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신안서 벌초하던 일가족 5명 벌쏘여

입력 2025.10.07. 07:42 박승환 기자

추석날 성묘 중 벌초를 하던 일가족이 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7일 신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6분께 신안군 압해읍에서 벌초를 하던 50대 남성 A씨 등 일가족 5명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구급차 2대를 나눠 타고 목포 소재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벌초를 할 때에는 어두운색보다 밝은색 계열의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과 다리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 등의 사용도 자제하는 게 좋다"며 "어지럼증이나 두드러기가 생기면 곧장 119에 신고해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게 좋다"고 당부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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