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참사 발생 46시간 여만에 매몰된던 노동자 4명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다만 생존자는 없었다.
최정식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13일 오후 1시 10분 참사 현장에서 최종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상무지구) 소재 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하며 발생했다. 현장 매몰 인원은 노동자 4명이었으며, 지상 2층 콘크리트 타설 중 구조물이 붕괴됐다.
구조 당국은 신고 접수 즉시 가용 가능한 모든 인원과 장비를 동원해 출동, 당일 오후 2시35분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매몰자 구조 활동에 나섰다.
소방청의 지원으로 현장엔 전국의 도시탐색구조대와 특수구조장비가 동원됐으며,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광주시, 민간 전문가 등도 투입됐다.
특히 당국은 매몰자 수색·구조 과정에서 추가 붕괴 위험이 지속 제기됨에 따라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안정화와 보강 작업을 우선 실시하는 등 단계적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현장엔 도시탐색 구조견과 생체신호 탐지견 등 9두, 열화상카메라, 드론, 중장비, 특수장비 등이 투입됐다. 또 1천여명의 구조대원들은 야간과 추위라는 악조건에서도 24시간 교대 근무 체제를 유지했다.
최 서장은 "매몰된 4명의 노동자 중 2명이 당일에 수습됐고 ,나머지 2명의 실종자도 참사 48시간이 되지 않아 모두 수습됐다"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시58분께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하도급업체 소속 노동자 4명이 매몰됐으며, 마지막 실종자가 이날 오전 11시20분에 사망한채 발견됐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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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서 무허가 어업활동 벌인 중국어선 2척 나포
중국어선 선체사진. 목포해경 제공
신안 해역서 무허가로 어업활동을 벌인 중국어선 2척이 나포됐다.2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목포해경은 지난 24일 오후 7시께 신안군 가거도 남서방 약 103km 해상(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선 내측 약 5.5km)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국적 범장망 어선 2척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위반 혐의로 나포했다.이번 성과는 우연한 적발이 아닌 불법 범장망 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목포해경이 사전에 기획한 해·공(海·空)합동작전의 결과물이다.해경은 야간을 틈타 국내 수역에서 게릴라식 조업을 하는 불법 범장망을 검거하기 위해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동시에 투입했다. 항공기에서 양망(친 그물을 걷어 올림)하는 순간을 채증하고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경비함정이 전속 기동, 검색팀을 투입해 등선 작전을 펼쳤다.해경 검색팀이 A호(15명 승선)에 등선하자 일부 선원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흉기를 들고 격렬히 저항, 거센 너울성 파도와 도주하는 선박에 등선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중국어선에 올라타다가 검색팀 경찰관이 추락해 부상을 입고 육지로 이송되기도 했다.무허가 불법 어업활동으로 획득한 어획물. 목포해경 제공범장망은 한번 조업에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고, 단속될 경우 거액의 담보금을 납부해야해 선원들의 저항이 매우 거칠고 위험하다.해경은 나포한 A호와 B호(승선원 13명)를 목포해경전용부두로 압송했다. 해경은 추후 불법 어획물(각각 아귀 등 잡어 200kg·1t)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해경은 또 A호를 대상으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 적용할 방침이다.채수준 서장은 “치밀하게 준비된 입체적 작전으로 불법조업 현장을 적발했으나 단속 과정에서 흉기저항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고 거센 너울성 파도 속에서 도주하는 중국어선에 등선하던 중 우리 경찰관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며 “해양주권을 침해하고 공권력에 대항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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