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축제 개막행사 참여 등…광주 매력 전국에 홍보

전국의 20여 명이 '꿀잼광주'의 구석구석을 알리기 위해 뭉쳤다.
광주시는 대전, 부산, 울산, 충남, 충북, 경남, 제주도 등 타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SNS기자단을 초청해 '지금은 꿀잼광주에 광며드는 중!'이라는 주제로 '2022 전국 SNS기자단 초청 광주 팸투어'를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서창들녘, 에너지파크, 전일빌딩245,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여행자의 ZIP 등 가을정취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에 참여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와 깜짝 만남 시간을 갖고 생생한 축제 현장 분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실시간 공유해 축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했다.
또, 1박2일간 광주상생카드룰 사용하며 로컬상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20여 명의 전국 기자단이 1박2일간 광주 곳곳의 매력을 취재한 콘텐츠는 본인이 소속된 시·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에 확산될 예정이다.
투어에 참여한 부산 외국인 SNS기자단 싱정웨이(邢正威·중국)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방문한 광주의 맛과 멋뿐만 아니라 정이 스며들어 광며들고 간다"고 말했다.
이영동 광주시 대변인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각 시·도 매체에 생생한 광주시 현장 콘텐츠가 전파돼 '꿀잼광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도 간 콘텐츠 교류 등을 통해 각 지자체만의 고유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밀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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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정체성으로 세계적 미디어아트 허브 만들 것"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김허경 신임 센터장을 만났다. 미술사 연구자이자 현장 전문가인 그는 광주의 깊은 역사성과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라는 정체성을 융합해 G.MAP을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에게 G.MAP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었다.-센터장으로 취임하신 소감과 그간의 활동이 궁금하다.▲미술이론 연구자이자 전시기획, 미술관 운영 등 현장에서 활동해왔다.2018년 '호남근현대미술사'를 펴내면서 '광주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미래를 선도할 예술적 방식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품게 됐다. 그 해답을 미디어아트에서 찾았고, 2020년부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기본계획과 운영에 참여하며 전문성을 심화했다. 미디어아트의 핵심 기관인 G.MAP을 맡게 되어 문화주도 성장도시 광주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일반 시민들에게 미디어아트는 아직 생소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란 무엇이며, 왜 광주에 중요한가.▲미디어아트는 새로운 기술을 예술 표현의 도구로 삼는, 기술 발전과 함께 끊임없이 진화하는 역동적인 예술 분야다.광주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이는 단순히 기술을 활용하는 도시가 아니라, '인권의 빛', '의향(義鄕) 정신'과 같은 광주 고유의 인문 자산을 미디어아트와 접목해 세계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도시라는 의미다. 기술에 광주의 정신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우리의 역할이다.-올해 G.MAP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무엇입니까?▲크게 세 가지 축으로 나뉜다. 첫째,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전시'다. 오는 7월 '아트센터 나비'와 기관 교류전을 열고, 내년에는 기후 변화, 사회적 불평등 등 동시대 메시지를 담은 국내외 미디어아트 특별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둘째, '시민과 창작자를 위한 교육'이다. '디지털아트 컬처랩'을 통해 시민과 학생을 위한 기초 교육부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화 연구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셋째, '지속가능한 창의생태계 구축'이다. 5개 권역의 '창의벨트'를 활성화해 신진 작가들에게 작업 공간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국내외 창의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해 G.MAP이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다.-마지막으로, 센터장으로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2012년부터 광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 온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GMAF)'이 2023년 이후 중단된 상태다.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국제적 네트워크가 멈춰있어 매우 안타깝다. 이 페스티벌을 부활시켜 '빛의 도시' 광주가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축제를 통해 과거의 상처를 예술로 승화하고, 시민들에게는 미래를 향한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는 놀라운 경험을 다시 안겨드리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자 목표다.김 신임 센터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연구자로 정평이 나있다. 전남대 예술대 1호 박사출신으로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자문위원, 한국미술평론가협회 국제분과위원, 아시아문화개발원 문화정보원 조감독, 전남대 의학박물관 학예연구사 등을 역임했다. 전남도립미술관국제전 '오지호와 인상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10주년 아카이브전 '헤테로포니:10년의 연주',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전 '유대와 동행' 등 다수의 전시를 기획해 주목을 받았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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