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요 현안 집중 언급
산단 168개 기업 입주 의향
지역 미래 발전 전략 구체화

무안군이 남악지구 활성화, RE100 기반 국가산업단지 조성, 마을 태양광 기반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까지 포함된 중장기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내용은 제305회 제2차 정례회 군정질의 과정에서 김봉성 의원과 김원중 의원이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김 산 군수의 답변으로 구체화됐다.
먼저 남악지구에 대한 질의는 김봉성 의원이 제기했다. 김 의원은 최근 남악의 인구 감소, 상가 공실 증가, 교통 불편, 의료 접근성 문제 등을 언급하며 "행정과 교육 중심지라는 위상에 비해 주민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산 군수는 "상황을 알고 있으며 이미 단계별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남악에는 골목형 상점가 5곳이 지정돼 있으며, 추가 확대를 추진 중이다. 소상공과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SNS 판매 교육, 온라인 판매 지원, 멘토링, 컨설팅 등 실질적인 상권 활성화 정책도 함께 운영 중이다.
교통 문제도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이미 순환버스 333번을 운행하고 있고, 좌석버스 100번과 공공형 50·55번 노선은 오룡지구까지 연장됐다. 남악·오룡·목포를 연결하는 간선 노선은 2027년 운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수변공원 리모델링, 녹지 정비, 병해충 방제, 계절꽃 식재 등 도시환경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의료 접근성 관련, 남악 내 의료기관 48곳, 약국 16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야간 이용 여건도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달빛어린이병원은 전남도 및 인근 의료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단계로 남아 있다.
이어 김원중 의원은 "급변하는 정책환경 속에서 무안군이 어떤 미래 모델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며 산업과 도시 구조의 방향성을 질문했다. 이에 김산 군수는 RE100 기반 분산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군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산업단지는 약 347만여㎡ 규모로 검토되고 있으며, 기업 수요조사 결과 168개 기업이 입주의사를 밝혔다. 이는 계획 대비 154.2% 수준이다. 전기장비, 음향·통신장비, 디지털에너지, 로봇, AI, 스마트농업 수출기업 등 미래형 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국가산단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례회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정책은 마을 태양광 기반 기본소득 시범사업이다. 군은 내년부터 200㎾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마을 단위로 설치하고, 설치비의 50%를 지원하며 연간 3개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발전수익은 주민 배당 방식이며, 단순 복지가 아닌 에너지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구조로 제시됐다.
김산 군수는 마지막 발언에서 "지금은 무안의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라며 "남악 활성화, RE100 산업단지,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단기 공약이 아니라 무안의 미래를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정례회 후 주민들은"김산 군수가 군정 방향을 잘 잡았다", "이번 정책은 무안의 변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무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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