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주택서 쓰레기 태우다 불···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5.06.17. 07:37 차솔빈 기자

보성의 한 주택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17일 보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4분께 보성군 벌교읍 장양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7대와 대원 19명을 투입해 1시간6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당시 집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 지붕과 내부가 불타 소방서 추산 37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당시 외부에서 쓰레기 소각을 하던 중 불티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쓰레기를 외부에서 소각할 때에는 한순간 불티가 날려 화재가 시작될 수 있다"며 "주택은 물론 산불까지 이어질 수 있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상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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