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존엄 회복 위해 의회 역할 다할 것"

입력 2026.08.14. 09:07 최류빈 기자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서
송형곤 광주특별시의회 의장 "의정 소명 다할 것"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법률에 따라 지정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광주특별시의회 제공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고흥1)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강조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송 의장은 전날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억이 연대가 될 때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힘이 생긴다”며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행사는 ‘용기 있는 증언에서 평화와 연대의 발걸음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대중 교육감, 통합특별시의회 의원, 시민사회·여성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송 의장은 기념사에서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오랜 두려움의 벽을 깨고 세상 앞에 나선 용기 있는 공개 증언은 침묵 속에 닫혀 있던 진실의 문을 열었다”며 “피해자분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굳건한 연대의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광주특별시의회는 그 숭고한 용기와 연대의 의지를 계승해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며 “피해자분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진실과 존엄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의정의 소명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법률에 따라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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