다. 전상현도 2경기 모두 등판하면서 수고해줬다"고 투수진을 칭찬했다.또 "타자들은 경기 초반 매이닝 득점을 쌓아가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득점이 필요할때마다 득점타를 만들어내는 모습도 좋았다. DH1차전에 이어 DH2차전에서도 김도영이 멀티안타와 득점으로 팀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 20 - 20 달성을 축하한다"고 축하를 남겼다.끝으로 "더블헤더를 소화해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끝까지 함께 해 주신 팬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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