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주 월출 오후 5시33분
평년보다 기온 높아 '따뜻'

광주·전남은 추석 당일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연휴 초반에는 강한 비가 내리고 이후에도 대체로 구름이 많겠으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2일 늦은 밤부터 비가 시작돼 3일 밤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전남 남해안은 4일 새벽까지 강풍을 동반한 8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 수준의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돼 귀성길 해상 교통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5~7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추석 당일인 6일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광주 월출 시각은 오후 5시33분, 월몰 시간은 7일 오전 6시19분이다.
연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겠다. 특히 비가 그친 4일부터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온난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2~7도 높은 따뜻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동주 광주기상청장은 "연휴 기간에도 국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기상 변화를 면밀히 감시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예보 시점이 멀어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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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에 비 내린 뒤 초겨울 추위 온다
광주·전남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19일 광주 서구 내방동에서 한 시민이 모자, 목도리, 장갑으로 중무장 한 채 추위를 이겨내며 횡단보도를 지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광주·전남은 주말 약한 비가 내린 뒤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다.광주기상청에 따르면 7일 광주·전남 지역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최저기온은 6~14도, 낮최고기온은 20~22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낮 동안에는 비교적 온화하겠으나, 아침과 밤에는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며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질 전망이다.주말인 8일 밤부터 9일 아침까지는 남쪽골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비가 그친 뒤 10일부터는 북서풍이 강하게 불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초겨울에 가까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12일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회복돼 평년 수준의 가을 날씨로 돌아올 전망이다. 10~16일 사이 아침기온은 4~12도, 낮기온은 14~19도로 예보됐다.해상은 7일부터 10일까지 남해서부와 서해남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대 3m까지 높게 일겠으니, 조업이나 항해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기압골이 통과하며 비가 온 뒤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기온이 급강하고, 복사냉각으로 추위가 절정을 보이다 기온이 회복되는 날씨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며 "8일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나 하수 역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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