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갯벌에 고립된 일가족···해경, 7명 무사히 구조

입력 2025.10.07. 11:17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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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갯벌에서 해루질하다 갯벌에 고립된 일가족이 무사히 구조됐다.

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추석 명절 당일이었던 지난 6일 오후 7시13분께 신안군 증도면의 한 갯벌에서 일가족 7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접수 약 30분 만에 구조대상자 성인 4명과 어린이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다른 건강상에 이상은 없어 병원 이송 없이 귀가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이들은 명절을 맞아 가족여행으로 신안을 찾아 갯벌에서 어두워질 때까지 해루질을 하다가 방향을 상실해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 불량 시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갯벌에 고립될 위험이 크다"며 "갯벌 진입시에는 물때를 확인하고 안전장비를 꼭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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