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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사용한 에어컨, 냉방병·레지오넬라증 부른다
한차례 비가 내리며 극한의 폭염도 물러날 줄 알았지만 습도로 인해 많은 이들이 에어컨 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무실과 상점, 대중교통 등 에어컨 바람을 쐬는 시간 역시 갈수록 길어지고 있지만 장기간 실내 냉방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크거나 환기가 부족할 때 두통과 콧물을 동반하는 냉방병이 나타나기도 하며, 오염된 물이 에어컨을 통해 세균을 퍼트려 레지오넬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여름철 과도한 에어컨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질병과 예방법을 자세히 알아봤다.◆냉방병 반복, 몸이 고장난 신호냉방병은2026.08.30@ 임창균 -
전남광주서 '가을 감성' 느낀다···전시·축제 소개
선선한 바람이 스치고 하늘이 한층 높아지는 가을, 전남광주 전역이 감성 가득한 가을 축제의 물결로 환하게 물든다. 단풍이 산자락을 타고 내리기 시작하는 이맘때 남도는 도시 전체가 커다란 도화지이자 무대가 된다. 예향의 숨결이 흐르는 미술관부터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산자락까지, 남도의 가을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울릴 준비를 마쳤다.제16회 광주비엔날레9월5일~11월 15일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오는 9월5일 개막해 7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광주비엔날레는 전 세계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으로 도심 곳곳을 지적 감성과 예술적2026.08.27@ 김현주 -
한 풀 꺾인 무더위, 잘파세대는 양림동으로 ‘문화 피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도 어느덧 하순에 접어들었다.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내려가면서 연일 이어지던 폭염도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에어컨 바람을 피해 실내에 머물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들도 다시 바깥 나들이에 나설 때다. 특히 자신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고 사진과 영상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는 멀리 떠나기보다 가까운 곳에서 색다른 경험을 즐기는 ‘문화 피서’에 주목한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골목을 걷고, 직접 작품을 만들면서 ‘인증샷’까지 남기는 방식이다. 근대건축물과 예술공간, 공방과 체험 프로2026.08.20@ 최류빈 -
<지리산 실상사> 가득함도 비움도 빛나는 천년고찰
‘가득함도 빛나고 비움도 빛나라’. 지리산 실상사 초입 천왕문에 걸린 주련(柱聯)이다. 주련은 건물의 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 붙이거나 걸어 두는 글귀를 일컫는다.반야심경에 나오는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의 색을 가득함(충만)으로, 공을 비움(무소유)으로 표현했다. ‘소유, 성취, 완전함’이나 ‘집착을 내려놓는 비워냄’이나 모두 ‘빛나야 한다’는 뜻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 자연스러운 삶, 공동체적인 삶을 가치로 여기는 글귀로 여겨진다. 지혜의 향기가 물씬하다.그래서일까? 실상사 휴휴당(休休堂·쉬고 또 쉬는 집2026.08.11@ 고공석 -
<지리산 뱀사골 탐방로> "삼복더위 물럿거라" 자연 계곡풍으로 무더위 날린다
지리산 뱀사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계곡이다.지리산에서 계곡미가 뛰어난 골짜기로 손꼽힌다, 지리산 삼도봉과 토끼봉 사이에서 반선마을까지 14km에 달한다. 장대한 골짜기는 기암괴석과 신비로운 소(沼)들이 즐비하다. 울울창창한 숲들과 조화로운 계곡미에 어느 누가 반하지 않겠는가.기기묘묘한 바위들 사이로 시원한 폭포수가 쏟아진다. 햇빛을 좇아 시시각각으로 색깔을 바꾸는 소(沼)들의 얼굴은 신비로움 그 자체다. 물 깊이에 따라 에메랄드 빛에서 블루 사파이어빛을 오간다. 빛의 반사 때문이다.짙은 녹음 우거진 숲마다 나무그늘이 시원한다.2026.08.11@ 고공석 -
조기진단 최고 골든타임···‘건이전술’로 어깨 새생명
“수술조차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진료실에서 무거운 표정으로 이런 말을 꺼내는 환자가 적지 않다. 어깨 회전근개 광범위 파열로 다른 병원을 찾았다가 봉합할 방법이 없다거나 인공관절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는 답을 듣고 낙담한 분들이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5년도에 회전근개 파열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9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5년 약 59만 명에서 10년 새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인구 고령화와 스포츠 활동 인구의 증가가 맞물리면서 매년 환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제 회전근개2026.08.10@ 김종찬 -
“집 가까운 곳에서 가볍게 한 라운드”···도심 속 파크골프장
걷기와 골프를 결합한 파크골프가 중장년층을 넘어 가족 단위 생활체육으로 확산하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각 자치구가 운영하는 파크골프장에도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5개 자치구는 유휴부지와 공원, 영산강 주변 등에 9∼36홀 규모의 시설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각 시설의 규모와 특징, 이용 현황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쓰레기매립장의 변신…동구무등산파크골프장동구무등산파크골프장은 소태동 일원에 방치됐던 매립장 부지를 생활체육 공간으로 바꿨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6천32㎡ 부지에 9홀 코스를 갖췄으며 관리동과 화장실, 주차장2026.08.06@ 김종찬 -
<곡성 도림사계곡> 여름에 계곡 고민된다면···시원하고 깊은 도림사로
어디에 눈을 둬도 산, 강, 계곡이 반기는 곡성 땅이다. 곡성군 곡성읍 도림로 175, 동악산 도림사계곡은 여름 피서철이면 뭇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작열하는 태양을 피해 시원한 숲과 청량한 계곡을 찾는 일은 누구나 선뜻 나선다. 그 계곡에 들어서면 선풍기 바람에, 에어컨 바람에 비할 바 아니다.동악산(735m) 남쪽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넓은 바위(너럭바위)를 타고 흐른다. 암반형 너럭바위가 계곡을 따라 비단길처럼 길게 펼쳐져 있다. 그닥 깊지 않은 계곡인데도, 암반이 펼쳐지는 시원스런 모양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길2026.07.26@ 고공석 -
<곡성 태안사 숲길> 나를 찾아 떠나는 힐링, 자연속을 싸목싸목 걷다
곡성(谷城)은 ‘자연속의 가족마을’이다.섬진강, 보성강(대황강), 도림사계곡, 청계동계곡, 태안사계곡, 동악산, 설산, 통명산, 봉두산(동리산). 어디에 시선을 둬도 자연이 눈에 들어온다. 굽이진 물길이 수려하다. 졸졸대는 물소리가 청아하다. 녹음짙은 숲이 울창하다. 자연이 고스란하다. 모두 다 눈길, 발길을 붙잡는다. 강, 계곡, 숲길이 좋은 곡성이다.‘지금 곡성 (여행)할 때’는 태안사 숲길이다. 곡성군 죽곡면 태안로 622-215. 나를 찾아 걷는 자연속 힐링로드이다.그 길은 마음을 추스린다. 이런저런 잡다한 생각에서 비켜나게2026.07.26@ 고공석 -
[기고] 김 박사의 파크골프 산책
최근 전국 각지에서 많은 파크골프대회가 열리고 있다. 필자도 예선을 포함해서 연간 40여 차례 파크골프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전국 대회는 최소 100여 개, 단위농협 조합장배나 새마을 금고배와 같은 크고 작은 지역대회를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1천여 개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이렇게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파크골프대회는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특히 전국 규모의 대회는 선수와 가족, 동호인들이 지역에 체류하면서 숙박·외식·관광 분야에서 다양하게 소비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는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2026.07.09@ 강동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