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와 전남에서 지속적으로 미성년자 약취·유인 사건이 발생, 학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경찰청의 최근 5년간 미성년자 대상 약취·유인 범죄 발생 건수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총 36건(미수 12건 포함)이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5건, 2021년 8건, 2022년 8건, 2023년 8건, 2024년 7건이다.
전남도 5년간 총 45건(미수 15건 포함)의 사건이 발생했다.
2020년 9건, 2021년 5건, 2022년 8건, 2023년 11건, 2024년 12건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2020년 208건이던 관련 사건은 2021년 239건, 2022년 274건, 2023년 329건, 2024년 302건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초등학교 저학년에 해당하는 6세 이상~12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563건(42%)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6세 이하 267건(20%), 12세 이상~15세 이하 182건(13%), 15세 이상~20세 이하 152건(11%), 연령미상 188건(14%) 등 순이었다.
진종오(국민의힘·비례) 의원은 "미성년자를 노린 약취·유인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이들을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방증"이라며 "이번에 발의한 '미성년자 약취·유괴 방지 4법'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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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완도해경, 연안사고 '주의보' 발령
완도해경도 16일부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완도해경 제공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전남 해안지역에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목포해경은 오는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관내 8개 시·군 지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발령 지역은 목포시와 신안·무안·영광·함평·해남·진도·영암군이다.목포해경은 주의보 발령 기간 중 연안해역과 항포구·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 파출소 전광판,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안전계도 활동 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완도해경도 16일부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완도해경은 주의보 단계가 발령된 이날부터 풍랑주의보 해제시까지 관내 주요 항포구 및 위험구역개소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파출소 전광판을 이용해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을 게시한다.해경 관계자는 "이 기간에는 특히 기상정보를 수시 확인하며 기상 악화가 예상될 시에는 해양활동을 자제해달라"며 "갯바위나 방파제 등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등 개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국민들에게 그 위험성을 3단계(관심·주의보·경보)로 나누어 사전에 알리는 제도로서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령된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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