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약취·유인' 광주·전남서 5년간 81건'주의' 요구

입력 2025.10.17. 14:52 김종찬 기자
진종오 “사회적 안전망 취약 증거”
ChatGPT Image

광주와 전남에서 지속적으로 미성년자 약취·유인 사건이 발생, 학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경찰청의 최근 5년간 미성년자 대상 약취·유인 범죄 발생 건수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총 36건(미수 12건 포함)이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5건, 2021년 8건, 2022년 8건, 2023년 8건, 2024년 7건이다.

전남도 5년간 총 45건(미수 15건 포함)의 사건이 발생했다.

2020년 9건, 2021년 5건, 2022년 8건, 2023년 11건, 2024년 12건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2020년 208건이던 관련 사건은 2021년 239건, 2022년 274건, 2023년 329건, 2024년 302건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초등학교 저학년에 해당하는 6세 이상~12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563건(42%)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6세 이하 267건(20%), 12세 이상~15세 이하 182건(13%), 15세 이상~20세 이하 152건(11%), 연령미상 188건(14%) 등 순이었다.

진종오(국민의힘·비례) 의원은 "미성년자를 노린 약취·유인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이들을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방증"이라며 "이번에 발의한 '미성년자 약취·유괴 방지 4법'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1
후속기사 원해요
1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