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시간 완도항 인근에서 음주 후 바다에 뛰어든 여성 일행이 6분 만에 구조됐다.
7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완도항 인근에서 산책 중이던 A씨는 술에 취한 여성 B(25)씨가 바다로 뛰어들고, 이를 본 일행 C(31)씨가 B씨를 구하기 위해 함께 바다에 빠졌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완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완도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신고 6분 만에 B씨와 C씨를 구조했다.
두 사람은 구조 후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특히 야간 시간대나 음주 후 해상 접근은 매우 위험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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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민원인에 뇌물 받은 법원 직원에 집유 선고
광주지방법원 전경. 무등일보DB
민원원인에게 금품을 받은 법원 서기관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7단독 김소연 부장판사는 13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3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6월 지인 B씨로부터 등기 업무 관련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4회에 걸쳐 7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광주법원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9월 직위 해제됐다.A씨 측은 "지인이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가 이를 변제하는 측면에서 이 사건에 이르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재판부는 "범행을 모두 시인하는 점, 청렴해야 할 공직자로서 공정한 업무 처리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버린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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