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의 한 주택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17일 보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4분께 보성군 벌교읍 장양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7대와 대원 19명을 투입해 1시간6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당시 집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 지붕과 내부가 불타 소방서 추산 37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당시 외부에서 쓰레기 소각을 하던 중 불티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쓰레기를 외부에서 소각할 때에는 한순간 불티가 날려 화재가 시작될 수 있다"며 "주택은 물론 산불까지 이어질 수 있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상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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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조선대병원, 16일 수술실 운영 재개 14일 오전 8시12분께 광주 동구 학동 조선대학교병원 2관 3층 수술실에서 불이 났다. 광주 동부소방서 제공 화재가 났던 조선대병원이 수술실 운영을 재개한다.16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를 기해 화재가 발생했던 7번 수술실을 제외한 14개 수술실 운영을 재개한다.병원 측은 지난 15일 실내 공기질 검사를 진행,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실내 공기질 검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고, 내부 회의를 거쳐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화재가 발생했던 7번 수술실은 훼손된 내부 복원 등이 필요해 운영 재개까지는 추가적인 시일이 필요하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앞서 병원 측은 실내 공기질 검사와 함께 무균화 작업, 전기 설비 점검 등을 진행, 운영 시일을 앞당길 수 있었다.한편 지난 14일 오전 오전 8시12분께 동구 학동 조선대병원 신관 3층 수술병동 7번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 의료진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과 직원 등 36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수술실 내부와 의료기기가 훼손되는 등 소방 추산 4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난 신관 3층은 수술실 15개 등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이번 화재로 당일인 14일 환자 27명의 수술 일정이 보류된 데 이어 15일 20여명, 16일 20여명 등 총 70여명의 수술 일정이 변경됐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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