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갯벌에서 해루질하다 갯벌에 고립된 일가족이 무사히 구조됐다.
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추석 명절 당일이었던 지난 6일 오후 7시13분께 신안군 증도면의 한 갯벌에서 일가족 7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접수 약 30분 만에 구조대상자 성인 4명과 어린이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다른 건강상에 이상은 없어 병원 이송 없이 귀가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이들은 명절을 맞아 가족여행으로 신안을 찾아 갯벌에서 어두워질 때까지 해루질을 하다가 방향을 상실해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 불량 시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갯벌에 고립될 위험이 크다"며 "갯벌 진입시에는 물때를 확인하고 안전장비를 꼭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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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민원인에 뇌물 받은 법원 직원에 집유 선고
광주지방법원 전경. 무등일보DB
민원원인에게 금품을 받은 법원 서기관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7단독 김소연 부장판사는 13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3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6월 지인 B씨로부터 등기 업무 관련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4회에 걸쳐 7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광주법원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9월 직위 해제됐다.A씨 측은 "지인이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가 이를 변제하는 측면에서 이 사건에 이르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재판부는 "범행을 모두 시인하는 점, 청렴해야 할 공직자로서 공정한 업무 처리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버린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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