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주택서 컨테이너 도색 작업하던 60대 사다리 떨어져 숨져

입력 2025.11.04. 08:18 박승환 기자

신안의 한 주택에서 컨테이너 도색 작업을 하던 60대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숨졌다.

4일 신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6분께 신안군 임자면 진리의 60대 남성 A씨의 주택에서 A씨가 작업중 사다리에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충격으로 목을 크게 다쳐 의식과 호흡을 잃고 쓰러진 A씨는 함께 일하던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조사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자신의 주택 내 컨테이너 도색을 하기 위해 2m가량 높이의 A자형 사다리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 사다리가 넘어지지 않게 잡아주는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씨가 균형을 잃고 사다리와 함께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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