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바다에 뛰어든 2명···해경, 6분 만에 구조

입력 2025.10.07. 11:22 김종찬 기자
7일 새벽 완도항 인근에서 음주 후 바다에 뛰어든 여성 일행이 6분 만에 구조됐다. 완도해경 제공

새벽 시간 완도항 인근에서 음주 후 바다에 뛰어든 여성 일행이 6분 만에 구조됐다.

7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완도항 인근에서 산책 중이던 A씨는 술에 취한 여성 B(25)씨가 바다로 뛰어들고, 이를 본 일행 C(31)씨가 B씨를 구하기 위해 함께 바다에 빠졌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완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완도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신고 6분 만에 B씨와 C씨를 구조했다.

두 사람은 구조 후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특히 야간 시간대나 음주 후 해상 접근은 매우 위험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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