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시간당 최대 60㎜의 비가 추가로 내리겠다.
2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전날 오후 완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것을 시작으로 호우특보가 점차 확대돼, 이날 오전 6시 40분을 기준으로 장흥에 호우경보가, 광주와 전남 17개 시·군(나주·담양·장성·화순·고흥·보성·순천·강진·해남·완도·영암·함평·진도·곡성·구례·여수·광양)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장흥 유치 100㎜, 완도 98.5㎜, 해남 북일 88㎜, 장흥 81.8㎜, 강진 73.8㎜, 영암 학산 66.5㎜ 등이다.
시간당 강수량은 장흥 유치 37.5㎜, 화순 능주 35㎜, 장흥 28.4㎜, 광주 남구 27㎜, 함평 월야 25㎜를 기록했다.
이 같은 비는 22일까지 이어지겠다.
22일까지 광주·전남에는 50~100㎜,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은 최대 150㎜의 비가 추가로 내리겠다.
같은 기간 시간당 강수량 역시 30~50㎜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6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광주·전남에 발효 중이던 폭염경보는 전날 오후 모두 해제됐으며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1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돼 같은 지역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클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 바란다"며 "많은 비로 인한 저지대 침수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 [날씨] 광주·전남 흐리고 비···낮에도 '쌀쌀' 지난 15일 오전 광주 동구 충장로 인도 위에 은행이 떨어져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지역은 약한 가을 비가 내리며 낮 기온이 20도 내외를 기록하겠다.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5㎜내외다.아침 최저기온은 13도에서 17도를 기록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2도 분포로 평년(23~25도)보다 다소 낮겠다.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광주·나주·목포·영암·신안·강진·해남·보성 20도, 장성·화순·영광·함평·무안·진도·광양·구례·곡성·장흥·여수 21도, 담양·순천·완도·고흥 22도로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고 말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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