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취업사기 등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출국 초기 단계에서부터 관련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조치를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출국 전 단계인 출국심사 과정이나 항공기 탑승 게이트 등에서 안내를 실시, 캄보디아 현지에서 발생하는 취업사기와 인신매매, 불법 감금 등 각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다 실질적으로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된다.
우선 캄보디아로 출국하는 국민이 자동출국심사대를 통과할 경우, 모니터 화면에 안내 문구나 영상이 표출돼 취업사기 등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안내가 이뤄진다.
유인심사대를 이용하는 경우 출입국관리공무원이 캄보디아행 출국 국민에게 '캄보디아 방문 주의 안내문'을 배포한다.
탑승게이트 앞에서는 항공사와 협조해 캄보디아행 항공기를 탑승하려는 국민에게 '캄보디아 방문 주의 안내문'을 배포, 여행이나 취업 목적으로 방문하는 국민이 출국 이전부터 현지의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한다.
법무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캄보디아행 출국 국민들이 출국 전부터 취업사기 및 범죄피해 위험성을 인지함으로써, 관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및 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해외 취업 및 여행과 관련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이 보다 안전하게 출입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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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완도해경, 연안사고 '주의보' 발령
완도해경도 16일부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완도해경 제공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전남 해안지역에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목포해경은 오는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관내 8개 시·군 지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발령 지역은 목포시와 신안·무안·영광·함평·해남·진도·영암군이다.목포해경은 주의보 발령 기간 중 연안해역과 항포구·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 파출소 전광판,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안전계도 활동 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완도해경도 16일부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완도해경은 주의보 단계가 발령된 이날부터 풍랑주의보 해제시까지 관내 주요 항포구 및 위험구역개소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파출소 전광판을 이용해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을 게시한다.해경 관계자는 "이 기간에는 특히 기상정보를 수시 확인하며 기상 악화가 예상될 시에는 해양활동을 자제해달라"며 "갯바위나 방파제 등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등 개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국민들에게 그 위험성을 3단계(관심·주의보·경보)로 나누어 사전에 알리는 제도로서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령된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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