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영록, 민주당 경선룰 "1인 1표로 1대1 결선해야"

입력 2026.02.24. 05:40 임창균 기자
시민배심원제·지역 가중치 반대
"복잡하고 현실적 제약 뒤따라"

김영록전남도지사가 23일 오후 SRB미디어그룹 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파워 인터뷰’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지방선거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오는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가에서 민주당 경선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는 현행 틀 안에서 1대1 결선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3일 오후 무등일보·사랑방미디어 공동 주관 ‘파워 인터뷰’에서 민주당 경선 방식에 대해 “인위적 조정 없이 현행대로 결선투표 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지방선거,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현재 시도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경선룰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민주당이 이날부터 24일까지 광역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며 4월 중순까지 모든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전남광주통합시장 경선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방식을 확정하진 않았다.

후보가 8명이나 되는 만큼 본경선에 앞서 예비경선이나 조별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나 광주와 전남 간 당원 규모와 유권자 분포가 달라 섣불리 결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민주당 경선룰은 예비·조별경선을 권리당원 100%로 치르고, 본경선에서 권리당원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대50으로 치르는 방식이다.

21대 대통령 선거 기준 유권자 숫자는 광주 119만4천여명, 전남은 155만 8천여명으로 1대 1.3의 비율을 보인다. 반면 오는 지방선거에서 경선에 참여가 가능한 민주당 권리당원은 광주가 10만명 내외, 전남지역이 20만명 내외로 알려져 2배나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현행 방식으로 경선을 치를 시 광주지역 후보군들이 불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역 정가에서는 ‘여론조사 100%’, ‘지역별 가중치’ 부여, 수백명 단위의 인력풀로 후보를 변별하는 ‘시민배심원제’, 후보자별 순위를 기입해 당선자 결정에 반영하는 ‘선호투표제’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어느 지역의 표가 0.9나 0.8이 되는 가중치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고 1인1표가 지켜져야 한다”며 “배심원제와 선호 투표도 대규모 선거에서 유권자가 이해하기 에 복잡하고 현실적 제약이 뒤따른다”고 선을 그었다.

결선에 대해서는 3인 결선 대신 2인 결선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셋 이상의 결선이 치러질 경우 같은 지역의 후보 두명이 동시에 오를 때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며 “인위적인 조정없이 현행 틀안에서 1대 1로 결선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영상=박현기자 pls214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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