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해상에서 급유 중 기름을 유출한 4천t급 화물선이 적발됐다.
2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27분께 여수 W묘박지에서 외국적 화물선 A호(4천t급)가 급유선 B호(190t급)로부터 연료유 수급 중 기름이 해상에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 직후 방제함정 1척과 경비함정 2척, 민간방제선 1척을 동원 현장에 급파했으며, 드론 2대를 신속 동원해 광범위 해양오염 탐색을 실시했다.
A호가 B호로부터 연료유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벙커C유(저유황중질유)가 에어벤트(공기 순환통로)로 넘쳐흘러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최근 선박 급유 작업 중 해양오염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급유작업 시 탱크 내 측심을 철저히 하는 등 선원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상에 기름을 유출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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