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광주 상무지구서 '묻지마 폭행' 신고...알고 보니

입력 2025.10.17. 09:25 박승환 기자

심야시간대 광주 도심의 길거리에서 20대가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출동했으나 현수막 줄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께 20대 남성 A씨가 "상무지구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한 것 같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뒤통수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북구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었다. 술을 마신 상태도 아니었다.

A씨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CCTV 영상 확인에 나섰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달려가다가 현수막 줄에 목이 걸려 넘어진 것을 확인,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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