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시간 완도항 인근에서 음주 후 바다에 뛰어든 여성 일행이 6분 만에 구조됐다.
7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완도항 인근에서 산책 중이던 A씨는 술에 취한 여성 B(25)씨가 바다로 뛰어들고, 이를 본 일행 C(31)씨가 B씨를 구하기 위해 함께 바다에 빠졌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완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완도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신고 6분 만에 B씨와 C씨를 구조했다.
두 사람은 구조 후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특히 야간 시간대나 음주 후 해상 접근은 매우 위험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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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완도해경, 연안사고 '주의보' 발령
완도해경도 16일부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완도해경 제공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전남 해안지역에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목포해경은 오는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관내 8개 시·군 지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발령 지역은 목포시와 신안·무안·영광·함평·해남·진도·영암군이다.목포해경은 주의보 발령 기간 중 연안해역과 항포구·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 파출소 전광판,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안전계도 활동 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완도해경도 16일부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완도해경은 주의보 단계가 발령된 이날부터 풍랑주의보 해제시까지 관내 주요 항포구 및 위험구역개소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파출소 전광판을 이용해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을 게시한다.해경 관계자는 "이 기간에는 특히 기상정보를 수시 확인하며 기상 악화가 예상될 시에는 해양활동을 자제해달라"며 "갯바위나 방파제 등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등 개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국민들에게 그 위험성을 3단계(관심·주의보·경보)로 나누어 사전에 알리는 제도로서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령된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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