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올해 첫눈이 내렸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무등산의 적설량은 3.9㎝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곡성 옥과, 광양 백운산, 화순 백아에도 0.4㎝의 눈이 내렸다.
이들 지역 모두 올해 첫눈으로 지난해(11월 17~18일)보다는 열흘가량 늦었으나 평년(11월 29일)보다는 이틀 빨랐다.
다만 관측소가 위치한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맨눈으로 관측되지 않아 공식적인 첫눈으로는 기록되지 않는다.
기상청은 오는 29일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고, 아침기온이 영하에 가까워 조만간 첫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전남지역은 다음날인 28일까지 5~20㎜의 비가 내리겠으며, 전남동부내륙에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이날 광주·전남에서는 구례 성삼재가 영하 4.3도로 가장 추웠으며, 눈이 내린 광주 무등산 영하 3도, 광양 백운산·화순 백아 0.2도, 곡성 옥과 0.4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기온이 낮은 산간지역 위주로 눈이 내리고 있다"며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가 얼어 교량이나 고가도로에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영상=손민아수습기자 minah8684@mdilbo.com
- [날씨] 尹탄핵 표결 14일, "따뜻하게 입고 나가세요" 광주·전남은 영하권 추위와 함께 눈과 비가 내리겠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2차 표결일인 14일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다.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눈과 비가 내리겠다.광주와 전남북부에는 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1~5㎝ 가량의 눈이 내리겠으며, 전남서해안에는 5㎜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겠다.영하권의 아침 추위도 이어지는 가운데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0도 분포를 보이겠다.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7도로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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