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년간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암행순찰자가 부과한 범칙금액만 무려 46억189만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경찰청의 최근 5년간 시·도청별 암행순찰차 단속 범칙금 부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지난 5년간 총 7만6천269건의 범칙금을 부과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51건, 2021년 3천497건, 2022년 1만5천922건, 2023년 2만8천363건, 2024년 2만8천436건이다.
5년간 부과한 범칙금 액수만 해도 26억994만원이다. 올해도 지난 6월 기준 9천921건(4억3천714만원)을 부과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전남도 2020년 572건을 시작으로 2021년 4천105건, 2022년 1만321건, 2023년 2만4천638건, 2024년 1만7천365건 등 총 5만7천1건(19억9천195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했다.
전남도 올해 8천422건(3억335만원)을 부과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위반법규별 단속 현황으로는 안전띠 미착용과 신호위반, 끼어들기 금지위반, 보행자 위반, 속도위반, 중앙선침범, 교차로 통행방법위반 등으로 다양했다.
시·도청별 범칙금 부과 건수를 살펴보면 서울청이 2020년 161건에서 2024년 10만9천107건으로 5년 만에 약 678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경기남부청(1천190건→5만3천725건·45배↑), 부산청(3천381건→4만178건·12배↑)도 큰 폭으로 늘었다.
경찰청이 운용 중인 암행순찰차는 2020년 42대(고속도로)에서 2021년과 2022년 67대(고속도로 42대·일반도로 25대), 2023년 79대(고속도로 43대·일반도로 36대), 2024년 91대(고속도로 43대·일반도로 48대), 2025년 94대(고속도로 43대·일반도로 51대)로 늘고 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전북 익산을) 의원은 "기본적인 교통법규 위반과 함께 끼어들기 등 반칙 운전까지 성행하고 있다"며 "경찰청은 적극적인 단속 활동과 함께 운전자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
목포·완도해경, 연안사고 '주의보' 발령
완도해경도 16일부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완도해경 제공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전남 해안지역에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목포해경은 오는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관내 8개 시·군 지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발령 지역은 목포시와 신안·무안·영광·함평·해남·진도·영암군이다.목포해경은 주의보 발령 기간 중 연안해역과 항포구·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 파출소 전광판,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안전계도 활동 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완도해경도 16일부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완도해경은 주의보 단계가 발령된 이날부터 풍랑주의보 해제시까지 관내 주요 항포구 및 위험구역개소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파출소 전광판을 이용해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을 게시한다.해경 관계자는 "이 기간에는 특히 기상정보를 수시 확인하며 기상 악화가 예상될 시에는 해양활동을 자제해달라"며 "갯바위나 방파제 등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등 개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국민들에게 그 위험성을 3단계(관심·주의보·경보)로 나누어 사전에 알리는 제도로서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령된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 · 당근마켓서 수백명 상대로 6천만원 등친 필리핀 범죄조직원 20대女 구속
- · '누범기간 중 또'...광주서 식당 침입해 휴대전화·현금 훔친 50대 구속
- · 법원, 민원인에 뇌물 받은 법원 직원에 집유 선고
- · 신안서 제한조건 위반한 중국어선 검거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